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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캠핑카4

천천히 하고 있는 여행 준비 남들보다 조금 늦게 가는 여름 휴가를 9월 1일에 출발하려고 했었습니다. 휴가는 어디로 가냐구요? 몇 년 전에 크로아티아/두브로브닉을 목적지로 달리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스플릿쯤에서 되돌아왔으니, 올해는 두브로브닉 찍고, 그 아래 나라인 몬테네그로/코토르를 갈 생각입니다. 여행 가기 전 밑 작업(캠핑카 작업?) 은 8월 말부터 슬슬 준비 할 수도 있었는데.. 이런 저런 일로 남편이 조금 게으름을 떨었습니다. 마눌의 닦달에도 상관없이 남편이 원하는 대로 진행이 되어갔죠. 차 안에서 잘 수 있는 캠핑카를 만드는 과정도 마눌의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뭘 해도 계획이 철저한 남편은 시작 전에 이미 컴퓨터 작업을 끝냈습니다. 이런 쪽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마눌은 봐도 모르겠는 도면만 보고 또 보고.. 마눌.. 2018. 9.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41-우리가 만난 호주인 래리의 사업이야기 호주인 래리를 우리는 투랑기의 백패커에서 만났습니다. 그도 우리처럼 캠퍼밴 여행자이면서 홀리데이파크보다 조금 더 저렴한 백패커에서 캠핑을 했던지라 같은 공간에 주차를 했었죠. 보통의 시작처럼 여자인 내가 남자인 래리와 먼저 친해졌습니다. 여행지의 숙소나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여자인 저는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친해지기 쉽고, 남자들 또한 남자에게보다는 여자에게 더 친절을 베풀죠, 제 남편도 다른 여자에게 더 친절해지는지라 남편은 여자랑 더 친해지는 거 같습니다. 주방에서 만나고, 우리 캠핑구역에서도 만나면서 래리에게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접니다. 우리같이 캠핑카를 자체제작해서 혼자 여행중인데.. 그가 가지고 있는 캠핑카가 제가 바라던 스타일 이였거든요. 거기에 접을 수 있는 자전거까지 가지고 다.. 2018. 3. 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8회-우리 집을 공개합니다.^^ 요즘 길 위에서 살고 있는 우리 집은 하얀색입니다. (하얀 집이라고 해서 정신병원은 아니구요^^;) 올해 5살 된 일본차 닛산 카라반이라는 차종이 저희가 살고 있는 집입니다. 저희가 여행 출발 전부터 여행 초기에서 열심히 공사를 했던 집이기도 하죠! 지금은 더 이상 공사를 안 하는 것을 봐서..대충 사는 데는 지장이 없는 정도인 모양입니다. 이 시점이 됐으니 이제 우리 집 내부를 공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운전석 바로 뒤에는 저렇게 응접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저기에 앉아서 앞의 테이블에 노트북을 놓고, 다리 밑에는 저기 보이는 히터까지 놓은 상태에서 USB스틱에 있는 음악까지 들어가면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캠핑장의 전기사이트에 들어오면, 전기선과 연결한 후에 차안에서 온갖 가.. 2012. 12.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회- 지금은 공사 중! 이곳까지 와서 보니 조금 어정쩡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오늘 날짜는 9월22일인디.. 3일후인 9월 25일는 웨스트포트에 있는 법정에 출두해야 하는디.. 카라메아까지 갔다가 다시 웨스트포트로 나오기는 그렇고.... 이곳 그레이머쓰의 캠핑장에 24일까지 있기로 했습니다. 얼떨결에 예정에 없던 이곳에서 3박4일을 보내게 된 거죠! 카라메아에서 하려고 했던 우리 캠핑카의 나머지 공사를 이곳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캠핑장이 우리집인양 캠핑카를 훌러덩 뒤집어 놓고 공사 중입니다. 남편이 캠핑카 나무 작업하면서 샀던 모든 기구들도 우리를 따라 왔었거든요. 지금 머물고 있는 장소는 전기가 없는 사이트를 25불에 머물렀는데... 공사를 시작하면 전기톱도 써야하고.... 주인아주머니한테 가서 “전기를 썼으면.. 201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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