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작은 행복2

내가 찾은 1유로 짜리 행운 한국만큼은 아니겠지만, 오스트리아도 회사마다 다양한 종류의 멤버십 카드가 나오죠. 신발 가게, 화장품 가게, 슈퍼마켓등등등. 처음 카드를 만들면 할인을 해 준다던가, 카드가 있어야 할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얼떨결에 만든 카드들이 몇 개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사용하지 않아서 서랍 어딘가의 안 쓰는 지갑에 처박힌 상태 그나마 사용하는 카드는 슈퍼마켓 카드. 카드가 있어야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제품들이 시시때때로 등장해서 슈퍼에 갈 때마다 내밀어야 하니 지갑 속에 항상 있고! 그외 내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 중에 하나는 dm 카드. 인터넷 검색 창에 쳐보니 한국에서는 유럽의 “dm약국”으로 나오기도 하던데.. 사실 약을 위주로 파는 약국은 아니고, 약보다는 화장품이나 다른 것들이 더 많고, 파는 약.. 2021. 2. 11.
내가 요새 사들이는 주방용품 잠시 살러, 길어야 2년정도 예상하고 들어왔던 시댁이라, 없는 것이 더 많은 생활이었습니다. 우리가 전에 사용하던 주방 테이블 세트, 거실에 있던 안락의자, 침실과 거실, 주방등의 전등까지 다 포장이 된 상태로 시댁의 지하실과 창고에 5년째 보관중이죠. 우리가 오스트리아로 떠나던 2012년에 포장을 해 놓은 상태이니.. 우리 이삿짐은 7년째 포장된 상태로 있습니다.^^; 곧 떠날 거고, 더 이상 뭔가를 놓을만한 공간도 없기에 필요해도 일부러 사지 않은 것들도 많았죠. 그렇게 “이제 금방 떠난다.”싶었던 순간에 몇 달 더 머물게 된 우리 부부. 사실 그 몇 달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입니다. 남편은 “봄”이라고 못을 박았지만, 그것이 3월도 될 수 있고, 5월도 될 수 있죠. 필요했지만 사지 않으.. 2019. 12.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