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가 카리타스 학교의 “요양보호사”과정을 시작할 때는,

졸업을 하는 2년 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작했다고 해서 전부 다 2년 후에 “요양보호사”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

그때는 정말로 2년 후에 내가 “요양보호사”가 될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부적처럼 항상 가방에 달고 다녔던 것이 있죠.

 

정말로 FSBA(Fach Sozialbetreuung schwerpunkt Altenarbeit=요양보호사)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말이죠.

 

 



 

1학기를 시작하면서 우리 반 반장이던 아낙이 우리 반 전원에게 선물해준 열쇠고리.

 

나무공예에 관심이 많았던 그 아낙은 틈틈이 만든 제품을 우리 앞에 널어놓고 하나씩 고르라고 했죠. 제각기 다른 디자인이지만, 꼭 하나 같은 건 FSBA와 우리의 시작 년도인 2.2015년.

 

이때는 정말로 2017년이 오기는 올 것이며,

나는 정말로 FSBA가 될 수 있을지 의심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더 간절하게 이 열쇠고리를 지니고 다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FSBA라는 타이틀이 멀어도 너무 멀리 보였죠.

 

2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 우리에게 이 부적 같은 마스코트를 선물한 아낙은 포기를 했고,

그 뒤로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 명이 포기하고 현재 남은 인원 12명.

 

 

 

 

2년 동안 변함없이 내 배낭에 달려있던 부적 열쇠고리.

 

남편이 내 배낭을 메고나갔었는데, 떨어졌는지 책상위에 떨어진 부적 열쇠고리를 올려놨습니다.

남편도 마눌이 부적처럼 달고 다녔던 것임을 알기에 아주 많이 미안해했죠.

 

“미안해, 내가 끈을 떨어뜨렸는데, 다시 달아 줄께!”

 

내게는 지난 2년 동안 볼 때마다 힘을 줬던 열쇠고리였는데..

졸업을 앞두고 보니 참 기분이 새롭습니다.

 

떨어진 이 열쇠고리를 배낭에 달지는 않기도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나에게 이 부적은 필요 없으니 말이죠.

 

직업교육은 끝나가고 나는 조만간 FSBA 시험을 보게 되지 싶습니다.

멀게만 보이고, 꿈같이 보이던 그 것이 이제는 정말 현실이 되는 순간입니다.

 

안녕! 내 부적 마스코트!

지난 2년 동안 날 위로 해 주고, 힘을 주고, 용기를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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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 1. 24. 00:30
  • 2017.01.24 16:3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1.24 20:00 신고 EDIT/DEL

      고지가 코앞인데 아직도 저는 공부중입니다.^^;
      낼모래 심리학 시험에 요양보호사 시험을 겸한 프레젠테이션까지. 끝나는 날까지 정말 전투적으로 공부해야 할거 같습니다.^^;

  • 느그언니 2017.01.24 20:00 ADDR EDIT/DEL REPLY

    행운의 마스코트.. 저두 필요합니당~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1.24 20:01 신고 EDIT/DEL

      느그언니님은 자신이 "행운의 마스코트"인걸 모르시는 모양입니다.^^ 당신은 있는 그 자체가 여러사람에게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7.01.24 20:31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 부적이 프라우지니님께 행운의 마스코트였군요. 그 긴 시간을 잘 버티고 이제 시험이 가까워졌다니 저 부적을 보면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겠어요. 마지막 시험에서까지 행운이 따라주었으면 좋겠어요^^

  • 하이디 2017.01.25 06:20 ADDR EDIT/DEL REPLY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지니님 글을 보고 저도 오스트리아 생활 화이팅하고 있고 오늘 독일어 베쯔바이 합격했네요. 지니님 처럼 하지는 못했구 겨우 턱걸이로요. 여전히 말을 버벅거리며 달라진건 없는데 왠지 예전보다 자신이 생기네요. 지님님은 2년동안 열공하셨으니 누구보다 뿌듯하고 행복하실듯 해요.
    이제 실전에서 화이팅 하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1.25 06:43 신고 EDIT/DEL

      하이디님 대단하십니다. 전 아직도 B1 수준입니다. 이것도 2008년도에 본 거죠. 그 이후로 독일어 시험을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심심해지면 B2도 볼 생각입니다. C1는 자신이 없어서리.. 2년동안 직업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제 독일어가 많이 나아진건 아닙니다. .단지 의료용어나 다른 전문적인 용어를 더 많이 안다.. 뿐이죠. 문법부터 다시 독일어공부를 시작하라는것이 남편의 생각입니다.^^;

 

 

제가 실습하는 요양원은 2개의 병동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2병동으로 3병동에 근무하는 직원하나가 지원을 왔었습니다.

 

3 병동의 어르신들은 씻을 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2병동은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시거나, 중증 치매라 혼자서 식사를 못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지라, 3 병동에 비해서 일손이 많이 필요합니다.

 

3병동에 근무하는 같은 반 친구인 슈테피 말에 의하면..3병동은 어르신에 비해서 직원이 턱없이 부족해서 하루 종일 종종걸음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화장실 가시겠다고 하면 따라가서 옷을 내려드리고, 일 보신 후에 올려드리고 다시 자리에 모시고 오면, 또 다른 어르신이 가시겠다고....^^; (뭐 이러니 직원은 시간이 절대 부족하죠.^^;)

 

반면에 2병동은 침대에 계신 어르신들은 씻겨드리고, 식사를 먹여드리는 시간외에는 따로 요구하시는 것이 없으니 오후에는 직원들이 조금 편안하구요.

 

직원들이 종종거리면서 병동을 돌아다니는 일은 거의 없죠.

 

(이것도 옛날 이야기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방에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신지라 시시때때로 호출벨을 눌러대서 전보다는 많이 힘들고, 조금 바쁩니다.^^;)

 

아무튼 그렇게 밀라나는 우리 병동에 왔습니다.

우리학교인 카리타스 학교를 5년 전에 졸업해서 일하고 있는 그녀는 나처럼 외국인입니다.

 

요양원에 카리타스 학교를 나온 선배들이 몇 분 계시기는 하지만, 나에게 살갑게 해주는 사람은 사실 없었습니다.

 

그들은 다 현지인이고 나는 외국인인 것도 있지만, 사실 근무시간에 서로의 사생활을 캐묻고 할 만한 시간도 없거니와 그럴 마음도 없는 사람들이니 말이죠.

 

저 또한 요양원에서는 누군가 묻지 않는 한 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내가 어디서 뭘 했고, 몇 개의 외국어를 구사하고, 학교는 어디까지 나왔는지, 이 사람들은 전혀 궁금해 하지 않고, 내가 학교에서 시험은 잘 봤는지, 성적은 어떤지도 관심이 없으니 말이죠.

 

하지만.. 밀라나는 제가 지금까지 함께 일했던 직원들도 나에게 해주지 않은 이런저런 정보들을 줬습니다.

 

“지금쯤은 이 요양원에 입사원서를 접수해!”

“난 일단 2개의 시험을 합격 하는 것이 목표인데,

입사원서 내놓고 시험에 떨어지면 웃기잖아.”

“아니야, 입사원서는 미리 넣어야 해!”

 

라거나..

 

“우리 요양원은 일요일에 근무하면 추가로 50유로가 나오고,

철야근무를 하면 추가 30유로가 추가수당으로 나와!”

 

이건 몰랐습니다. 실습생들을 일요일에 자주 근무시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날 실습생 근무를 시키면 요양원측에서는 경비를 조금 절약 할 수 있겠네요.^^

 

이런 정보도 줬습니다.

 

“철야근무는 직원 혼자서 12시간동안 거의 50여분의 어르신들을 다 관리해야하고,

또 사고도 밤에 많이 일어나니 웬만하면 안하는 것이 좋아!“

 

전에 우리병동에서 철야 근무를 한 (남자)간호사가 “내 평생에 그렇게 많은 피를 보기는 처음이야. 바닥이 완전 피바다에 피냄새가 완전 진동했다니깐...” 했었는데..

 

밤에 화장실에 가시던 어르신이 넘어지셨는데, 침대에 머리를 찧으셨는지, 허벅지가 찢어지셨는지, 아무튼 엄청난 피를 흘리시고 구급차에 실려 가셨었습니다.

 

간호사도 놀라는 그 상황을 초보 요양보호사인 직원이 당했다면..

절대 쉽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피나는 곳을 눌러서 지혈을 해야 하고, 응급차도 불러야하고,

그 외 이런 저런 일들도 해야 하는데 말이죠.

 

이런저런 정보 외에 그녀는 정말로 저의 동료로 일을 했습니다.

 

동료가 함께 일을 할 때는 일을 분담하는 일이 흔하지만..

 

지금까지 저를 동료로 인정 해 주는 직원은 없었습니다.

그저 너는 아무거나 시킬 수 있는 “실습생”이니 말이죠.

 

실습생인 제 눈에는 할 일이 계속해서 보이는데, 직원들은 앉아서 노닥거린다고 해서 실습생인 제가 그들에게 “이것 좀 해”하고 요구를 할 수는 없습니다.

난 그들과 동등한 관계가 아니니 말이죠.^^;

 

하지만 밀라나는 제가 해 줬으면 좋겠는 일을 흔쾌히 들어줬습니다.

 

“밀라나, 오늘 목욕하신 어르신 3분 몸무게를 재야하는데,  내가 2분은 2층으로 모셔가서 잴게, 너는 1층으로 모셔가서 재줄래?”

 

아무래도 나무늘보처럼 행동이 마냥 굼뜨신 어르신들을 한분씩 모시고 다녀오는 것이 더디기도 했지만 누군가 함께 하면 더 빨리 끝날 수 있으니 말이죠.

 

이런 부탁을 저는 기존의 직원에게 할 수 없습니다.

실습생이 건방지게 직원에게 뭘 하라고 시키는 짬밥은 절대 아니니 말이죠.

 

실습 초기부터 항상 저를 봐준 직원인 소냐에게 물어봤었습니다.

 

“실습생인 내가 직원에게 뭘 좀 하라고 혹은 해 달라고 할 수 있는지?”

 

그녀의 대답 또한 “아니였습니다.

 

아무리 직원이 근무시간에 놀고 먹어도 할일이 넘치는 실습생은 함께 일을 해 달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긴 실습생도 할 일 앞에서 눈을 감아버리면 일이 없기는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과 같이 앉아서 노닥거리거나, 치매어르신과 동문서답형의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하루가 보람차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치매어르신과 말도 안 되는 대화를 하면서 그분들의 정신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정말로 내 손길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것이 더 보람찬 하루가 될 거 같아서 저는 할 일을 모른 척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3병동의 직원들 사진

 

실습생인 나에게 동료 같았던 밀라나는 다시 3병동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말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였고, 친하고 싶었던 선배였는데..

 

한 동안이나마 저에게 힘이 되어주고, 제 옆에서 동료로 함께 일해준 것에 감사한다는 말도 못했는데,  그녀는 인사 한마디 없이 그냥 갔습니다.

 

(사실은 근무 날이 맞지 않으면 사실 마주치지가 힘든 것이 이곳의 동료직원입니다.)

 

요양원에서는 직업교육이 끝날 때까지 저는 그냥 실습생딱지를 달고서 직원들이 하기 싫다고 등 돌리는 일이나 찾아서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절 동료로 챙겨주고 일도 나눠서 해준 밀라나를 만나고 보니 좋은 동료 한사람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았습니다.

 

직업교육이 끝날 때까지 전 항상 실습생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겠지만, 그래도 저를 동료로 인정 해 주고 제 일도 함께 나눠서 해줄 직원이 지금쯤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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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 1. 3. 00:30
  • Favicon of https://frugalme.tistory.com BlogIcon 즐거운 검소씨 2017.01.03 09:28 신고 ADDR EDIT/DEL REPLY

    마음이 맞거나 존경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는 건 정말 행운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특히나 이방인의 입장으로 일을 할 때는 더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졸업 후 본격적으로 근무하게 되면 밤 근무도 하게 되시는 건가요? 저 같으면, 혹시나 혼자서 근무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많이 긴장될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1.04 22:31 신고 EDIT/DEL

      밤근무는 안하지 싶습니다. 취업이 확정되면 요양원 원장이람 면담을 하게된다니 그때 말하게 되지 싶습니다.^^

  • ㄴ림보 2017.01.03 20:23 ADDR EDIT/DEL REPLY

    컴으로보다 랑군핸폰으로 보니 눈이 억수로 침침하구 내용 파악이 어렵지만
    우야뜬 좋은동료랑 랑군을 만나는건 행운임에 틀림없음돠
    정직원되시면 꼭 맘이 맞는 돔료마라시길 바래요~~^^ ♥♥♥ 굿 밤되셔요

  • 느그언니 2017.01.03 20:56 ADDR EDIT/DEL REPLY

    인복은 재산입니다.. 어디에선 좋은분을 만난다는건 정말큰복이거든요.. 올해는 좋은분만 만나셔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1.04 22:33 신고 EDIT/DEL

      맞습니다. 내맘에 맞고, 날 정말로 생각해주는 사람을 가족을 떠나서 만난다는건 사실 절대 쉽지않는 일이죠. 저도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tokyobreaknews.tistory.com BlogIcon T. Juli 2017.01.03 23:47 신고 ADDR EDIT/DEL REPLY

    치매 노인 돌보기 참 어려울 것 같아요.
    새해는 소망 이루세요. 프라우지니님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1.04 22:34 신고 EDIT/DEL

      쉽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또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거 같습니다. 다 사람 사는 세상이고, 사람이 일이고,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뭐라고 말할수 없는 그런 연결끝이 있거든요. 정신이 없으셔도 손을 잡아주시고, 웃어주시고, 아는척 해주시면 또 그안에서 보람을 느끼는 일이기도 합니다.^^

  • 2017.01.21 23:2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1.22 03:46 신고 EDIT/DEL

      제가 바빠서 개인적으로 이멜은 못드립니다.
      검색창에 Caritas 치시고 들어가셔서 Jobs&Bildung을 클릭하시면 사시는곳 가까운데있는 교육장을 찾으시면 될거 같습니다. 검생창에 카리타스를 치니 지역별로 나오는데, 카리트스 웹사이트는 지역은 달라도 같은 구조라 잡스&빌둥은 다 있습니다. 거기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적으로 입학은 2월, 9월에 있습니다. 보통 개강 2달전에 입학시험이 있습니다.

 

이곳이 유럽이라고, 한국보다 더 복지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요양원내의 학대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보다 더 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이곳 또한 사람이 사는 곳이니 말이죠.

 

한국에도 가끔씩 요양원 스캔들이 등장합니다. 모든 요양원들이 다 그런 것도 아닌데, 요양원 스캔들이 한번 뜨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요양원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이맘때는 요양원에 관계된 사람들이 더 행동조심을 하게 되죠.

 

이 포스팅을 준비하기 전에 검색창에 “국제뉴스 오스트리아 요양원 스캔들”을 쳐봤는데 아무것도 뜨지 않았습니다.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오스트리아는 물론 독일의 뉴스에도 자주 등장했던 뉴스였는데 말이죠.^^;

 

 

무료신문 "Heute 호이테(오늘)"에서 캡쳐

 

아침 등굣길에 읽었던 짧은 토막기사로 났던 “요양원 스캔들”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환자의 눈에 알코올을 문지르고, 입에 대변을 넣고, 헤어스프레이를 입에 뿌렸다. 이 일이 알려지면서 요양보호사 4명이 즉시 해고를 당했다.”

 

아니 어떤 벌을 받으려고 이런 짓을...

그것도 자기 몸 가누기 어려우신 어르신들께 말이죠.

 

후진국도 아닌 선진국에서,

복지국가라고 알려진 오스트리아에서...

 

우째 이런 일이...

하긴, 같은 반 학생들에게 그들이 실습하는 요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가끔 듣습니다.

 

 

기사에 난 요양원은 저희반 학생중 하나가 다니는 요양원과같은 계열입니다.

아침에 어르신이 조금만 더 자게 해 달라고 두손을 싹싹빌면서 울어도 절대 안봐주는..

 

 

제가 근무하는 환경과는 조금 다른지라 가끔씩은 “내가 운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우리 요양원에는 아침 8시가 되면 모든 어르신들을 다 깨운다. 한 어르신은 제발 잠 좀 더 자게 해달라고 울면서 두 손으로 싹싹 비는데도 매일 아침 얄짤없이 다 일어나서 씻어야해”

“왜 그래? 더 주무시게 나뒀다가 나중에 씻겨드리면 되잖아.”

“그럼 추가로 일을 해야 한다나? 그래서 씻길 때 한 번에 다 씻거야 한다고 절대 더 못 주무시게 해.”

“그건 조금 심했다. 우리는 더 자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주무시게 나두고, 잠이 정말 많으신 분들은 침대에서 앉혀서 아침 먹여드리고 더 주무시게 두는디..”

 

한 직원은 “추가로 일하기 싫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지만, 그 별거 아닌 이유가 한 어르신께는 “죽을 만큼 고통스러울 수도 있는 일”일수도 있다는 걸 그 직원은 잘 모르는 듯 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요양원에서 벌어졌을까?

다른 사람들은 뭐하면서 그걸 방심했을까?”

 

하지만 생각 해 보니 위의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였습니다.

 

요양보호사가 요양원생(어르신들)을 씻겨드릴 때는 욕실에 단 둘만이 남습니다.

가끔씩 어르신이 너무 무거울 경우는 다른 요양보호사와 둘이 가기도 하지만 말이죠.

 

우리 요양원도 그렇지만, 모든 요양보호사가 다 내 부모님을 모시듯이 어르신들을 모시지 않습니다. (다행이 저는 좋은 스승을 만나서 처음부터 제대로 잘 배웠습니다.^^)

 

그저 “일”이니 하는 것이고, 왠만하면 쉽게 쉽게 그 시간을 때우는 것이 중요하죠.

 

어르신의 기저귀가 젖어있으면 어른 새 걸로 갈아드려야 피부가 짓무르는 걸 방지하는데,

자기가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냥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르신이 일(큰거?)을 보셨다면 뒷동네를 닦아드리고 새로 기저귀를 갈아드려야 하는데,

궁디를 닦지 않고 그냥 얼른 새 기저귀를 갖다 대고 마무리합니다.

 

“자신이 어르신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고 일을 하는 것인지...^^;

 

제가 이런 현장을 보고, 신고 아닌 신고를 한 적이 있었죠.^^;

 

 

그리고 모든 어르신들이 다 요양보호사에게 “감사하다”는 행동 또는 표현을 하지는 않습니다.

기껏 씻겨드렸더니만, 요양보호사가 실수를 조금 했다는 이유로 모욕을 주기도 합니다.

 

 

“blöde Kuh 블뢰데 쿠 (멍청한 소)“-여자한테 많이하는 욕

 

“멍청이”

 

 “느려터진 X"

 

 

우리 요양원에도 이런 어르신이 한 분 계십니다.

 

자기 몸 중에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

말하고 먹는 것만 가능하죠.

 

물론 음식도 먹여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기 상황이 이런데, 요양보호사가 조금 늦게 오거나, 자기 맘에 안 들면 대뜸 모욕적인 말을 합니다.

 

그리고 시킬 일도 없으면서 계속해서 호출 벨을 눌러 대서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갈 시간을 방해하기 일쑤이고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대변을 입에 넣고, 알코올을 눈에 문지르는 일은 있으면 안 되는 거죠.

원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정상인보다 더 성격이 별나고 힘들기는 하지만 말이죠.^^;

 

우리 요양원에 저를 좋아해주시는 어르신들이 몇 분 계십니다.

제가 그 방에 들어가면 활짝 웃으시면서 반겨주시죠!^^

 

그분들을 씻겨드리거나 혹은 약간의 보조를 하면서 저는 항상 교육 아닌 교육을 시킵니다.

 

“어르신, 모든 요양보호사가 다 같지 않으니까, 당신이 필요하신 것은 직접 말씀을 하셔야 해죠.

 

가슴에 바르는 향유(숨쉬기 힘든 환자가 숨쉬기 원활하게 민트향이 나는 로션(?)을 바름)도 어르신의 "간병시 해야 할 일“ ”에는 하루 2번 발라야한다고 쓰여 있지만..

 

모든 요양보호사가 기록에 있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니, 요양보호사가 까먹고 안하면 어르신이 먼저 말씀하셔야 해요.”

“다 당신(저죠!^^)같이 친절한 것이 아니어서...”

“그래도 어르신은 고객이니 당당하게 말씀하실 권리가 있어요.”

“그래도 우리는 말 못해.”

 

그렇습니다.

 

요양보호사가 몸을 씻겨드리면서 조금 거칠게 다룬다고 해도, 어르신에게 해 드려야 하는 일중에 몇 가지를 빠뜨렸다고 해도, 혹은 폭언을 했다고 해도 어르신들은 대놓고 말을 못하십니다.

 

그 직원의 상사에게라도 말이 전해지면 담당직원이 해코지를 할지도 모르니 말이죠.^^;

어르신들은 그냥 입을 다무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니 다른 직원보다 조금 더 친절하고, (어르신이 느끼시기에) 당신을 정말 생각 해 준다고 생각하는 직원을 기다리시죠.^^

 

(그렇다고 제가 정말 친절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저 내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그분들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할뿐이죠.^^)

 

유럽의 요양원이라고 해서, 복지가 훌륭하다고 해서, 고가를 지불하는 요양원이라고 해서 이곳의 어르신들이 훌륭한 서비스나 친절을 받지는 못하십니다.

(사실 서비스나, 친절보다 작은 관심이 필요하시죠.^^)

 

직원들의 항변도 있습니다.

 

스캔들이 난 이 요양원에 대한 나중에 난 기사를 보니 직원 한명이 44명의 어르신을 돌봐야했다고 합니다. 물론 한가한 낮 시간이라고 해도 혼자서 44명의 어르신을 돌보는 건 불가능합니다.

 

오늘 제가 근무했던 1층의 경우, 19명의 어르신을 3명(직원2명, 실습생1명)이 전부 돌봐 드려야 했습니다. 아침에 어르신들을 씻겨드리고, 목욕하시는 어르신 3~4분 목욕시켜드려야 하는데...

 

아침식사가 끝나는 8시경부터 11시 30분까지 모든 어르신들을 씻겨드리고 옷 갈아입혀 드린 후에 점심을 먹게 될 테이블의 정해진 자리에 모셔다 놔야합니다.

보통 한분에 30분 정도가 소요되죠.

 

그래서 오전시간은 정말이지 정신없이 지나가게 되죠.^^

 

우리 요양원은 그렇습니다. 먼저 일을 끝낸 직원이 아직 일을 끝내지 못한 직원들 도와주고,

목욕을 시켜드려야 하는데 오전시간이 너무 빠듯하면 그냥 오후 넉넉한 시간으로 돌려서 해드립니다.

 

시간이 없다고 해서 어르신 씻겨드리는 일을 대충~ 하지는 않습니다. 매일 어르신의 피부를 확인 또 확인해야 혹시 더 나빠질지도 모를 증상들을 막을 수 있으니 말이죠.

 

가끔씩은 억지도 부리시고, 밥 안 먹겠다고 트집도 잡으시지만..

그분들은 힘없고 자식들한테도 의지 못해 버림받듯이 오시게 된 요양원입니다.

 

“불쌍하다”생각하면 한없이 불쌍한 분들이시죠.

 

어르신이 “내 가족” 이라는 생각이 조금 버겁다면.. “내가 지금 이 어르신이라면”이라는 입장만 조금 달리한다면, 어르신들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텐데..

 

나중에 집에 가서 두발 쭉 뻗고 자기 위해서라도 이왕에 하는 일 제대로 하는 것이 좋을 텐데..

 

사람들은 다 내 맘 같지 않은 거 같습니다.^^;

 

기사에 났던 요양보호사들 4명은 “즉각 해고” 됐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요양원에 취직이 불가능하게 완전히 “자격증 박탈”을 해야 했던 것이 아닌가 혼자서 생각 해 봤습니다.

 

한 번의 실수인데 너무 잔인하지 않냐구요?

 

사람의 입에 대변을 넣는 것이, 눈에 알코올을 붇는 것이, 사람의 입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이..

 

더군다나 제대로 자기 방어를 못하는 상대에게 해놓고 용서를 빈다고...

그것이 용서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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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11. 14. 00:30
  • Favicon of https://praguelove.tistory.com BlogIcon 프라하밀루유 2016.11.14 04:47 신고 ADDR EDIT/DEL REPLY

    막연히 대단한 일을 하신다 생각했는데, 글 써주신 것을 보니 더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약자에 대한 학대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오스트리아가 선진국이라 느껴지는 것이, 자격박탈이라는 즉각적인 대처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1.17 07:18 신고 EDIT/DEL

      자격박탈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요양원의 뉴스는 더 이상 듣지 못했습니다. 그 뒤가 궁금한디…^^;

  • 데낄라 2016.11.14 08:00 ADDR EDIT/DEL REPLY

    네..이 뉴스를 오스트리아에 와서 한번 본적이 있는데요..읽다보니 상당히 충격적이더군요..오스트리아를 다시금 생각하게끔 해주더군요..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1.17 07:20 신고 EDIT/DEL

      역시 세상에는 내 맘 같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새로 들어온 예비 실습생중에 몸이 약간 불편한 사람들이 자주 띄더라구요.
      이 직업이 나름 돈이 좀 되는 직업이여서 택하는 것인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직업이 육체적으로 조금 힘든지라 자기 몸이 일단 건강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 Favicon of https://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16.11.14 08:18 신고 ADDR EDIT/DEL REPLY

    지니님 참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세상에 참 못된 사람들이 많다는 걸 또 느끼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1.17 07:22 신고 EDIT/DEL

      어설픈 요양보호사보다는 로보트가 훨씬 더 나을 거 같기도 합니다.
      이곳 잡지에 일본산 로보트가 나왔습니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는 기능을 가진것같은데..
      사람이 하는것보다 훨씬더 편안함을 주는듯이 보였습니다.^^

  • Favicon of https://www.lady-expat.com BlogIcon Lady Expat : 어쩌다 영국 2016.11.14 19:37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 곳 영국에서도 가끔 그런 기사가 나는데, 이런 기사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지니님처럼 요양원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은 어쩌면 단순한 직업 이상의 마음으로 이런 노인 분들을 따뜻하게 돌보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사명감이 없으면 참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자주 들거든요. 그래서 가끔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들이 놀라는 거겠죠. 얼마 전에는 요양원의 추운 방에 이틀이나 난방이 고장이 난 것을 아무도 몰라서 치매 환자이셨던 할머니 한 분이 결국 돌아가신 경우까지…. 더구나 그 분은 부검결과 극심한 영양 실조 증상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그 분의 따님이 라디오에서 울면서 기자회견하는 것 들었을 때 기가 막히더라구요… 정말 분명히 자기들도 나이드신 부모님이 계실텐데… 자기들도 언젠가는 나이들고 보살핌이 필요할 날이 올 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말씀하신대로 단순한 해고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자격박탈, 또 필요하다면 심지어 구속까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이곳에서도 쉽지는 않지만 가족들이 감시카메라 설치하고, 오랜 기간 힘들게 캠페인해서 결국 당사자들 구속과 그 시설을 문 닫게 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이 분들이 아주 사소한 불평도 못하신다는 것이 참 가슴 아프네요… 그래도 지니님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1.17 07:24 신고 EDIT/DEL

      대체로 어르신들이 음식을 잘 드시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드시게 유도를 하고 그것도 힘들면 우유같이 생긴 음료를 드립니다.
      작은 병 하나에 300kcal인지라 나름 영양분 보충제로 쓰고 있죠.

      영국도 사회복지의 사각지대가 있는거 같습니다.
      아니, 어느 요양원이나 요양보호사들이 제대로 어르신을 돌보지 않으면 생길수 있는 일인거 같기도 합니다. 직업에 대한 인식을 먼저 해야할거 같습니다. 단순한 직업 그이상의 일을 해야하는 일이니 말이죠.^^;

  • 느림보 2016.11.14 20:28 ADDR EDIT/DEL REPLY

    참 어딜가나 악당은 잏나 봅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지니님 홧팅

  • 느그언니 2016.11.14 20:33 ADDR EDIT/DEL REPLY

    늙기도 서럽고 게다가 아픈데.. 남이 안본다고..아놔~ 천벌받습니다.. 착하게 삽시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1.17 07:25 신고 EDIT/DEL

      내가 생각없이 뱉은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을수 있고, 생각없이 툭 친것에도 멍이들수 있는 분들이라 더 조심을 해야하죠.

  • Favicon of https://kimchicheese2016.tistory.com BlogIcon 김치앤치즈 2016.11.16 04:04 신고 ADDR EDIT/DEL REPLY

    정말 짐승의 탈을 쓴 나쁜 인간들이네요.
    캐나다에서도 몇년전 자식들이 비밀리에 설치한 감시카메라에 잡힌 요양원 노인학대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어 난리가 났던 적이 있습니다.
    자식이 있건 없건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요양원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저도 궁극적으로 지니님과 같은 생각으로 그들에게 단순해고가 아닌 자격박탈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기에 그들이 다른 곳에서 또 어떤 비인간적인 행위를 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1.17 07:34 신고 EDIT/DEL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곳에 감시 카메라를 다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직원이 마음이 진심이던 거짓이던 최소한 요양원 원생들에게 해가 되는 일은 안하게 될 테니 말이죠.^^

  • 2016.11.16 04:1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1.17 07:36 신고 EDIT/DEL

      영국은 모르겠지만,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는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2년 동안 1200시간의 이론과 1200시간의 실습을 거쳐야 합니다. 절대 쉽지 않는 시간이지만 이 기간 동안 “너가 당사자라면?”이라는 것을 자주 생각하게 되는데… 직업교육이 끝나면 그것을 다 잊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tokyobreaknews.tistory.com BlogIcon T. Juli 2016.11.17 02:36 신고 ADDR EDIT/DEL REPLY

    일본에도 장애인이라고 죽이거나 링거병에 세제를 넣어 살해한 경우도 있고
    여러 폭행도 문제가 많답니다. 남의 일이 아닌 우리들의 미래여서 보면
    섬뚝한데 그곳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1.17 07:37 신고 EDIT/DEL

      아무리 몸을 움직일수 없어도 생각이나 감정, 표현은 하는 나와 같은 한 인간이라는걸 잊는 모양입니다. 나중에 그렇게 똑같이 당하게 되면 피눈물을 흘리려나요?

  • Favicon of https://bluesword.tistory.com BlogIcon sword 2016.12.09 07:35 신고 ADDR EDIT/DEL REPLY

    요양원 사건은 진짜 한국과 일본 유럽과 북미지역 모두 있는일 같아요..
    힘없는 어르신을 상대로 저런 범죄를 저지르다니...진짜 용납되어선 안될것 같습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2.09 09:12 신고 EDIT/DEL

      요양원일이 힘이 들고, 거기에 직원까지 딸리는 상황이면 정말로 열악한환경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인성을 보고 직원을 뽑는다면 이런 일은 없지...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iamnot1ant.tistory.com BlogIcon 베짱이 2017.01.07 23:23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런 경우가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왜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하지 않던것을
    한국에서는 하느냐? 라고 물어본다면 한국에서는 그렇게 해도 문제 삼지 않잖아!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건 사회전반적인 인식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 인식이라는 게 일반상식처럼 모두 알고 있는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는것이구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1.07 23:54 신고 EDIT/DEL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내가 돌봐야하는 상대가 나와 같은 인간이라기보다는 그저 내가 해야할 "일"로 인식이 되면 그 다음부터 그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게되죠.^^;

 

학교가 방학 중인 2달 동안 저도 방학 이였음 좋겠지만...

저는 그 기간 동안 실습요양원에 일하러 가야하는 풀타임 정규직원이였습니다.

 

이때는 직원들의 평가를 받는 기간은 아니지만, 제 직업교육이 끝나는 날까지 내 뒤에 달려있는 “실습생”이란 딱지가 있으니 직원들은 제가 혹시나 실수 하는 것을 뒷담화로 하시겠죠.^^

 

그리고 모든 직원들이 다 저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 직업교육이 끝난 후에 제 실습요양원에서 근무할 계획이 없으므로..

 

날 싫어하는 티를 내는 인간이나, 나보다 더 칠칠맞게(추접하게) 일하면서도 실습생인 나의 근무태도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도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말하죠.

 

“너나 자알~ 하세요!”

 

알고 보면 정말 짤려야 하는 직원들이 수두룩하거든요.^^

짤려야 할 직원이 궁금하신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조금 한가해진 오후 시간에 직원 몇몇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정원에 나가 앉아있었습니다.

 

“맛보기 실습”을 온 이란아낙도 다른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 사이에 함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옆에 앉으신 어르신의 볼을 양쪽으로 쭉~잡아당깁니다.

그 어르신이 귀엽게 생기시긴 하셨지만, 낼 모래 90 이신 어르신인디...

 

옆에 앉은 내가 놀란지라 얼른 그녀를 말렸습니다.

 

“아니, 왜 어르신 볼을 그렇게 당겨요. 절대 그러면 안 돼요.”

“이 어르신, 어제 제가 보살펴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전 그 어르신 1년 반째 보살펴드리지만 그러지 않아요.”

“귀엽게 생겼잖아요.”

“어르신이 소리도 귀엽게 지르시고, 얼굴도 작아서 귀엽지만 그렇다고 3살 아이 다루듯이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아..네~”

“그리고 혹시나 직업교육을 시작하게 되면 이 요양원을 슈탐하임(실습요양원)으로 하게 될텐데.. 지금부터 조심 해 놓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은 이미 이곳에 오래 근무해서 어르신들을 “Du(너)“로 칭 하지만, 실습생들은 모든 어르신들을 ”Du (너)“가 아닌”Sie (당신)“으로 칭하세요.”

 

뭐 이런 정도의 아주 짧은 정보만 줬습니다.

 

실습생들은 기존의 직원들과 함께 근무를 하고, 그녀 또한 그날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있었지만, 그녀와 멀리 떨어져 앉은지라 그녀의 행동을 못 봤고, 제가 본지라 주의를 줬었는데...

 

저 또한 요양원 근무가 1년 반이고, 앞으로 6개월이면 직업교육이 끝나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실습생인지라 제가 그녀에게 한 행동이 옳은지는 사실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근무를 가장 많이 한 A에게 물어봤습니다.

A는 내가 마음 편히 일하고,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원 중에 한명이거든요.

 

“맛보기 실습 온 이란아낙이 ”M부인 볼따구를 마구 당겨서“ 내가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줬는데..생각 해 보니 나도 실습생이라.. 내가 한 행동이 괜찮은지 모르겠어?“

 

질문이야 이렇게 했지만, 나또한 이곳에서 근무한 세월이 있고, 거주하시는 모든 어르신들을 다 아는지라 당연히 해도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A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네가 실습생이라... 다른 실습생한테 주의를 주는 것보다는 그 실습생을 관리하는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을 뻔 했어.”

“그렇게 따지면 난 실습생인데, 기존의 직원한테 ”네가 관리하는 실습생이 이런 행동을 했으니 주의를 줘!“ 하는 것도 조금 웃기잖아.”

“그렇긴 하지.”

“그럼 잘못된 행동을 봐도 말을 하지 말아야 할까?”
“아무래도 네가 실습생이니 말을 안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기는 해.”

“뭐시여? 그럼 뭘 봐도 내가 실습생이니 일을 다무는 것이 최선이라는 이야기여?”

“....”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성격이 일본인 같은지라,

앞에서는 싫은 소리 안하고 뒤에서 뒷담화로 다 풀어 제치는 성격이지만..

 

그렇다고 몰라서 하는 행동들을 그저 입 다물고 보고 있으라는 이야기인지..

 

나는 직원도 못되는 실습생이지만, 내가 모시는 어르신을 단 며칠 일하러 온 (맛보기) 실습생이 어린아이 다루듯이 하는 행동은 참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내가 모시는 어르신들이 어떤 대우를 받아도 그냥 보고 있으라는 건 조금 아닌 거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같은 행동을 봐도 A가 말하는 것처럼 입을 다물지는.

 

앞으로도 남(직원들)이 나에게 뭐라고 해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건 말을 할 예정입니다.

몰라서 하는 행동은 처음 그 행동을 했을 때 누군가 바로 지적을 해 줘야 하는 거죠.

 

그리고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이 아무리 제 정신도 아니시고, 대화조차 안 통하는 분들이라고 해도, 3살 아이 취급 받을만한 분들은 절대 아니십니다.

 

그분들이 살아오신 그 세월만으로도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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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9. 30. 00:30
  • 하카 2016.09.30 09:18 ADDR EDIT/DEL REPLY

    전 독일 북쪽에 잠시 있었을 뿐이지만 같은 언어어 같은 민족인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참 다르구나. . 하고 지니님 글에서 많이 느낍니다. 솔직 안하면 죽을 것 같은 독일 사람들은 남녀노소 참으로 '지적질'^^; 잘 한다는 것이 저의 촌평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0.05 22:59 신고 EDIT/DEL

      하카님,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나 같은 민족이라고 하면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상당히 진노한답니다.^^; 오스트리아는 합스부르크의 왕조를 지닌 나라로서 무식한 게르만 독일인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하죠. 우리나라로 치면 "양반"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독일에서는 오스트리아 촌놈이라고 손가락질 하지만 말이죠.

      확실히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같은 언어를 쓰기는 하지만, 성격과 민족성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민족입니다.

  • Favicon of https://eighty4.tistory.com BlogIcon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 2016.09.30 14:29 신고 ADDR EDIT/DEL REPLY

    9월의 마지막날입니다!
    한달 마무리 잘 하시고 10월도 화이팅해여!ㅎㅎㅎ

  • 2016.09.30 18:15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0.05 23:14 신고 EDIT/DEL

      한국사람은 이태리 사람과 비교가 많이 됩니다. 성격도 급하고 이태리에서 운전하는것도 거의 한국과 흡사하죠. 남에게 양보보다는 내가 먼저, 알아서,눈치껏 재주껏 운전을 하죠.

      요양원의 어르신들은 고객입니다. 아무리 친밀해도 고객의 볼을 잡아당기는 일은 있을수가 없죠. 요양원에서 15~20년을 근무한 직원들도 어르신들을 이런식(친하다고, 귀엽다고 볼을 당기는 일)으로 대하지는 않습니다. 볼을 잡아당기는 행위는 귀엽고 만만한 사람들한테나 행하는 행동인데 90넘으신 어르신께 할수 있는 행동은 솔직히 아니죠. 이런 행동들이 쌓이면 "직업 부적격자"로 낙인찍혀서 요양원에서 쫓겨나는 일을 당할수도 있는것이 실습생입니다.

  • 느그언니 2016.09.30 20:01 ADDR EDIT/DEL REPLY

    잘지내고계시지요? 주초인가 했더니 벌써 주말이네요.. 열공중이신데 그래도 짬짬히 쉬시면서
    하셔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0.05 23:16 신고 EDIT/DEL

      그동안 잘 놀다가 이제 열공모드 들어갑니다. 4학기에 해야하는 졸업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다보니 조금 정신이 없기는 합니다.^^; 그래도 잘 먹고 잘살고, 틈틈히 성질도 내가면서 정신건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impresident.tistory.com BlogIcon 절대강자! 2016.09.30 22:20 신고 ADDR EDIT/DEL REPLY

    춤 추시라고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ㅎㅎ 이제 내일부터는 주말이랍니다.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tokyobreaknews.tistory.com BlogIcon T. Juli 2016.10.03 00: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유럽과 다른 모양입니다.
    여행할 때는 몰랐던 부분이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10.05 23:22 신고 EDIT/DEL

      유럽이 나라들이 다닥이 붙어있어도 제각기 쓰는 말도 다르고, 나란히 붙어있는 나라임에도 민족성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이곳에서 살면서 그들을 관찰해야만 보이는 민족성이죠.^^;

 

저는 2년 과정의 직업교육, “요양보호사”의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4학기에는 큰 시험(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이 2개가 있고,

더불어 이런저런 과목의 시험을 봐야 해서 지금까지 받아온 스트레스보다 더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딱 6개월 남은 기간인지라 다시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약간 걱정도 되면서, 조금은 신나기도 한 다가오는 새 학기입니다.

 

3학기를 마칠 무렵인 7월초에는 4학기 시간표가 나와야 했지만, 시간표를 짜시는 선생님이 워낙 바쁘신 것인지, 아님 시간제로 일을 하시는 여러 과목의 선생님들 스케줄을 맞추느라 힘이 드셨는지는 모르겠지만...

 

4학기 시간표는 새 학기 개강을 앞둔 지금에야 받게 됐습니다.

 

 

 

 

사진이 흑백이라 잘 안 보이지만...

 

내년 1월 10일에는 “간호조무사 시험”이 있습니다.

 

필기도 봐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4과목(인가?)을 각각의 강의실에 들어가서 내가 뽑음 문제에 대해 대답을 하는 형식입니다. 일명 제비뽑기죠! 운이 좋으면 공부한 시험문제를 뽑는 것이고, 운이 나쁘면 전혀 생각 못한 문제를 뽑을 수도 있겠죠.

 

4과목의 시험은 아무리 못 봐도 각각 과목에서 50%의 성적을 내야 합격한다고 합니다.

세 과목은 100%대답을 했는데, 한 과목에서 대답을 못해 30%를 받았다면..

 

불합격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운도 많이 필요한 날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2월 7일에는 요양보호사 시험이 있습니다.

사실은 시험이라기보다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거죠.

 

4학기를 시작함과 동시에 3달에 걸쳐서 240시간 실습을 하면서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상대로 그들이 살아온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여러 가지를 준비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거죠.

 

이것이... 설명하려니 조금 어렵습니다.^^;

저는 허브와 양념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허브의 냄새와 향 그리고 차를 준비해서 미각을 자극한 후에 그들에게 살아온 이야기 중에서 양념과 기억속의 떠오르는 미각 등을 듣게 되는 거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그들이 심리상태나 변해가는 과정을 기록으로 최소 12페이지 이상 작성해서 제출 한 후에...

 

2월7일 위원회에서 나온 시험관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그들의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는 형식입니다.

 

여기서도 질문에 대답을 못하면 시험에 떨어지는 거죠.

실제로 떨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2월15일에는 졸업을 합니다.

물론 두 번의 시험을 잘 해치워야 이날 기분 좋게 졸업 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학교 가는 날은 오후 5시15분까지 수업이 있어서...

학교 가는 날은 노동청에 제출하는 제 시간표에 10시간 기록을 했었는데...

 

뭔 소리래? 하시는 분은 아래를 클릭 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877

기분 나쁜 대우, 알리스,

 

1주일에 학교를 가던, 일을 하러 가던 40시간을 채워야 하고,

요양원 2일 근무 (20시간). 학교 2일 수업(20시간)하면 딱 맞았는데..

4학기에는 학교수업에 오후 1시에 끝나는 날이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학교 간 날은 6시간으로 기록되고...

이렇게 시간이 10시간보다 짧으면 일주일에 요양원에 3일 일하러 갈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이것 때문에 우리 반 사람들이 급하게 What's up App 홧츠앱 단체 방에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정말 수업이 있는 대로 6시간만 적을 것인지,

아님 수업에 상관없이 10시간을 적을 것인지..

 

우리 반 사람들 중에 몇은 알리스에 속해있는지라..

이왕이면 말을 맞춰야 해서 말이죠.^^;

 

수업이 있었던 만큼 시간을 적고, 요양원에 하루 더 일을 하러 가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힘든 요양원에 하루 더 일한다는 것이...가능하면 피하고 싶죠.

 

시간표에 적혀있는 수업시간과는 상관없이 학교에서 다가오는 큰 시험(간호조무사)준비를 해야 해서 학교에서 나머지 시간동안 공부를 한다고 하고 10시간이라고 적는 것이 어떠냐?

혹은 수업후 학교가 아닌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이라고 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요양원에 하루 더 일하러 간다고 해도 앞으로 딱 6개월!

아니 한 4개월 정도만 일을 더하면 되니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가오는 시험들이 한두 개가 아니고, 시험범위도 전체를 봐야하는지라 엄청난 스트레스가 기대되지만.. 이제는 끝이 보이는지라 기분 좋고 신나는 새 학기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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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9. 8. 00:30
  • Favicon of https://schoene.tistory.com BlogIcon 쥐쎄프라우 2016.09.08 07:50 신고 ADDR EDIT/DEL REPLY

    프라우지니님 화이팅 입미다용 !!!!! 아자아!!!!!!

  • 하유니 2016.09.08 09:54 ADDR EDIT/DEL REPLY

    처음 이 블로그를 들어왔을때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시려 하신다고 하셨던거 같은데..시간이 빠른거 같네요..
    진이님은 아니시겠지만...^^;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고..남은 한 학기 잘 준비하셔서 좋은결과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08 21:27 신고 EDIT/DEL

      오랜시간 눈팅만 하셨네요.^^ 이렇게 커밍하웃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댓글 남겨주세요.^

      시간이 참 금방인거 같습니다. 매학기마다 너무 힘이 들었는데, 신기한건 포기할 생각은 안해봤다는겁니다. 그렇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니 이제 끝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넘어왔던 산보다 얼마나 더 험할지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잘 되겠지요.^^

  • 2016.09.09 06:3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10 01:03 신고 EDIT/DEL

      음식이 짜지기 시작하면 엄마가 연세가 많이드셨고, 더이상 음식을 안하시게 하는것이 좋죠.^^;

      요양원에 사시는 분들은 더이상 음식을 하시는 경우는 없구요. 양념,허브 냄새로 과거를 회상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계피향을 맡으면 크리스마스때 먹던 과자가 생각나고 거기에 대해서 추억을 되내이게 하는 것이 목표인거죠. 대충 5분을 모시고 하고 싶은데...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 멘토랑 상의를 해서 준비해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