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스트리아 피자1 시어머니와 함께 한 외출 제가 시어머니와 처음으로 단 둘이서 외출을 했었습니다. 동네 쇼핑몰이 아닌 시내로 말이죠. 작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편의 시계가 고장 난 걸 시어머니께 살짝 알려드렸습니다. “엄마, 당신 아들 시계가 고장 났어요.(=선물로 시계를 사 주세요.)” 엄마는 시계를 사려면 린츠시내를 나가셔야 한다고 하셔서 제 교통카드를 말씀드렸습니다. “엄마, 내가 가진 월정액 교통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동반 1인이 무료이니 제 카드를 가지고 가세요.” “내가 누구랑 가라고? 너희 아빠랑? 됐다고 해라! 절대 안 가실꺼다.” “그래도 이왕이면 주말에 나가세요. 그럼 제 카드를 가지고 가시면 되니까 따로 교통비(왕복4유로)를 내실 필요 없잖아요.” 한동안 아무 말씀 안하시던 엄마가 한마디 하십니다. “너, 나랑 갈래?” .. 2015. 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