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19“라고 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에 유입 됐을때 오스트리아는 유럽내 다른 나라들보다 1주일이나 빠르게 “통행 제한령”을 내렸죠.

 

제 기억으로는 3월 16일 월요일입니다.

이때부터 남편은 내내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재택근무는 처음에는 5월말까지 한다더니

한 달 더 연기되어 6월말까지 재택근무를 한다네요.

 

모든 것이 다 “정지”상태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업자였던 기간.

 

그렇게 “꼼짝 마라”였던 시간들이 지나고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나오고 직장에 출근을 했죠.

 

부득이하게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 착용“은 의무적으로 착용했던 오스트리아.

 

 

3월 16일이 후부터 집 밖에 나오면 마스크는 의무였죠.

 

“마스크는 내 건강, 남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고, 코로나를 예방하는 일!”

 

오스트리아는 2020년 6월 15일자로 “마스크 해방”이 됐죠.

유럽 내 국가 중에 아마 가장 먼저 마스크를 벗어던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에 다른 나라보다 1주일 먼저 통행제한령을 내렸었으니 마스크 해방도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고!

 

마스크 때문에 사람들이 위축되니 소비심리를 일으키려고 그러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신문 Heute에서 발췌

 

오늘 신문에 나왔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지침입니다.

 

-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 할 것

대중교통수단, 의료계통(약국, 병원, 의원, 요양원등), 미용실.

단, 가게, 학교, 식당의 손님과 호텔을 찾는 손님은 마스크 착용의무 X

 

- 손은 자주 씻을 것

 

- 사회적 거리 유지 (아기 코끼리 공간-이것이 1미터인감?)

 

식당은 영업시간 규정을 저녁 11시에서 새벽 1시로 연장.

단, 1테이블 당 4명 정원은 지킬 것.

 

마스크를 벗고 동네방네 다닐 수 있지만.. 타인과 거리 유지하고, 손 자주 씻고, 각별히 조심하라는 캠페인입니다.

 

이제 쇼핑몰, 가게, 슈퍼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정말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나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해도 그래도 하고 다니겠지..“

 

이건 저만의 생각이었던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 해방 첫날부터 그걸 제대로 즐기더군요.

 

 

www.oe24.at

 

마스크 해방이라고 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계속해서 착용해야하죠.

 

신문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사진으로도 안내를 했습니다.

전철, 버스, 전차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하라는..

 

이런 사진들이 글보다 훨씬 더 이해를 쉽게 하죠.

 

독일어 잘 모르는 외국인 같은 경우는 마스크 벗어던진 사진만 보고 이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나보다 했다가 이 사진을 보고 “아! 전차에서는 써야하는구나”하면서 이해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시내로 가면서 마스크를 2개 챙겨서 나섰습니다. 시내까지 갈 때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걸 선호하지만 날씨가 안 좋을 때는 부득이하게 전차를 타야죠.

 

사실 시내에 갈 이유는 하나도 없었지만 남편한테 반항하느라 집을 나섰습니다.

 

마눌이 뿔난걸 알고, 뿔나면 물불 안 가리고 눈 앞에 보이는 무라도 베야하는 마눌의 성격인걸 알기에 시내에 나가겠다는 마눌의 등 뒤에서 “조심해!”한마디를 날린 남편.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는 것이 인간의 못된 심리죠.

가끔 이렇게 “나 살아 있음”을 보여줘야 남편이 꼬리를 내립니다.

 

 

www.oe24.at

 

시내에 나가는 전차에서 참 실망스러운 이 동네 시민의식을 봤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은 한국처럼 대학진학률이 높아야 가능한건가요?

 

이 동네 사람들이 무식한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의 무식정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3237

옆집 꼬마가 나에게 한 “니하오” 인종차별일까?

 

전차에 타기 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앉아서 시내로 가는 길.

나와 같은 곳에서 전차를 탄 외국인은 마스크 없이 탑승했습니다.

 

“전차를 탄 다음에 마스크를 쓰려나?” 하는 마음에 앞쪽에 앉은 남자를 힐끔거리고 봤지만 그 남자는 계속 마스크가 없는 상태.

 

그 남자가 탄 쪽이 차장이 있는 쪽이었는지 차장이 안내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전차에 탑승하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전차는 아직도 마스크 착용의무가 있는 곳입니다.”

 

이런 방송과는 상관없이 남자는 내내 마스크가 없는 상태.

 

“독일어가 서툰 외국인이라면 안내방송을 알아 들었을 리 없고, 신문에 마스크 해방한 사진만 보고 기사를 읽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으니 전차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걸 모르나 보다..”

 

뭐, 대충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도 독일어 서툰 외국인으로 살고 있는 입장이라 대충 독일어를 읽고 엉뚱하게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전차가 시내 구간을 달리니 전차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아무리 봐도 오스트리아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스크가 없는 상태로 전차를 탑니다.

 

외국인은 기사를 제대로 안 읽어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 생각한다고 하지만...

 

걸핏하면 “독일어 모르는 무식한 외국인”이라 차별하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왜 마스크 없이???

 

전차에 타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더 실망스러워져갑니다.

이 나라 사람들은 도대체 시민 의식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이 나라 평균 학력은 중졸이고, 시민의식은 초딩 수준인 것인지..

 

마스크 없이 전차를 타면서도 타인의 따가운 시선 따위는 신경도 안 쓰는 당당한 초딩.

 

“마스크는 내 건강, 남의 건강을 위한 첫 걸음”인데..

당신 건강은 그렇다 쳐도 내 건강을 배려 해 주면 안 되남?

 

마스크를 안 쓰고 전차를 타는 사람들의 워낙 다양해서 한꺼번에 싸잡을 수도 없습니다.

 

오스트리아 사람으로 보이는 백인 할배, 터키 쪽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 금발의 10대 아가씨 두 명은 전차내 음식 먹는 건 금하는 사항인데 내내 음식을 먹어대고 (먹어대고 있으니 당근 마스크는 안쓴 상태죠)

 

 

 

참 다양한 초딩들을 전차에서 만났습니다.

 

전차 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벌금형을 때려야 사람들이 착용을 할까요?

법규를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그런 시민의식 따위는 없이 살아도 되는 것인지..

 

이곳에서 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곳 사람들의 수준이 초딩으로 보입니다.

 

수준이 초딩이면 말이나 잘 듣던가, 한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특정한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을 핸드폰/신용카드 추적해서 찾아낸다고 하니 “사생활 침해”라고 말해대던 사람들.

 

한국인들처럼 나의 건강과 타인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있는 나라만 가능한 바이러스 확산방지 정책인 것이죠.

 

성숙까지는 아니더라도 초딩이 아닌 중딩은 안 되겠니?

언제까지 타인을 위한 배려보다는 “내가 꼴리는 대로”할 거니?

 

참 실망스러운 전차내의 풍경에 씁쓸한 외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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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어온 영상은 자전거 타고 가는 린츠 시내!

날씨만 좋다면 자전거가 오히려 더 좋은 교통수단입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6. 19. 00:00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20.06.19 01:21 신고 ADDR EDIT/DEL REPLY

    정말 너무들 하네요. 마스크 착용은 해줘야 하는데
    아구나 마스크를 제한적으로 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는지도 몰라요
    그냥 마스크를 써야하는데.
    사람들 말 안듣네요.

  • toto 2020.06.19 01:49 ADDR EDIT/DEL REPLY

    이곳, 한국(서울)은 요즘 산발적으로 이곳저곳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요. 벌써 저희 구 쪽에도 60여명이 조금 안되는 확진자들에 시설이나, 제가 배우러 다니는 학원등 집에서 가까운 마트, 쇼핑센터등 갈때마다 불안 하긴 하지만, 안갈수는 없으니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자주 바르는 편이나, 그러나 저도 사람인지라 외출을 할때, 마스크을 깜빡 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마스크를 챙겨 나오거나 너무 멀리 와버렸을때는 근처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사게 됩니다. 그리고, 거리를 나가 보면 안쓴 사람 보다는 쓴 사람이 더 많긴 하지만, 이곳도 안쓴 사람이나 그냥 턱에 걸치는 사람은 더러 있는것 같아요. 저는 그런사람이 제 옆이나 앞에 지나가면은 의식적으로 피하게 되는거 같아요.^^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지만 정말 시민의식은 단시간에 올라가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전에 어떤 기사에서 중국인들의 시민의식에 대한 평가를 본적이 있는데, 성숙한시민의식을 가질려면은 중국은 100년이상이 걸린다고 사회학자가 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확! 몽둥이를 들어야 말을 들을까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6.20 15:40 신고 EDIT/DEL

      유럽의 시민수준이 중국과 비교해서도 절대 떨어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복지국가라고 다 시민의식이 성숙한것은 절대 아니죠. 나라의 이미지와는 상관없이 행동하는 초딩 국민들이 많은 나라가 은근히 많아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있는 국민이 있는 한국이 조만간 세계 정상에 우뚝서서 다른 나라들을 지도하지 싶습니다.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abbayori.tistory.com BlogIcon 봉이아빠요리 2020.06.19 07:41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번 코로나 사태 이전과 이후의 대처를 보면 의료 분야의 선진국과 아닌곳들이 나누어 지는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fumikawa.tistory.com BlogIcon 후까 2020.06.19 15:20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나라도 입모양으로 감정을 표현하는지요? 그래서 입을 가리면 강도? 같다고..... 생각한다고 들어서 .. 다 그런것도 아니지만 너와 나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에티켓이란걸 지켜야 함인데.. 코끼리를 데리고다니던지.. ㅎㅎ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6.20 15:43 신고 EDIT/DEL

      입모양을 가리면 은행에 뛰어들던 강도같은 이미지도 있었지만, 요새는 하도 다양한 마스크가 나오고 또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가 되다보니 이제는 은행강도가 마스크 쓰고 은행을 털어도 사람들이 별로 놀라지 않을거 같기도 해요. 그러게요. 모든 가정에 아기코끼리를 한마리씩 분양을 해서 데리고 다니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ㅋㅋㅋ

  • Favicon of https://fefehehe.tistory.com BlogIcon 휘게라이프 Gwho 2020.06.19 18: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쿄쿄~ 벌써 금요일이네요 :-)
    오늘도 글 잘보고 공감 누르고가요!
    한주도 수고 많으셨어요~ ㅎㅎ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건 “코로나바이러스”

 

페이스북에는 이 바이러스에 관하 유머가 많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흔하게 보는 건 “코로나 맥주들.”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코로나 바이러스”

 

내가 알고 있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는..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했고, 야생동물(박쥐)을 먹는 사람들에게 시작됐다나 뭐라나?

그리고 다시 알게 된 사실은 “바이러스는 연구실에서 누출(?)"이 됐다나?

 

“마스크도 써야하고, 사람들과의 접촉도 줄여야 하고,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고“하는 등의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책이 있죠.

 

이런 조항을 보면서 내가 제일 처음 했던 생각은..

 

“마스트는 의료용 하얀 마스크를 제외하고는 법적으로 제재하는 여기는 어떻게 하지?“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의 몇몇 나라들은 법적으로 얼굴 가리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에게 적발이 됐는데도 얼굴을 가리고 있는 베일(대부분 무슬림)을 벗어서 얼굴을 보여주는걸 거절하면 벌금 150유를 맞게 되죠.

 

정말이냐구요?네 실화입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2308

오스트리아에서 마스크 쓰면 벌금 150유로.

 

 

구글에서 캡처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이고, 아직은 중국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을 당시에도,

비엔나의 중국식당이 손님이 없어서 텅 비어버렸다는 신문기사도 읽었습니다.

 

바이러스는 아직 중국내에 머물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일단 “중국”이야기만 나오면 피하는 거죠.  외모가 비슷한 동양인들이 다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나야 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이 아닌 “한국인”이지만,

비슷한 외모로 이곳 사람들은 날 중국인으로 불수도 있고!

 

내가 한국인인 것을 안다고 해도 무지한 사람들은 중국 옆에 한국이니 한국인도 위험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죠,

 

하긴 중국과 한국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많으니..

가능한 이야기죠.

 

요양원에서 근무를 하면서고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내가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를 보면 “바이러스”를 연관 시키지 않을지!

 

나도 같은 동양인을 길에서 만나서 약간 꺼림칙합니다.

상대방이 중국 사람이 아닐 확률이 더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살짝 겁이 나는 거죠.

 

오늘은 동네 쇼핑몰에 “벼룩시장”이 열려서 잠깐 나갔었는데..

쇼핑몰에서 몰려다니는 중국인 가족을 봤습니다.

 

순간 “얼음”이 됐습니다.

“이거 피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한사람씩 다니는 중국인을 봐도 지나치기 거시기 한데,

떼로 몰려다니면 무섭습니다. 혹시 여행객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음에서 캡처

 

그러면서 그런 생각도 했죠.

 

“사람들이 날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구나..”

 

“성숙한 시민의식“

그런 걸 유럽에서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의 기본학력은 중졸.

겨우 20~30%만 대학을 졸업해서 “고학력”이라 인정되는 나라들입니다.

 

 

물론 “중졸”이라고 다 무식하고, 배려는 밥 말아 먹지는 않죠.

하지만 상대에 따라서는 완전 무식하게 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시아인”을 대할 때 어떤가요?

우리나라에 돈 벌러온 “이주노동자”를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죠.

 

백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의 높이가,

우리가 동남아시아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의 높이라고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어떤 한국 사람들은 동남아시안을 가리켜서 “원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부르니 백인들이 우리나라 사람을 그렇게 부를 수도 있겠죠.

 

동네를 벗어나지 않고 살고 있어서 그런지..

바이러스에 대한 인종차별은 저는 아직 당하지 않았습니다.

 

요양원에 출, 퇴근하고, 오가면서 동네 슈퍼마켓을 다니는 정도의 외출.

마음이 내키면 동네 쇼핑몰을 가는 정도죠.

 

남편도 마눌의 외출을 많이 자제시키고 있고,

나또한 저녁에 하는 오페라 공연 외출도 요새는 안하고 있습니다.

 

 

신문 Heute

 

오늘 보게 된 신문에서 특이한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발행된 날짜는 어제인데 가방에 잘 모셔놨다가 오늘 보게 됐죠.

 

신문에는 이런저런 기사가 났습니다.

 

“사순제 축제”가 벌어지는 2월 말경.

이곳에서는 사순제 축제때 먹는 도넛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던킨도너츠에서 맛볼 수 있는 안에 쨈이 들어간 튀긴도너츠

그것이 유럽의 사순제 축제에서는 꼭 먹어야 하는 음식중 하나죠.

 

원래 달달하게 먹는 도넛인데, 이걸 타바스코 넣어서 먹어보고, 안에 돈가스를 넣어서 샌드위치로 먹어보는 등 별 이상한 맛을 찾는 사람들. (변태냐? 그냥 오리지널로 달달하게 먹어)

 

마사지 받으러 온 노인이 떨어뜨린 로또를 주어서 돈 찾으러 갔다가 걸린 마사지사도 있고!

 

원래 이런 로또는 잃어버리면 그만 일 텐데, 이 어르신은 매번 같은 번호를 사고, 또 로또를 사면서 받았던 영수증에 로또 번호가 찍혀있는 상태라 로또는 잃어버렸지만, 로또가게 주인이 증언까지 해주고, 또 잃어버린 있어서 상금을 다시 찾게 되셨다는 기분 좋은 뉴스.

 

이런 기사와 더불어 아래쪽에 난 기사.

신문에 난 사진의 주인공이 동양인이고, “코로나 바이러스“이야기라 읽어봤죠.

 

 

신문 Heute.

 

신문기사의 주인공은 에벌린이라는 한국 출신의 아가씨였습니다.

이 아가씨의 1인 시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큰 도시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인종차별이 꽤 심각해진 모양입니다.

 

인종차별 이라는 것이 대놓고 아니면 눈치 (못)채게 하는 것이 보통이고,

대부분은 말로, 웃음으로 당사자를 기분 나쁘게 하는 정도죠.

 

이 아가씨의 지인이 최근에 거리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던 모양인데,

그 정도가 심하게 지나쳤습니다.

 

3명의 청년이 아가씨에게 침을 뱉고, “창녀, 매춘부”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 같은 도심지에서 말이죠.

 

위에서 말씀드렸죠.

유럽에서 “성숙한 시민의식”따위를 기대하시면 안 되지만,

이건 너무 무식한 행동인디!!

 

열 받은 아가씨는 그날부터 “1인 시위”를 시내에서 시작한 모양입니다.

 

 

신문 heute.

 

“나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아시아 사람= 바이러스“로 인식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침이죠.

 

이 시위는 프랑스의 웹사이트에서 영감을 얻어서 하고 있다는 그녀.

 

“나도 (시위가) 불편하지만, 사람들에게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느끼게 하고 싶다.”

 

한국 아가씨가 이런 위험한 시기에 혼자서 1인 시위를 하는 것이 자랑스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괜히 시위 중에 불상사가 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누군가 나에게 침을 뱉는다.“

이건 누구나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앗! 저는 당해본 적이 있군요.^^;

요양원 치매 어르신께서 화가 나시면 가끔 침을 뱉습니다.

 

하지만 제정신이 아니신 분들이니 나에게 튄 침을 그냥 닦아내고 말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나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면 상당히 충격이 클거 같습니다.

 

부디 그녀의 시위가 끝까지 별일 없이 잘 끝나면 좋겠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없는 사회에서 그것을 일깨운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 일이 이슈가 돼서 사람들이 생각 없이 하는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꾼다면 그 또한 한국인 아가씨가 이룬 작은 성취가 되지 싶습니다.

 

에벌린 P. 당신을 응원합니다.

부디 사고 없이 1인 시위를 잘 끝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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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집 마당의 요즘 풍경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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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2. 23. 00:00
  • 시몬맘 2020.02.23 03:01 ADDR EDIT/DEL REPLY

    저는 집 또는 집근처 놀이터, 쇼핑몰이 전부라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차별(?)은 당하지 않았네요.. 오늘 아시아(중국인이 운영하는)마켓 &식당 갔었는데 식사하는사람들 쇼핑하는사람들이 좀 있더라구요.. 왠지 저의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여긴 코로나바이러스를 신경쓰지 않나? 하는생각이 들었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2.23 03:20 신고 EDIT/DEL

      동네마다 조금씩 다른거 같아요. 우리동네 쇼핑몰에도 사람이 북적북적하고 다른 쇼핑몰의 중국뷔페 식당에도 사람들이 있더라구요.아무래도 오스트리아에 확정된 환자가 없어서 조금 안심하고있는듯 해요.^^

  • Favicon of https://rich-smile.tistory.com BlogIcon 부자미소 2020.02.23 03:04 신고 ADDR EDIT/DEL REPLY

    진짜인가요? 오스트레일리아가 얼굴을 가리면 벌금?!
    와~ 또 새로운 문화 하나 알아갑니다.
    그럼 요즘같은 시기... 마스크 쓰면 안되는 건가요?
    그래도 확진자 없다는게 더 놀랍네요!!
    음.. 요즘 중국인 덕에 한국인도 같이 그런그런 상황이 되버렸지만,
    요즘 한국도 중국 못지않은 확진자가... 하루에 수십명씩....ㅠ
    얼른 이런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2.23 03:21 신고 EDIT/DEL

      여기는 캉가루가 없는 “오스트리아”유럽의 한복판에 있는 나라입니다. 사람들이 호주랑 헷갈려하는 나라죠.^^; 옆나라인 이탈리아는 환자가 나온 모양인데,여기는 아직까지는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조금 안심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rich-smile.tistory.com BlogIcon 부자미소 2020.02.23 03:29 신고 EDIT/DEL

      앗! 죄송해요~ ㅋ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 호주였군요.;; 호주에 사촌이 살고 있긴 한데, 또 이렇게 헷갈리네요^^ 유럽의 청정지역이네요^^ 부디 끝까지 별탈없기를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2.23 03:30 신고 ADDR EDIT/DEL REPLY

    감사합니다. 한국도 빨리 환자의 수가 줄어들면 좋겠어요.^^;

  • 2020.02.23 03:5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cookandtrip.tistory.com BlogIcon Chef's Life 생활일지 2020.02.23 10:26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국에서는 현재 계속 증가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확진자가 556명이라고 기사가 떳네요ㅜㅜ안타깝습니다!ㅜㅜ
    포스팅 주제의 인종차별건에 대해서는 정말..
    이 정도까지 인줄은 몰랐답니다..
    하루빨리 이런 의식자체도 개선되어야 할텐데 말이죠ㅜ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2.23 20:44 신고 EDIT/DEL

      저도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대도시이고 도심지이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인데...참 걱정입니다.^^;

  • Favicon of https://9ood-lucky.tistory.com BlogIcon Ms 장 2020.02.23 10:31 신고 ADDR EDIT/DEL REPLY

    처음 알게 되엇네요~~ 마스크를 쓰면 안된다는.. 문화차이에 놀랍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2.23 20:46 신고 EDIT/DEL

      한국에도 요즘에는 무슬림들이 많이 들어와았지만, 유럽은 엄청난 수의 무슬림들이 살거든요. 그들이 그들의 문화에 따라 사는건 좋은데 유럽 문화를 어느정도 따라달라는 조건의 법률이 아닌가 싶어요. 사실 저도 얼굴을 덮거나 머리수건을 쓴 무슬림 아낙들이 지나가면 조금은 뒤로 물러선답니다. 아무래도 "눈에는 눈"이라는 그들의 강경책(?)이 약간 겁나는거 같아요.^^

  • cilantro3 2020.02.23 11:03 ADDR EDIT/DEL REPLY

    새먹이를 주는것 좋은것 같아요. 새소리도 들을 수 있고 요즈음 영국드라마를 자주 보는데 버드워칭이 굉장히? 고상한 취미? 같이 보이더군요 음식물 호두 찌꺼기를 새에게 주고 새는 대신 파종한걸 먹지 않고 새소리는 정신을 맑게 해주고 이런 사소한 일상이 유럽? 백인의 뭔가 마무리 짓기 어렵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2.23 20:48 신고 EDIT/DEL

      정원이 없는 집도 베란다에 슈퍼에서 파는 씨먹이를 걸어두면 새들이 찾아오더라구요. 작은 금액으로 새소리를 들을수 있는 이곳의 문화가 아닌가 싶어요.^^

  • Favicon of https://iamamom.tistory.com BlogIcon 불곰이된엄마 2020.02.23 15:20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 보았습니다. 생생한 유럽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네요.
    한국의 상황은 나날이 안좋아지고 있어, 집밖을 못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네요.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었으면 좋겠어요. ㅜ.ㅜ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02.23 20:51 신고 EDIT/DEL

      앞으로 한국의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더 많은 환자들이 안 나와야 할텐데...여기도 아직 확진환자가 안 나왔는데, 만약 확진환자가 나오고 그 사람이 아시안이라면 아마도 정말 인종차별이 시작될거 같기도 합니다. ^^;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탈조선을 꿈꾸면서 살아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을 조선이라고 칭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예전에 "조선"이었던것은 맞지만 이제는 남한,북한, 대한민국이라고 부르죠.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을 얕잡을 때 쓰는 말이 조센징인데,

한국인이 스스로 한국을 “조선”이라고 하다니!

 

한국을 탈출하고 싶다면..

“탈조선”보다는 그냥 “탈한국“이 더 맞는 표현이 아닐는지!

 

아무튼 한 아낙의 생각이니 딴지 걸지는 마시라~

 

한국을 탈출하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은 말하죠.

“내 나라, 내 문화 속에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 할 수도 있습니다.

“너는 한국을 떠나서 사니 그런 말을 하는 거라고! 이곳에서 살아보라고!”

 

그러면 해외에 사는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외국에서 똥 빠지게 2~3개의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것처럼 살면 한국에서도 성공한다고!”

 

저도 해외에 사는 1인으로서 한국인은 한국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인종차별 속에 10년 넘게 살면서 깨닫게 된 결론이죠.

 

한국인은 한국을 떠나서 살게 되면, 자주 겪게 되는 것이 “인종차별”이죠.

 

가끔 유튜브에 “내가 겪은 인종차별”이런 영상들이 자주 올라오던데,

자국이 아닌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하게 벌어지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나라 사람들은 “불친절”로 보이는 일도,

나는 외국인이니 내가 느끼는 건 “인종차별‘이죠.

 

가끔은 내가 외국인이라서 당하는 경우도 있고,

가끔은 그 사람이 원래 모두에게 불친절한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외국인에게 호의적이지는 않습니다.

단, 백인(외국인)은 예외로 치고 말이죠.

 

나는 외국인이니 상대방이 나에게 불친절하다면 내가 느끼는 건 “인종차별”

나는 외국인이니 상대방이 나를 싫어해도 “인종차별”

 

이래저래 인종차별과는 뗄 내야 뗄 수 없는 것이 외국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입니다.

 

얼마 전에 나에게 불친절하게 한마디 했던 직원의 말 한마디.

“K할배가 너 싫어하니까 앞으로 K할배한테 가지마!”

 

무슨 말이래? 하시는 분은 아래 글을 읽으셔야 할 듯..

http://jinny1970.tistory.com/3078

참 내 맘에 안 드는 그녀

 

그 말을 들으면서 어쩌면 K할배가 외국인인 나를 싫어할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몇몇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대놓고 말하는 직원들은 말을 돌리지 않고 바로 대답을 했습니다.

“몰랐어? K할배 외국인 싫어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A도 대놓고 싫은 티를 내고, 이번에 들어온 견습생 D도 외국인이라고 싫어하잖아.”

 

말을 돌려서 이야기 하는 직원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K할배 성질낼 때는 다 가라고 하잖아...외국인을 조금 안 좋아하기는 하지.”

 

K할배는 파킨슨 치매를 앓고 계셔서 시시때때로 공격적이 되시고, 그때는 모든 직원의 접근을 꺼려하시죠. 그때는 가급적 옆에 안 가는 것이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외국인들을 싫어하시는 건 몰랐습니다.

 

 

https://pixabay.com/images/search/racism/ 에서 캡처

 

요양원에 계신 분들 중 대부분은 전쟁세대.

히틀러가 주장했던 것이 “순수혈통의 게르만 민족”이었죠. 외국인들이 자꾸 들어와서 벌레처럼 번식을 할수록 순수혈통이 줄어든다는 교육을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나치들이 유태인만 가스실로 보낸 걸로 알려 졌지만...

실제로 그때 유태인만 죽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성소수자들이나 장애인들도 게르만의 수치라고 수용소로 보냈고,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있던 엄청난 수의 외국인 노동자들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병원에 3주 이상 입원하면 다 수용소로 보내버렸죠.

병원의 침대는 나치군대들을 위해 비워놔야 한다면서 말이죠.

 

이건 오스트리아에 있는 한 수용소 견학때 그곳에서 보고 들은 설명입니다.

실제로 그곳의 가스실도 들어가 봤습니다.

 

독일이 전쟁에 지면서 히틀러는 자살을 했지만, 그런 교육은 계속 이어졌지 싶습니다.

 

그러니 지금 80대 노인이라고 해도 아직 정신 속에 “버러지 같은 외국인“일수 있다는 이야기죠.

 

여러 직원들에게 물어보고 내가 찾은 결론은...

"K할배는 외국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정말 몰랐습니다.

 

내가 웃으면서 지나가면 같이 웃어주시고, 내가 경례를 하면 거기에 답을 해주시고..

어떤 날은 나보다 나를 먼저 발견하시고 손을 들어서 인사를 해 오시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하긴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니 제가 몰랐을 수도 있지 싶습니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일본인들처럼 자신의 감정을 들어내지 않죠. 겉으로는 생긋 웃으면서 친절한데 속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절대 알 수 없는 민족 중에 하나입니다.

 

 

 

https://pixabay.com/images/search/racism/에서 캡처

 

근무를 하면서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꽤 있었습니다.

 

90대의 치매 할매 한분.

자신에게 친절한 직원은 당신 손으로 볼을 어루만지시려고 합니다.

 

하. 지. 만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몸에 손대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대부분은 당신의 배설물을 마사지를 하시는 실력이라 그 손에 엄청나게 많은 세균들이 잠자고 있을수도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 하죠.

 

내 볼을 만지려고 하시면 얼른 얼굴을 돌리지만 “당신의 지금 기분이 좋으신가보다.”하죠.

그렇게 금방 좋은 감정을 드러내는 할매가 순간적으로 눈빛이 변합니다.

 

날 경멸하는 듯도 하고, 무시하는 듯도 한 눈빛으로 당신에게 음식을 먹여드리고 있는 나를 쳐다보면 내 기분이 묘해집니다.

 

평소에는 정신이 외출해서 내가 외국인인 걸 모르셨는데,

순간적으로 정신이 돌아와서 옆에 앉아있는 외국인을 인지하신 것인지..

 

대놓고 외국인을 싫어하는 티를 내는 어르신 같은 경우는 “외국인”인 내가 안 가면 되지만..

안 그런 척 하면서 순간적으로 눈빛이 변하는 이런 경우는 솔직히 말해서 기분이 거시기 합니다.

 

경멸하는 외국인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당사자의 기분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저 직원은 싫으니 나에게 보내지 마라”하지 않은 이상 외국인 직원은 손길은 계속 받죠.

 

독일어는 내 모국어가 아니라 발음이 다르고,

다른 문화에서 온 내가 하는 행동은 다를 수밖에 없지만..

“내가 외국인이여서 싫다”는건 나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도움을 주면서 당하는 인종차별이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내 땅을 떠나 사는 외국인 신분이니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저의 현실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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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 10. 21. 00:00
  • 2019.10.21 01:2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19.10.21 06:12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점은 한국에 살고계신 외국분들 한테도 그대로 해당되는거 같습니다.

  • 2019.10.21 07:0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0.22 03:29 신고 EDIT/DEL

      주변에 외국인들이 꽤 많은데, 대부분은 이런 평가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엄마. "XX에 갔는데 외국인 의사더라, 그런데 현지인보다 훨씬 더 자상하게 챙겨주더라." 물론 그 사람이 친절하고 맘에 들었을때 이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외국인이 친절하지도 않으면 다시는 안 가겠죠??^^;

  • 호호맘 2019.10.21 19:16 ADDR EDIT/DEL REPLY

    그 외국인 직원의 손에 의해 자신의 밥 숟가락을 도움 받으면서도
    뼈속 깊이 박힌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절대 바뀌지 않는군요
    참 어이가 없네요
    맞아요 지니님
    지니님도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당할땐 일순간 거시기해도 상처 받지말고 다 툭툭 털어버리고
    씩씩 하게 살아가세요.마음에 두지 마세요
    그런분들은 지옥에나 떨어져 동양인 수발만 영원히 들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9.10.22 03:31 신고 EDIT/DEL

      그러려니 합니다, 내 동료직원이 가지 말라고했던 K할배랑은 여전히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분을 목욕시켜드렸네요. 목욕을 끝내고 "(폭력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무사히 목욕을 마치는데) 협조 해 줘서 고맙다"고 하니 당신도 "나도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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