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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송어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50-주고 받는 키위인심 Mangamate 망가마테의 캠핑장에서 저희처럼 여유롭게 뉴질랜드를 떠도는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이분들께 작은 것을 드리고 아주 큰 것도 받았습니다.^^ 우리가 주는 것을 “너희는 많으니 주는구나!” 하고 당연한듯이 받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받았다고 뭔가를 돌려주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길 위의 삶이 가끔은 여유로워집니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이야 한 곳에 하루, 이틀정도 머무는지라 인연을 만들기는 조금 힘들지만, 조금 여유롭게 길 위를 다니는 사람들과는 꽤 많은 인연들을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간도 많고, 남편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걸 좋아하고, 거기에 약간의 후한 인심(?)덕에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이 수월하죠.^^ 개조한 작은 버스캠핑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관광객이.. 2017. 11.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45-속상한 물물교환! 화폐가 없던 시절에는 내가 가진 물건과 필요한 물건을 교환했었죠! 지금은 돈이 없는 시절도 아닌디.. 저희부부가 물물교환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캠핑장에 들어온 여행객! 독일할매 3분이 캠핑카를 타고 뉴질랜드를 여행 중이시라는.. “이렇게 여행 다니셔도 할배(배우자)가 뭐라고 안 하세요?” “우리 둘은 이미 남편과 사별했고, 저 친구는 이혼하고, 남친이랑 살았는데, 남친이랑 사별했고, 그래서 이렇게 같이 여행을 계획했지!” 이미 60대 중반이 넘으신 독일 할매들은 참 용감하신거 같습니다. 그 나이에 외국여행이면 언어에도 어려움이 있을터인디.. 이분들과 대화를 하다가 알게 된 사실!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 역시 세 사람이 여행을 다니면 안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할매 두분이 딱 붙어서 다니고, .. 201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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