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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카약킹2

여행의 마지막 2일간의 여정. 이번에 다녀온 여행은 애초에 기간을 정해놓고 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도 있는 일정이었죠. 오스트리아로 돌아와서는 친구, A네 집에서 1박을 했습니다. 마침 주일이라 친구와 가까운 산에 갈까 했었지만, 암벽등반 동호회에서 이날 일정이 있다고 해서 우리는 1박만 신세 지고는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친구를 따라서 우리도 친구네 집에서 첵아웃을 했죠.^^ 휴가 12일차는 오스트리아의 강에서 카약을 탔습니다. “카약”을 타는 사람들은 다 아는 오스트리아의 “카약의 성지인 Salza잘짜강” 잘짜강이 있는 지역은 Wildalpen 빌트알펜 (직역하면 와일드 알프스). 나는 절대 안 가고 싶은 곳이 이곳인데, 이번에도 어쩌다 보니 또 가게 됐습니다. 보통은 15km정도의 거리를 4~.. 2022. 5. 28.
세계 여행에 가장 적합한 차 언젠가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유튜브에 한국에서 유럽까지 자작캠핑카 타고 온 커플이 있거든, 나도 여기서 한국으로 캠핑카 타고 가보고 싶어. 재미있을 거 같아!” 여기서 한국까지 그냥 마구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면서 쉬고, 여행도 하고, 그렇게 천천히 하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죠. 이때는 흘려 들은 것인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던 남편. 몇 달 후 카약을 함께 타려고 만났던 친구 커플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내 마눌이 이야기 하는데, 여기서 한국까지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이 재미있을 거 같아.” 마눌이 이야기 할 때는 댓구도 안하더니만, 나중에 생각 해 보니 좋은 아이디어 였던 것인지.. 트라운 강을 따라서 트라운 호수로 들어오는 여정의 카약 나들이. 남편과 친구는 카약을 타고 내려오는 4..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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