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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코로나바이러스 사재기2

적과의 동침 결혼 13년차 우리 부부. 어떻게 보면 잘 사는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못 사는 거 같은 생활이죠. 어느 날은 남편의 사랑이 느껴지고, “잘한 결혼”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랑”이 살면서 든 “전투애”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 어떤 날은 남편이 “적”같이 느껴지죠. 가끔씩 남편과의 삶이 “적과의 동침” 일 때도 있습니다. 내 편인 것 같은데, 또 하는 행동을 보면 절대 내편은 아닌 거 같고! 이러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죠.^^;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했었습니다. 내 50번째 생일 선물로 받은 현찰로 뭔가를 사고 싶었거든요. 내 생일선물로 받은 현찰을 대충 계산 해 보면.. 남편 150유로+부모님 50유로+회사노조 50유로+ 동료들의 십시일반 162유로=412. 현찰 .. 2020. 3. 12.
이혼을 준비하는 그녀 결혼은 여자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도 해야 하고, 그러면서 친정식구는 못 챙겨도 시댁식구들은 꼭 챙겨야 하고, 나를 위한 시간은 줄어들고! 가족을 위해서 살아야 하고, 남편까지 챙기면서 능숙하게 삶을 살아가죠. 외국여자라고 해서 한국에서의 직장맘이랑 다를까요? 내가 본 이곳 여자들도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면... 한국의 직장맘과 다르지 않은 삶입니다. 이곳은 “결혼”보다는 “동거”가 더 흔하고 “동거 커플”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법적으로 결혼만 안했다 뿐이지 아이를 낳고 사는 삶은 비슷합니다. 여자의 일생이라는 것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죠. “남편이 집안일을 안 도와줘서 힘들고, 집안 일에 직장생활까지..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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