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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코로나 일상19

오스트리아 락다운, 어디 선까지 외출이 가능할까? 유럽에 있는 나라중에서는 유일하게 락다운을 선언한 오스트리아. 이번에 4번째 락다운이라고 하는데, 나는 신문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이번에 벌써 4번째구나..” 락다운도 젤 처음일 때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예측 했었지만, 살아보니 살아지고.. 락다운을 할 때나 말 때나 나의 일상은 변함이 없습니다. 작년 3월 첫번째 “락다운”이 시작된 이후부터 나는 “락다운 상태”로 살고 있거든요. 내가 집을 나서는 이유는 딱 두가지. 근무가 있어서 일터에 갈 때!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사러 장보러 갈 때! 우리 집은 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를 해 먹으니 평소에도 외식은 1년에 한 번 갈까 말까 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접은 지 오래. 가끔 가는 중국뷔페에서 연어 초밥을 먹고는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남편은 슈퍼마.. 2021. 11. 27.
남편의 지나친 염려 남편은 장남이어서 그런 것인지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편이 컨트롤하려는 상대는 마눌뿐이 아니 우리식구 모두. 오늘은 시부모님께 잔소리를 하러 가려는 걸 매달리고 또 매달려서 겨우 막을 수가 있었죠. 애초에 내가 말을 안했으면 됐는데, 괜히 말했다가 집안에 불화를 일으킬 뻔 했습니다. 사건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같은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오스트리아에 최근에 코로나 확진자가 확 늘었습니다. 코로나가 이 세상에 내려온 뒤로 남편은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주관하려 하고 잔소리도 부쩍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남편이 회사에 가고 없는 시간에 집에서 김치건 뭐건 다 할 수 있었지만, 남편이 24시간 집에 있는 지금은 장보러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방.. 2021. 11. 15.
벼룩시장에서 공짜로 얻은 블루투스 이어폰 3개 며칠 전 우리동네 쇼핑센터에서 연중 행사인 “벼룩시장”이 열렸습니다. 딱 이틀간만 하는 행사인데 첫 날은 내가 근무 하는 날! 벼룩시장의 첫날은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으니 좋고, 다음날 이자 마지막 날은 남은 물건을 다 팔아치우려는 목적으로 가격이 더 싸지니 좋고! 동네 행사라 저는 별일이 없는 한 해마다 구경을 가죠. 저는 돈을 벌어온다고 표현하는 행사입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920 돈 버는 우리 동네 쇼핑몰 벼룩시장 우리 동네 쇼핑몰은 1년에 딱 한 번 쇼핑몰 내에서 벼룩시장을 합니다. 벼룩시장이라고 해서 중고제품을 파는 건 아니고요. 쇼핑몰내 가게들이 1년 내 모아놨던 재고 제품들을 내놓는 날이고, 소 jinny1970.tistory.com 물론 두번째날에는.. 2021. 9. 2.
모두를 웃기는 나의 리폼 마스크 한국에서는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자외선 마스크. 너도 나도 쓰고 다니니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다닐 수 있죠. 나도 한국에 갔을 때 사온 것이 있기는 하지만, 이걸 쓰고 거리를 다니지는 못합니다. 남편과 어딘가를 가는 차 안에서만 사용하지만, 이것도 다른 차들과 나란히 신호를 받고 서있는 경우에는 얼른 마스크를 벗어서 내 옆에 앉아있는 남편이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지 않게 신경 씁니다. ^^; 유럽의 거리에는 한국의 거리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이런 자외선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눈만 내놓고 나머지를 전부 가릴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하네요. 무슬림 아낙들이 입는 “니캅”이나 “부르카”. 이걸 입으면 자외선에 얼굴을 보호할 수 있지만, 난 무슬.. 2021. 5. 27.
2020년 11월 말, 오스트리아의 코로나 상황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 삶에 들어오고8개월이 지났습니다. 나는 조심한다고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내 주변에도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감염자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는 것인지..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능력 선진국”이라는 한국도 3차 감염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는 기사를 오스트리아의 신문 구석에서 발견했습니다. “헬스클럽과 군대"에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는 정보와 함께 말이죠. 한국은 감염자의 수도 이곳에 비해서 아주 소소한 정도인데, 그래도 “한국에서도..”라는 인식이 있으니 신문기사 감이 된 거겠죠. 우리 집은 코로나 바이러스 1차 락다운이 시작되면서 부터 움츠리고 살고 있죠. 원래도 잘 나가지 않는데, 그나마 “장”을 보러 갈 때만 집을 나서죠. 오스트리아는 2차 락다운이 진행중입니다. 지난.. 2020. 11. 29.
남편이 챙겨주는 마스크, 선견지명일까 아님 그저 집착일까? 남편은 자신이 생각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하는 인간형입니다.한마디로 ‘고집이 세다’는 이야기죠. 자신의 생각이 맞으니 자신이 말하는 걸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독재자”스타일이라는 이야기죠. 세상에 코로나가 알려졌을 때는 온 가족 “통행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었고, 지금도 여전히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반응을 하죠. 우리 식구는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도 여전히 “거리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함께 식사하는 것이 아직도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마당에서 만나도 1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대화를 해야 하고, 시부모님이 마눌 옆에 가까이 오는 일이 생기면 남편이 깜짝 놀라서 “거리 유지”를 외치죠. 다른 집들은 이 정도로 유난스럽지 않을텐데 우리 집은 아직도 “코로나 전시 .. 2020. 9. 16.
시아버지의 화해 제스처 나는 며느리입니다. 시부모님 앞에서는 영원한 약자죠. 시부모 앞에서 큰소리 치고 사는 며느리도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며느리는 저같이 약자로 살지 싶습니다. 내가 힘이 없어서 약자인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아들과 함께 사는 며느리이니 시부모님을 존경하고 또 가능한 당신들의 뜻을 따르려는 며느리의 마음가짐이죠. 시부모님이 외국인이라 한국 시부모님처럼 그렇게 어렵게 대하지는 않지만.. 앞에 “시”자가 붙은 사람들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슷한 거 같네요. 국제 결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시엄마랑 친구처럼 지내요~” “시댁 식구들과 너무 편하고 좋은 사이에요~” “저는 시댁에 가도 시엄마가 해 주는 밥 먹는 며느리에요~” 저도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 2020. 8. 27.
심술 속에 보낸 결혼 13주년 기념일 우리부부의 결혼 13년 기념일이 지났습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남의 나라는 독립을 하는 날에 우리는 속박을 선택했죠. 처음에는 연인이고 사랑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오래 본 친구 같고, 처음에는 안 보면 보고 싶은 사랑이었는데, 이제는 사랑보다는 전투애로 바뀐 시간들. 다른 해 같으면 참 많이도 다녔을 주변국으로의 여행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일단 정지 상태! 우리 결혼기념일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었죠. 생일이나 명절 때도 마눌에게 어떤 선물을 달라고 요구하지 않는 남편! 매년 부부는 같은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선물 뭐 해 줄까?” “말이나 잘 들어?” 하늘같은 마눌에게 “말이나 잘 들어”하는 아빠 같은 남편! 마눌은 결혼 13주년을 코 앞에 두고 여러 주문을 했었습니다. .. 2020. 7. 15.
날 기겁하게 만드는 남편의 꽃받침 애정표현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책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죠! “얼굴을 만지지 말 것!” 나는 안 만지려고 노력하는 내 얼굴인데.. 남편의 손이 시시때때로 무방비 상태의 내 얼굴을 공략합니다.^^; 남편에게는 못 고치는 지병 같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마눌이 옆에 보이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죠. 어떻게 하면 마눌이 “악~”하고 비명을 지르는지 연구하는 것 같으면서도.. “좋아서 나오는 무의식적인 행동”인 것도 같죠. 연애 6년, 결혼 13년. 총 19년을 알고, 사랑하고, 살아왔는데 아직도 내가 그렇게 좋은가? 사랑은 유효기간이 딱 3년인줄 알았었는데, 그 3년을 여러번 지나면서 “사랑의 유효 기간”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서로 노력하면 평생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단, 살아.. 2020. 7. 11.
참 쪼잔한 오스트리아의 코로나 보너스 500유로 2020년 전 세계의 경제를 한 번에 마이너스 성장률로 만들어 버린 코로나 바이러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두세 달은 기본적으로 “통행 제한령”이 있었고, 그 후로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라는 단서가 붙은 채로 외출이 허가됐었죠. 국가의 여러 단계의 “외출 제한령”에도 맘대로 나다닐 수 있었던 직업군이 몇 개 있었죠. 그중 대표적인 직업군이라면 “의료계 직업군” 오스트리아에서는 국가 비상사태에도 일을 하러 집을 나서야 하는 직업군들을 “영웅”이라 불렀습니다. 의료계 종사자, 유통계 종사자, 교통계 종사자 등등 아주 다양한 직업군들이 있었죠. 오스트리아는 7월 1일부터는 ”마스크 해방령“이 실시됩니다. 의무적으로나마 쓰던 마스크도 이제는 쓸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죠. 물론 개인적으로 자신의 건강이 걱.. 2020. 6. 29.
오스트리아의 초딩수준 시민의식 “코비드 19“라고 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에 유입 됐을때 오스트리아는 유럽내 다른 나라들보다 1주일이나 빠르게 “통행 제한령”을 내렸죠. 제 기억으로는 3월 16일 월요일입니다. 이때부터 남편은 내내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재택근무는 처음에는 5월말까지 한다더니 한 달 더 연기되어 6월말까지 재택근무를 한다네요. 모든 것이 다 “정지”상태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업자였던 기간. 그렇게 “꼼짝 마라”였던 시간들이 지나고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나오고 직장에 출근을 했죠. 부득이하게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 착용“은 의무적으로 착용했던 오스트리아. 3월 16일이 후부터 집 밖에 나오면 마스크는 의무였죠. “마스크는 내 건강, 남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고, 코로나를 예방하는 일!” 오스트리아는.. 2020. 6. 19.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 내 31개국 국경 개방, 월컴 투 오스트리아 2020년 6월 16일. 유럽내의 31개의 국가들이 국경을 활짝 열었습니다. “월컴 투 우리나라” 유럽 내에서는 국경을 넘어서 여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이렇게 빠르게 조치를 한 이유는 참 간단합니다. “여름휴가를 우리나라로 와서 돈 좀 쓰고 가세요.” 바닷가에는 한 여름 장사를 해서 겨우내 먹고 산다는 말이 있죠. 그건 유럽도 예외가 아닙니다. 물론 지역과 나라에 따라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몰리는 곳도 있지만, 바다가 인접한 나라들은 한여름이 한 몫을 봐야하는 계절이죠. 코로나 때문에 각 나라의 경제사정이 말이 아니고, 거기에 실업률도 덩달아 치솟았었는데.. 성수기인 여름에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받아야 그동안 훌쭉해진 경제를 살릴 수 있죠.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는 독일인들이 여행을 많이 옵니다. .. 2020. 6. 18.
오스트리아 코로나 이야기, 마스크를 벗어라~ 며칠 동안 뉴스를 듣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집에서는 TV를 잘 안보는 편이고, 거기에 인터넷 접속까지 못하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죠. 월요일 아침, 남편이 맞춰놓은 라디오 알람으로 아침을 맞는 일상. 잠결에 나오는 뉴스에는 오늘부터 마스트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는.. 우리 곁에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고, 세계의 곳곳에서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이 시기에 굳이 마스크를 벗으라고 전 국민에게 알려야 했던 것인지.. 지난 금요일, 6시에 퇴근하면서 잠시 들렸던 슈퍼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장을 보는 아가씨를 봤더랬습니다.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입장하는 슈퍼의 입구에서 잠시 머뭇거리는 거 같더니만 그냥 입장! “혹시 마스크가 없어서 그런가?“하는 마음에 ”카운터에 가서 달라고 하면.. 2020. 6. 16.
남편만 모르는 일, 장보기 오늘도 마당에서 만난 시부모님과 며느리는 소곤댑니다. “아빠, 나 지금 장보러 가는데 엄마가 뭐 필요하시데요?” “네 엄마가 살구를 좀 샀으면 하는 거 같더라.” 그사이 엄마도 마당 쪽으로 고개를 내미십니다. “엄마, 요새 살구 세일해서 1kg에 1유로 하던데 사올까요?” “세일하면 두 팩 사다다오, 살구 잼이나 하게!” 며느리는 후다닥 자전거를 타고 장보러 나갔습니다. 저렴한 거 좋아하시는 시아버지와 이왕에 사는 건 비싸더라도 좋을걸 사시는 시어머니. 아무리 세일이라도 해도 저렴한 품질을 싸게 파는 건 반갑지 않죠. 그래서 시어머니의 심부름인 살구는 정말 럭셔리한 품질로 골랐습니다. 세일이라는 것이 정말 2,50유로짜리의 품질을 1유로에 파는 경우도 있고, 보기에도 1유로짜리 품질인데 그걸 1유로에 파.. 2020. 6. 15.
남편이 준비한 코로나 2종 세트, 마스트와 장갑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콕모드로 지내고 있는 남편. 하지만 바깥세상의 일은 다 꿰고 있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답게 라디오 알람도 밤새 일어난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편. 근무 중에도 이중 모니터중 한쪽은 주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뉴스”죠.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곤두박질 쳤을 주식들. 그때 마누라가 딱 한마디 했었습니다. “주식 팍 내려갔지? 그러게 내가 집을 사라고 했잖아. 집을 샀으면 최소한 휴지 조각이 될 염려는 없지.” 마눌은 별 생각 없이 지나가는 말처럼 했던 거였는데.. 이 말에 눈빛이 흔들리는 남편이었죠. 그 순간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내 눈에 보였습니다. “마눌 말 진작 들을걸!” 물론 이건 뭐든지 지 맘대로 해석하는 마눌의 생각입니다.ㅋㅋㅋ 재택근무로 밖에 나갈.. 2020. 4. 30.
코로나 바이러스 통행제한? 불편하지 않은 집순이의 삶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산 수출품으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코로나 바이러스. 내가 가장 최근에 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라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에이즈처럼 인체 면역세포를 파괴 할 수 있다.” 면역력을 공격하면 작은 병 하나에도 쉽게 무너지는데.. 이런 뉴스를 접할 때 마다 드는 생각은 “밖에 절대 나가지 말아야지..” 이런 마음을 먹는다고 “집에서 있게 되는 상황”은 또 아니죠. 나는 근무가 있는 날은 일을 하러 가야하는 직업군이거든요. 세계적으로 “통행 제한”을 시작한 날들은 다 제각각이지만 대부분은 “통행 제한”이 진행 중이거나, 이미 끝냈거나, 이제 들어가는 나라들도 있겠죠. 오스트리아는 지난 3월 16일자로 “통행제한”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실업, 단축 .. 2020. 4. 29.
동료의 감사한 마스크 선물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보다 없는 일이 더 많은 요즘. 동네 장을 보러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제가 장을 보러 갈 때는 일단 슈퍼마켓 주차장에 차가 얼마나 있나를 보죠. 차가 10대 내외가 있다면.. 10명 내외가 있다는 이야기이니 조심하면서 살짝 들어갈 엄두를 내죠. 하지만 차가 20대 이상, 주차장이 만땅이다? 그럴 경우는 조용히 장보기를 포기 합니다. 코로나 외출제한령이 길어지고, 계속 바뀌는 정부의 발표들. 그중 매번 반복되는 사항 하나! 마스크 착용! 동양에서 온 관광객들이 하고 다니는 우스꽝스러운 마스크. 그걸 비웃던 유럽인들이었는데 지금은 그 우스꽝스러운 마스크를 직접 하고 다니죠. 2020년 4월 17일 현재. 마스크 착용은 오스트리아에 일반적, 아니 꼭 해야 하는 규칙입니다. 마.. 2020. 4. 20.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든 새로운 패션,오스트리아의 컬러 마스크 지금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중이죠. 말이 전쟁이지 사실은 쑤그리고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죠.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에 모든 걸 다 공개했던 한국은 초반에는 세계의 눈총을 받았지만 지금은 “가장 잘 대처한 유일한 나라”가 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에게도 도움을..”요청하고 있죠. 요즘 뉴스나 인터넷 뉴스를 봐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www.oe24.at 2020년 4월 10일 저녁,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입니다. 전세계적으로는 1,650,210명. 사망자는 100,376명. 회복자 368,669명. 오스트리아는 13,492명이 확진되었으며 사망자는 319명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더 늘어날수록 각 나라들은 “예방지침”에 힘을 쓰고 있죠. 지금 세계적으로 .. 2020. 4. 13.
참 철저한 남편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 남편은 참 쉽지 않는 성격의 인간형입니다. 웬만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굽히는 법이 없죠. “내 생각은 언제나 옳다!” 뭐 한마디로 말하자면 “독재자 스타일!” 그래서 전 남편에게 ‘김(일성)“씨 성을 부여했습니다. 남편의 이름은 김태오입니다.ㅋㅋㅋ 요새 엄청 인기가 있다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김희애씨의 진상 남편인 남자주인공 이름도 테오던데.. 내 남편도 테오이기는 하지만.. “Theodor 테오도“을 줄여서 ”테오”라고 하니, 진상남편 “테오”와는 다릅니다. 아! 제 남편 이름을 “테오도”라고 하는 건 독일어인 것이고.. 영어로 부르자면 th가 번데기 발음이 나서.."떼오도"가 됩니다. 그래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지 맘대로 “떼오도”라고 해도 그냥 독일식으로 “테오”라고 부르라고 하죠. 아무리 ..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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