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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시어머니52

아들바보 엄마의 소리 없는 사랑 제 시부모님은 바보십니다. 시아버지는“딸 바보”, 시어머니는 “아들 바보”죠. 외모적으로 봐도 딸은 아빠를, 아들은 엄마를 닮았습니다. 외모가 닮은 자식이여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아빠는 시누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 주시려고 하사고, 엄마는 아들이 원하는 건 뭐든지 해 주시려고 하시죠. 시어머니는 아들이 나타나면 아들만 바라보십니다. 남편이 “마마보이”였음 꽤 힘들었을 “시집살이”였지 싶습니다.^^; 얼마 전에 장례식에 간다고 남편이 찾은 검은색 와이셔츠. 남편이 가지고 있는 검정셔츠는 딱 하나. 그것도 엄마가 몇 년 전에 선물 해 주신 거죠.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니 마눌을 잡는 남편. 마눌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 시어머니께 여쭤봤습니다. “엄마, 혹시 당신 아들 검은색 와이셔츠 보셨어요?” “응,.. 2019. 3. 9.
투덜이 시어머니를 대하는 며느리의 자세 남편의 주식인 빵은 잘 안 먹는 제가 요새 제가 자주 먹는 빵이 생겼습니다. 그 빵은 세일을 하면 절대 지나치지 못하죠. 슈퍼에 장보러 갔다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제가 선 곳은.. 제일중인 내가 좋아하는 빵. 바로 누텔라 크로와상입니다. 크로와상은 버터가 겹겹이 들어간 칼로리가 어마어마한 빵 중에 하나죠. 원래 빵은 잘 안 먹고, 버터도 피하는데 누텔라가 들어간 크로와상은 먹습니다. 좋아한다고 해서 매일 사먹는 건 아니고, 세일에 들어가면 한두 번 사먹는 정도입니다. 며칠 전 전단지에서 보고 “사먹어야지!" 했었던 크로와상. 44% 세일하니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죠. 세일할 때 왕창 사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나중에 데워먹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매일 먹고 싶은 정도는 아닌지라 세일 할 때만 사먹습니다. .. 2019. 3. 6.
시어머니와 컬투어파스 며느리는 시부모님의 취향을 잘 모릅니다. 초반에는 어떤 선물이 좋을지 시누이에게 상담을 몇 번 했었는데.. 그때 시누이가 “공연티켓”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시누이가 시부모님을 (자신이 사는) 비엔나에 초대해서 연극을 보러 간적도 있었네요. 그래서 나도 “두 분의 선물로 공연티켓을 해드릴까? 하는 생각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시부모님께 살짝 여쭤봤었습니다. “아빠, 아빠는 연극이나 오페라 보는 거 좋아하세요?” “아니.” 엥? 시누이는 좋아하신다고 했었는데... 아빠는 전혀 공연관람 체질이 아니신 것을 아니셨네요. 가끔 며느리가 저녁 공연을 보러 나가다가 마당에 계신 시어머니를 몇 번 마주친 적이 있었습니다. “어디 가냐?” “극장에 공연 보러요.” “넌 자주 극장에 가는구나?” “돈 안내고 .. 2019. 2. 21.
국적을 초월하는 세상의 시어머니 국제결혼을 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시집살이는 안 하겠다고“ 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서양인 시어머니는 한국인 시어머니랑은 조금 다른 줄 알았습니다. 우리가 다른 도시에 살 때는 시집에 다니러 와도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서양에서는 며느리는 “손님취급”을 합니다. 시댁에 다니러 왔다고 해도 시어머니 주방에서 기구 등을 만질 때는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내 물건”에 집착하는 시어머니 같은 경우는 허락 없이 물건 만지는 걸 싫어하시니 말이죠. 하지만 싫다는 표정을 교묘히 감추시고 미소를 지으며 말씀하시죠. “너는 안 도와줘도 된다. 그냥 나가 있다가 음식이 다 되면 그때 와서 먹어라.” (사실은 쫓아내는 겁니다. “시어머니의 주방”이니 말이죠.) 이걸 외국인 며느리들은 착각하는.. 2018. 9. 2.
마침내 알게 된 시어머니 말씀의 속뜻 처음에는 2년 정도 예정하고 들어왔던 시집살이었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벌써 4년째 살고 있습니다. 남편이 계획했던 “장기휴가”를 다시 떠날 시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예정이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떠날 계획이죠. 남편은 새로 발급받은 여권에 뉴질랜드 영구거주권 스티커를 다시 받았습니다. 이제 시간을 봐서 마눌의 비자 준비도 들어가겠지요. 시간이 다가오니 갑자기 떠나기보다는 시어머니께 미리 알려드려야 할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네 갔다가 남편과 나란히 앉아서 살짝 말씀을 드렸습니다. “엄마, 아직 계획인데 우리 이번 가을쯤에 다시 떠날 거 같아요.” “또 어디를 가는데?” “뉴질랜드요.” “거길 왜 또 가? 얼마나 있다가 오는데?” “모르죠, 한 1~2년 정도 있겠죠.” “거기가면 뭘.. 2018. 7. 1.
낮잠 자며 보낸 시어머니 생신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한국 시어머니셨음 며느리는 당연히 음식을 하면서 보냈겠지만.. 오스트리아 시어머니를 둔 한국인 며느리는 낮잠 자면서 시어머니의 생신을 보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미역국에 잡채를 해드리고 싶었지만.. 미역국은 한 번도 보신 적이 없으실 테고, 잡채도 무작정 하기는 그래서 참았습니다. 시부모님이 생신 기념 외식을 하실 수도 있는지라 말이죠. 시어머니 생신날 낮잠을 자기는 했지만, 생신 며칠 전부터 며느리가 몇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원래 낮잠 자는 스타일이 아닌데, 별로 할 일도 없는지라 잤습니다.) 작년에는 꽃 화분을 사드렸었는데, 시어머니가 다발로 만든 꽃을 좋아하시는지라, 올해는 꽃다발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동네 쇼핑몰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보라색 꽃다발. 특이하게 꽃.. 2018. 3. 28.
시어머니에게 배우는 오스트리아 집밥, Wurstknoedel 부어스트 큐뉴들 제 시어머니는 평생 주방에서 음식을 하신 분이십니다. 음식도 잘하시고 솜씨 또한 뛰어나신지라, 그 음식을 먹고 자란 남편의 입맛이 꽤 까다로운 편입니다. 마눌이 하는 한국음식을 가끔 먹기는 하지만, 남편은 퇴근 후 직접 요리하는 날이 많습니다. 자기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말이죠. 시댁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요즘은 가끔 주말에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을 먹습니다. 전에 따로 살 때는 시댁에 다니러 올 때만 시어머니 음식을 먹곤 했었는데, 지금은 시시때때로 시어머니가 부르시면 시어머니 주방으로 달려갑니다. 오스트리아의 (전통)음식은 우리나라 음식과는 재료와 방법이 판이하게 다르지만, 음식을 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만드시는 어머니의 정성은 비슷한 거 같습니다. 자! 이쯤에서 시어머니가 만드신 요리를 소개.. 2017. 12. 8.
시어머니의 간섭과 알뜰함 사이 우리 시어머니는 참 알뜰하신 분입니다. 남편처럼 점잖게 말이죠. 남편이 딱 시어머니 스타일인지라 제가 알아도 너무 잘 알고 있죠. 알뜰하기는 한데, 대놓고 알뜰하지는 못하는 타입입니다. 예를 들어서.. - 할인품목이라고 샀는데, 영수증에 할인가가 아닌 정가로 기록되어있으면 그걸 따지지 못하고 그냥 돌아옵니다. 부끄러워서 따지지 못합니다. 아님 남세스러워서? -슈퍼마켓 인포센터에 가면 25%할인 쿠폰을 받아서 물건을 살 수 있는데, 그걸 달라고 하기 거시기해서 그냥 정가주고 물건을 삽니다. -“할인 하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습니다. 어찌 보면 제대로 알뜰한건 아니죠. 저와 시아버니는 제대로 대놓고 알뜰한 타입입니다. - 할인쿠폰이 있는걸 알면 당장에 슈퍼마켓 인포센터에 가서 할인쿠폰을 받은 후에 물.. 2017. 9. 20.
외국 시부모님과 살아보니 시어머니를 며칠째 며느리의 인사를 안 받으십니다. (가끔 이러실 때가 가끔, 종종 있으십니다.) 우리 건물의 지하에 있는 냉동실에 뭔가를 갖다놓으려 오셨다가 나가시는 시어머니를 본지라, 어머니 등 뒤에 대고 “엄마, 오셨어요?” 했는데 그냥 휭~ 하니 가 버리시고! 마당에 빨래를 널고 있는 며느리를 보셔놓고도 그냥 휭~하니 지나치십니다. 뭔가 단단히 삐치신 모양인데, 며느리는 대놓고 묻지 않습니다. 한국에서야 함께 사는 시어머니가 이렇게 안면을 까시면 며느리는 스트레스 만땅으로 머리가 빠질 일이지만 다행히 이곳은 오스트리아이고, 시어머니도 오스트리아 사람이신지라, 며느리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어차피 시어머니는 옆 건물에 사시고, 우리는 각자의 살림을 살고 있으니 말이죠. 시어머니가 말씀을 안 하시.. 2017. 9. 12.
사생활 없는 생활은 이제 그만 따로 살다가 시댁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저의 직업교육 때문이었습니다. 제 계획했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린츠여서 남편도 마눌 때문에 린츠 근처의 지점에 근무를 신청했었습니다. 전에 했던 일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일이고, 동료들 또한 전에 알던 사람들이 아니라 새로 사귀어야 했고, 근무연수와 경력이 있는 직원이라 아무 프로젝트에나 투입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서 초반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듯 했습니다만, 새 프로젝트를 맡아서 회사의 외국 거래처에 출장을 다니니.. 남편 나름대로 잘 적응한 모양입니다.^^ 남편이야 월세도 조금 내고, 가끔은 엄마가 해 주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집이니 마냥 편하겠지만..사실 며느리인 마눌에게는 마냥 편할 수 없는 곳이 시댁이죠. 떨어져 살면서 일 년에 두서너번 방문하고.. 2017. 8. 11.
가까워질 수 없는 고부 사이 시아버지는 3남2녀 중에 차남이십니다. 지금은 다 은퇴하신 형제분들과의 관계도 상당히 좋으신 편이시죠. 형제분들은 매주 만나셔서 게임도 하시고, 당구도 치시고, 일 년에 두어 번 낚시로 잡은 송어를 훈제해서 형제분들을 초대하시기도 하고, 꽤 자주 만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생활까지 관여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단지에 사시는 시 삼촌이 몇 년 전에 이혼을 하실 때는 형제분들이 아무 말도 안하셨다고 합니다. “아빠,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삼촌 이혼하시는데 어떻게 아무말씀도 안하셨어요?” “자기가 말을 안 하는 데 우리가 뭐라고 하냐?” “그래도 이혼하시기 전에 시숙모랑의 관계나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안 하셨어요?” “그런 이야기는 당사자가 이야기하기 전에는 우리도 이야기 안한다.” 참 신기했습니다... 2017. 8. 6.
나는 뭘 잘못했을까? 2주 동안 공부했던 시험을 하나 끝냈습니다. 85개의 예상문제를 전부 암기하느라 머리에 쥐가 날 지경에 일 하러도 가야했던지라 조금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시험은 언제가 그렇듯이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툭 튀어나왔지만, 그래도 안 쓴거 없이 다 챙겨서 쓰기는 썼으니, 일단은 낙제는 안 한 것 같아서 다행이고, 욕심을 조금 내 보자면 1등급도 가능할거 같은 저의 자신감입니다. ^^ (그러다 2등급이면 어쩌누?^^) 시험 하나가 끝났다고 끝은 아닌 거죠. 또 다른 시험 준비를 들어가면서 제 졸업시험이 되는 리포트도 틈틈이 써야하니 여전히 바쁘기는 할 거 같습니다.^^ 자! 지금까지 저의 현상황이였습니다. 10월 26일 수요일은 오스트리아의 국경일이라고 시누이는 전 주말부터 수요일까지 휴가를, 남편은 수요일.. 2016. 11. 4.
시어머니를 기쁘게 하는 1유로짜리 선물 제 일상생활 중에 제가 취미처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심심하면 배낭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죠. 이름하야.. “동네 슈퍼 한 바퀴 돌기“ 일주일에 2번 정도 세일하는 야채나 과일이 바뀌는 관계로 월, 수요일 위주로 슈퍼를 한번씩 돌아봐야합니다. 이때 세일하는 과일이나 야채는 심히 저렴해지니 말이죠. 이때 도는 우리 동네 슈퍼는 Hofer호퍼(독일에서는 ALDI 알디), Lidl리들입니다. 이곳들은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고, 정해진 품목만 팝니다. 보통 슈퍼(Spar 슈파, Bila빌라, Merkur 메르쿠어-이곳에는 거의 모든 상품들이 있으며 그 상품들은 대부분 이름 있는 상표들도 당연히 가격도 Hofer/Lidl에 비해서 2~3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에서 파는 제품보다는 이름 .. 2016. 10. 7.
나는 똘똘이 만능 한국인 며느리? 제가 예전에 생각했던 서양인들을 “개인생활”을 존중하고, “자기 앞가림”도 잘하며, 남보다는 자기를 먼저 생각하며, 할 말은 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실제로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금은 (한국 사람처럼) 할 말 못해서 자기 앞가림 못하는 사람도 있고, “낯가림, 부끄러움” 성격 때문에 하고 싶은 것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저의 성격은 한 마디로 “명랑,활발에 무대뽀”입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할 말은 하고 살아야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성격이죠^^ 명랑, 활발한 것까지는 참 좋았는데, 거기에 맞게 “덜렁” 거리는 성격에, 뭔가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성격은 못되는지라 “작심삼일”은 기본이요~ “건망증”도 있어서 가끔씩 깜빡깜빡 하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고 있다는 증거야. 자꾸 깜빡깜빡.. 2015. 2. 5.
시어머니와 함께 한 외출 제가 시어머니와 처음으로 단 둘이서 외출을 했었습니다. 동네 쇼핑몰이 아닌 시내로 말이죠.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편의 시계가 고장 난 걸 시어머니께 살짝 알려드렸습니다. “엄마, 당신 아들 시계가 고장 났어요.(=선물로 시계를 사 주세요.)” 엄마는 시계를 사려면 린츠시내를 나가셔야 한다고 하셔서 제 교통카드를 말씀드렸습니다. “엄마, 내가 가진 월정액 교통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동반 1인이 무료이니 제 카드를 가지고 가세요.” “내가 누구랑 가라고? 너희 아빠랑? 됐다고 해라! 절대 안 가실꺼다.” “그래도 이왕이면 주말에 나가세요. 그럼 제 카드를 가지고 가시면 되니까 따로 교통비(왕복4유로)를 내실 필요 없잖아요.” 한동안 아무 말씀 안하시던 엄마가 한마디 하십니다. “너, 나랑 갈래?” .. 2015. 1. 25.
시어머니의 과한 욕심 새해부터 엄마의 뒷담화를 하려는 의도는 없고, 이것 또한 뒷담화는 정말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쓰려고 했던 글인지라 쓰는 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희 식구가 비엔나에 갔다가 거리에서 제가 화장품 선물주머니를 받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받은 선물중 반 정도는 사람들에게 나눠줄 계획까지 세웠었는데.. 제 선물을 기분 좋게 엄마 랑도 나누려고 했었는데.. 엄마에 대한 저의 불편한 마음만 남아버렸습니다.^^; 제가 왜 속이 불편하고, 엄마에게 짜증이 나는지, 여러분은 이해가 되시는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아시죠? 제게 살아계신 엄마는 시엄마 한 분이랍니다. 울 엄마는 하늘나라에 계시거든요.^^ 무슨 선물인디? 싶으신 분만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4.. 2015. 1. 2.
게임 할 때 나오는 시어머니의 본성? 사람은 게임(도박)을 하면 성격이 나온다죠? 평소에는 온순한 사람인데, 게임할 때마다 포악해진다면.. 앞으로 조금 거리를 두고 봐야하는 사람을 분류를 해야 하죠!^^; 제 블로그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시어머니는 완전 여자에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하신다는 친절한 시어머니이신데.. 평소에는 자상한 모습을 지니신 분이 완전 딴 사람이 될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어 찌할바를 모르겠었는데.. 이것도 겪다보니 이제는 그러려니 하면서 지나갑니다. 자! 여러분께만 제 시어머니가 헐크와 괴물 사이를 오가는 상홍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게임을 해도 승부욕 같은 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이기면 좋고, 지면 말고~” 그래서 게임을 해도 돈이 들어가는 게임은 하지 않습니다. 그냥 고스톱은 치지만, 돈내.. 2014. 9. 26.
며느리 감동시킨 외국인 시어머니 오늘은 제가 절실히 제 시어머니의 사랑을 느낀 날입니다. 완전 감동이였습니다.^^ 무슨 일인지 여러분께만 알려드립니다.^^ 저는 요즘 오전8시부터 12시까지 독일어수업을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남편 아침 챙겨서 출근시키고, 저도 남은 아침먹고 대충 정리를 해 놓고 아침 7시경에 집을 나섭니다. 시내까지는 자전거 2분(걸어가면 20분^^;)+ 버스10분 +전차10분의 거리이지만 중간에 기다리고 갈아타는 시간이 있는지라 대충 3~40분은 걸리는 거 같습니다. 후다닥 먹은 아침은 오전 11시경에 되면 꺼지는지라 수업이 끝나는 12시경에는 배가 고픈 상태가 됩니다. 어제는 수업 끝나고 시내에 뭘 문의하러 갔다가 집에 오니 오후 1시30분! 배는 고픈 상태로 집에 와서 뭔가를 해서 먹어야 .. 2014. 9. 14.
서양에도 명절증후군이 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저 같은 한국 사람들은 추석이 왔다가 가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올해도 추석이 지나갔고,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시지 싶습니다. 물론 "명절증후군"을 앓는 분들이 대부분은 주부들이시겠고 말이죠! 인터넷검색에서 찾은 명절증후권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이 "명절증후군"이 한국에만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서양에도 이 명절증후군이 있더라고요. 재미있는 것은 서양의 명절증후군은 며느리가 아닌 어머니들이 앓는다는 사실이죠! 한국의 "명절휴가"는 길어야 5일 정도이지만, 서양의 "명절휴가"는 5일보다는 긴지라.. 부활절 휴가가 대충 1주일, 크리스마스 전부터 새해까지의 휴가는 2주정도가 됩니다. 자! 지금부터 서양의 "명절증후군"및 "주말증후군"을 말.. 2014. 9. 9.
며느리 헌옷 입으시는 시어머니 이번에 시댁으로 이사를 들어오면서 남편은 자신의 옷들을 정리했습니다. 뉴질랜드의 길 위에서 몇 벌 안 되는 옷으로 2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니 입지도 않으면서 가지고 있는 옷들이 많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마눌도 옷 정리하는 남편 옆에서 덩달아 이런저런 옷들은 꺼내놓았습니다. 1년에 한 두 번입는 옷들은 사실 없어도 되는 옷들이니 버려야 하는 옷들에 분류를 해 버렸죠!^^ 사실 다 입을 수 있는 옷들인데도 내 놓은 옷들입니다. 사 모은 옷들이 꽤 되는 마눌이야 그렇다쳐도 남편은 가지고 있는 옷들도 얼마 없으면서 무슨 베짱으로 옷을 버리는지 마눌은 도통 이해불가였습니다.^^; 나중에 추가로 내놓은 옷들도 꽤 되는지라 커다란 쓰레기봉투에 한가득 옷이 담기고, 거리에 서있는 어느 단체에서 내놓은 “옷 기증”.. 201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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