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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전원주택2

전해주지 못하는 선물, 전기 포트 우리 집에는 친구에게 줄 선물이 하나 있습니다. 벌써 몇 달째 주지 못하고 잘 보관중이죠. 받은 것이 많아 답례 선물로 준비한 것이지만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했었죠. 선물 포장 위에는 종이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나무도 세우고 나름 멋을 부려서 선물 포장을 했었는데..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연말이 지나도 만나지 못해서 그냥 두었던 선물.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연말까지는 먹힐 거 같았던 크리스마스 포장지. 나름 정성 들여서 한 포장이라 가능한 이 상태로 주고 싶었는데.. 해가 바뀌고 봄이 오고 나니 크리스마스 포장지는 도저히 안될 거 같아 포장지를 바꿔습니다. 선물의 반은 포장지가 먹고 들어가는데, 아무래도 때 지난 크리스마스 포장지는 아닌 거 같아서 말이죠. 이 선물의 주인은 .. 2022. 5. 17.
시부모님이 깜박하신 장남의 생일 남편이 생일이 왔다가 갔습니다. 내 남편은 이제 5학년1반이 됐죠. 마눌은 이미 한달 전에 남편의 생일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집은 여전히 “코로나 비상사태”로 살고있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쇼핑몰에 가는걸 남편이 질색하지만, 마눌은 시시때때로 집을 탈출해서 가고 싶은덴 찾아다니죠. 걸어서 10분거리에 대형 쇼핑몰이 있음에도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30분 거리에 있는 쇼핑몰까지 가서 간 이유는 이곳에서만 남편 선물을 살 수 있어서.. 운동 좋아하는 남편이니 운동 셔츠 3개에 폴로 셔츠도 산뜻한 연두, 파란색으로 2개. 총 셔츠 5종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선물을 사면서도 불안했습니다. 자기 맘에 안 들면 “이거 당신 옷장에 넣어 놔”할 텐데.. “싫다고 하면 내가 입지” 하는 마음으로 물건 구입. 정가로 샀..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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