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어구이1 남편이 처음 먹어본 한국식 장어구이 남편이 한국인 마눌을 만나서 먹어본 한식은 꽤 됩니다. 한국에 왔을 때는 자정이 다된 시간에 한국 가이드 책을 보다가 감자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내가 이거 먹어 본거야?” 하길레 새벽에 갔던 감자탕 집에서 처음 먹는 매콤한 감자탕을 얼마나 잘 먹던지.. 처음 만난 제부가 감자탕을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언니의 한마디. “입맛은 한국인이네.” 내가 한국음식을 하면 온 집안에 냄새 진동한다고 난리 법석을 떨면서도. 그 냄새나는 것을 갖다 주면 또 먹기는 합니다. 남편이 특히나 싫어하는 냄새가 멸치 넣어서 끓이는 된장찌개. 멸치냄새도 싫어하는데, 여기에 된장까지.^^; 하도 궁시렁대길레 내가 끓인 된장찌개는 절대 안 먹을 줄 알았었는데.. “한 수저만 먹어볼래?” 하면서 내민 된장찌개를 한 수저 먹어.. 2017. 6.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