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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편의 성격3

남편의 고급스런 진상짓 넓고 넓은 세상에는 다양한 나라들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갖고있죠. 그 다양함 속에서도 꼭 존재하고 있는 건 “진상” 아시죠? 상대하기 힘든 손님들을 한꺼번에 지칭하는 단어. 내가 생각하는 진상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말이 통하지 않는다.” 보통의 사고방식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면 말을 하면 이해를 하고, 거기서 합의점을 찾을수도 있고,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데, 진상들은 말이 통하지않으니 서로 간의 의견이 절대 좁혀지지 않죠. 제 남편도 어떤 면에서 보면 “진상”입니다. 제가 볼 때는 그렇죠. 안된다는 걸 알면 포기를 하면 되는데 절대 포기를 모르는 성격. 그래서 해결되는 것이 있으니 나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남편에게 시달렸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조금 미안합니다. 자! 제 남편의 진상짓을 여러분께만 공개합.. 2022. 9. 28.
무능한 아내의 조건, 운전 남편은 재택근무중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택근무라고 하면 아무 때나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또한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남편이 일하는걸 보면 사무실 근무와 똑같습니다. 아니, 사무실보다 더 힘든 근무 환경입니다. 화장실도 급하게 다녀와야 하고, 점심도 테이블 위에 놓고는 잠시 짬을 내서 한입 베어 물고는 일을 합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모든 직업군이 이런 상황은 아니겠지만.. 남편은 정말 머리에 쥐가 나게 열일중입니다. 남편은 동료들이랑 끊임없이 전화를 하고, 함께 원격조정으로 서류도 작성하고 정말 옆에서 봐도 겁나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죠. 어느 날 엄마가 사색이 되어서는 우리 집에 오셨습니다. 남편과 대화를 하시겠다고 찾아오셨는데, 남편은 통화중이라 당장 대화는 힘.. 2020. 6. 26.
기대했던 남편과의 비행 결혼 10년차에 들어서야 드디어 남편과 나란히 비행기를 타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안 다닌 것도 아니고, 유럽대륙을 떠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남편과는 한 번도 비행기를 나란히 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쪼매 기대를 했었습니다. 매번 혼자서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봐왔던 커플이 부러운 적도 있었거든요.^^ 조금 여유 있는 좌석도 좋을 거 같아서 짐을 붙이면서 따로 카운터에 부탁을 했었습니다. “오늘 비행기 만석인가요?” “아니요. 좌석의 조금 여유가 있네요.” “그럼 저와 남편의 자리를 창가석과 통로석으로 주고 중간에 빈자리 여유분으로 가능할까요?“ “네, 그렇게 해 드릴께요.” 보통 창가석과 통로석에 앉게 되면 만석이 아닌 이상 중간은 비게되죠.^^ 좌석을 배치 받은 후..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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