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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초대2

남편동료의 늦은 반응 제가 남편하고 결혼해서 살면서 “식사 초대”라는 걸 처음 받았습니다. 그것도 집으로 말이죠. 남편의 전 상사 댁을 한번 방문 해 본 적은 있고, 가서 저녁을 먹기는 했지만.. 그때는 정식 초대도 아니었고, 내가 음식을 해서 싸들고 가서 먹었죠. 왜 뜬금없이 매운 돼지 고추장 불고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밥, 쌈장까지 챙기고, 야채까지 다 씻어가서 그 집 식구들에게 “쌈 문화”를 전파했습니다.^^ 정식 저녁초대인지라 뭔가 선물을 사가지고 가야하는 건 아니냐고 물었더니.. 남편이 쿨 하게 날리는 한마디. “그 친구 이번에 4주 정도 뉴질랜드 여행 가는데 우리에게 조언을 구하는 거야.” 결론은 저녁을 얻어먹으러 가지만, 우리 밥값은 한다는 이야기죠. 나는 한국 사람이니 어디를 가면 뭔가를 사들고 가야할거 .. 2019. 4.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76 - 나보다 내 남편을 더 생각해주는 사람 혼자 여행 온 로스할매는 우리가 아니면 대화할 상대가 없는 것인지 항상 남편 주위를 맴돕니다. 가스통이 있을 때는 가스통과도 대화를 나누는지라 남편에게 자유 시간이 넉넉했는데.. 가스통이 가고 난후에는 하루 종일 남편 주위만 돌고 또 돌고 하십니다.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면 대답을 해 주기는 하지만, 남편도 웹사이트를 만드느라 바쁜데, 로스 할매가 시시때때로 말을 걸어오니 남편이 할매를 피해서 우리차로 돌아왔습니다. 남편도 성격상 그 상황이 싫으면 살짝 피하는 편입니다. 할매의 얼굴이 궁금하신 분은 여행기 674회를 살짝 보시라!^^ (얼굴 제대로 보여주지도 안음시롱~^^;) 문제는 남편이 차에 있음 할매나 남편을 찾아서 우리 차로 옵니다.^^; 이날따라 남편 몸도 안 좋았던지라 남편이 차에서 오후 내내 .. 2016.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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