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스트리아 동료2

퇴사하는 직원 선물로 나는 5유로 낼까, 10유로 낼까? 이번에 우리 병동에서 간호사 하나가 퇴직을 합니다. 25살 꽃다운 나이의 유부녀 간호사,M이죠. 한 달 전쯤인가 그녀가 우리 병동의 책임자와 하는 이야기를 들었었죠. “이제는 여기서 일하는 것이 재미가 없어. 그래서 다른 일을 찾아보려고!” 요양원내 어르신께는 싹싹하게 일 잘하던 그녀였는데.. 그런 그녀가 요양원에서 일하는 것이 이제는 지겨워진 모양입니다. 그녀의 퇴직소식을 들었을 때 겉으로는 섭섭한 표정을 지었지만, 전 사실 속으로 기분이 째지고 있었습니다. 내 기분이 왜 째졌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3078 참 내 맘에 안 드는 그녀 날 싫어하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건 참 불쾌한 일입니다. 내 뒤에서 내 뒤통수를 째려 볼 테고, 혹시.. 2020. 3. 28.
아쉬운 이별 우리 요양원에 내가 참 친해지고 싶은 직원이 한명 있었습니다. 내 연배로 23살의 나이에 요양보호사로 입사를 해서, 중간에 간호사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간호사로 일했지만, 요양보호사를 도와서 어르신들 간병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어르신들 일일이 마음을 다해서 보살피던 간호사. 나이 50이 넘었지만, 아직도 거의 180cm에 달하는 키에 얼굴도 예쁘고 거기에 금발. 길거리 캐스팅 꽤 많이 받았을만한 신체조건에 외모죠. 지나가는 말로 왜 “미스 오스트리아”에 나가지 않았느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그런 것에 관심도 없어서 길거리 캐스팅을 꽤 많았지만 한 번도 응하지 않았었다고 하는 그녀,B 금발인 자신을 비하해서 하는 농담은 약간 어이가 없었지만, 그녀는 언제나 매력적이었습니다. ## 어떻게 금발인 자신을 비.. 2019. 5.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