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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71- 여행중 주고받는 식사초대 우리와 며칠 동안 많이 친해진 가스통을 우리들의 점심에 초대했었습니다. 사실 초대는 아니고, 점심을 먹으려고 준비하는데. 가스통이 주방에 들어온지라 함께 점심을 먹게 됐죠. 가스통과 함께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날 못마땅하게 보시는 할매, 로스가 등장하셨습니다. 이 할매가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안 가고 계속 옆에 붙어계십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우리부부와 가스통만 먹으려고 했던 점심에 로스 할매도 초대가 되었죠. 점심 초대라고 해서 대단한 걸 한 것은 아니고, 우리가 먹는 한 끼를 조금 더 넉넉하게 해서 함께 먹는 거죠. 그리고 초대라는 것이 한번이 어렵지 두 번, 세 번은 쉽거든요.^^ 오늘 점심메뉴는 남편의 특제요리 “양배추 파스타” 값도 싸고 맛도 훌륭합니다. 가진 식재료가 바닥이 났을 때 왔.. 2016. 11.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69 - 날 보는 곱지 않은 시선 홀리데이 파크의 이용객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은 하루, 길게는 이틀정도 머물고 바쁘게 떠나는 여행자. 보통 1,2주 길게는 한 달 동안 머물면서 주변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는 휴가객? 바쁜 여행자들은 서로 안면 트기가 무섭게 다시 길을 나서지만, 휴가객들은 머무는 시간이 길다 보니 며칠 지나면 이웃이 되어버립니다. 주방에서 만나서 웃고, 떠들고 무슨 요리를 해 먹는지도 서로 확인하는 휴가객들! 그중에 나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던지는 이가 한명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다른 휴가객? 과 주인장)에서 모아들은 정보로는... 이곳에 2주 휴가를 온 할매이시라는데.. 매번 나에게 던지는 시선만은 절대 곱지 않습니다. 길 위에서 여행자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거지만.. 역시 “여자의 적은 여자” 가 맞습니다. 그.. 2016. 11. 12.
내 3학기 성적표 , 2년 과정(4학기)의 직업교육중 이제 3학기를 마쳤습니다. 1년 반을 잘 마쳤다는 이야기죠!^^ 2학기를 마치면서는 울었었습니다. 2학기 성적표와 왜 울었는지 궁금하신 분만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774 눈물 나는 날 http://jinny1970.tistory.com/1781 2학기를 마치며 이제와서 생각 해 보니 2학기 때가 제일 많이 힘들 때였습니다. 학교에 친한 사람도 없고, 그저 꿋꿋하게 혼자서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해 내야 했거든요. 3학기는 2학기 때보다는 덜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울지 않은 걸 보면 말이죠.^^ 자, 이쯤에서 제 3학기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Sehr gut (제어 굿-1등급)중에 Gut(굿- 2등급)이 3개 있는 나름 만족.. 201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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