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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난민10

내가 숨기고 싶은 내 국적 내가 요즘 듣고있는 독일어 온라인 강의에는 매 강의 마다 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이 강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곳은 오스트리아에서 자리를 잡으려는 외국인을 위한 협회인 오스트리아 사회통합재단(ÖIF)인데, 강의에 들어가 보면 오스트리아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강의를 듣죠. 오스트리아 사회통합재단(ÖIF)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https://jinny1970.tistory.com/2925 나의 꼼수, 컬투어파스 kulturpass 제가 지난 1년간 잘 사용했던 오스트리아 문화카드 "Kulturpass 컬투어파스"가 지난 1월로 유효기간이 끝났습니다. 만기가 된 헌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니 이번에 새로 발급받아야 했죠. 전에는 제 jinny1970.tistory.com ÖIF.. 2023. 8. 31.
이해가 안되는 오스트리아 정치 이야기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정치가들은 욕을 먹습니다. 그들 딴에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모르지만.. 정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영 아닐 때가 많죠. "정치 모르는 내가 해도 그것보다는 훨씬 낫겠다.“ 나도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는 정치에 관심 1도 없는 아낙인데.. 내 눈에 이곳의 정치가 바보스러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정말 이것이 최선의 선택인가?“ 정말 이것 외에는 답이 없는 것인지 궁금할 때도 있습니다. 나라에 해가되는 국민인데도 끌어안아야 하는 경우! 나라에서 품어줘도 두고두고 해가 될 거 같은 국민인데.. 하긴 얼마 전에 독일 뉴스에서 전 세계의 적으로 찍히고 있는 중국에 관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중국이 전 세계에 하나씩 지사를 두고 세계인 포섭작전의 요지로 사용 .. 2020. 8. 22.
심각해지는 유럽 난민 범죄, 이제는 장애인 폭행까지?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이야기만.. 제가 오스트리아 이야기를 할때마다 매번 강조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백인들은 절대 신사“가 아닙니다. “Lady first 숙녀 먼저“ 이건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유럽 여행 중 건물을 나서는데.. “내 앞의 백인 청년이 나를 위해서 문을 잡아줬다?” 이건 백인의 매너와는 별개로 유럽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내 앞에 백인 청년이 아닌 백인 할머니여도 날 위해서 문을 잡아주시고.. 나 또한 내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서 문을 잡아 줍니다. 유럽 대부분의 국가 국민들의 기본 학력은 9년 (중학교 졸업)입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률이 20~30% 이하인걸 감안하면 대부분은 중졸인거죠. 가방끈이 짧다고 다 무식한 것은 아니지만.. 백인들이 .. 2020. 7. 16.
나의 꼼수, 컬투어파스 kulturpass 제가 지난 1년간 잘 사용했던 오스트리아 문화카드 "Kulturpass 컬투어파스"가 지난 1월로 유효기간이 끝났습니다. 만기가 된 헌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니 이번에 새로 발급받아야 했죠. 전에는 제가 독일어코스를 다녔던 곳에서 발급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곳에 다니지 않으니 그곳을 찾아가기는 그래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정부 부서를 골랐습니다. OEIF (Oesterreichischer Intergrations Fond) 외이에프( 외스터라이히쉐 인터그라씨온스 폰드) 오스트리아에 정착하는 외국인들을 상담 해 주고, 독일어 강의도 알선 해 주고.. 뭐 이러 종류의 일을 하는 곳인데.. 정상적인 외국인 노동자들보다는 난민으로 들어온 사람들만 찾는 곳이죠. 난민들도 아프가니스탄이나 아프리카,.. 2019. 3. 23.
남편이 원하는 일, 독일어공부 남들은 잘한다는 마눌의 독일어이고, 문법인데, 남편은 항상 불만입니다. 그나마도 직업교육을 받는 동안 독일어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일상이 독일어공부 였는데.. 직업교육을 마친 다음에는 일주일에 2번 정도 일 나가는 날만 빼고 마눌은 하루 종일 집에서 놉니다. 한국어로 글을 쓰고, 한국영화나 한국드라마를 봅니다. 요즘은 독일어랑 너무 멀리 지내고 있다 보니.. 자꾸 문법이 망가지고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마눌이 말을 할 때마다 “독일어 문법”을 트집 잡던 남편이 잔소리를 시작했습니다. “빨리 독일어 학원 알아봐~~” “학원비가 비싸서..” “내가 줄때니까 알아봐!” 남편은 외국인 마눌이 표준 독일어를 완벽한 문법으로 말하는 걸 원합니다. 이곳 사람들이 쓰는 사투리를 마눌이 쓰면 아주 상당히 싫어.. 2017. 9. 8.
오스트리아 난민 이야기 오스트리아에는 많은 난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인종도 다양하고, 국적 또한 다양합니다. 간만에 신문에서 관심이 가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 걸린 망명 신청은?” 오스트리아 정부는 공식적으로 가장 오래 머문 이 난민에게 “인도주의적"인 체제 허가(=비자)를 발부 했다는 뉴스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가장 오래 걸린 망명신청은 18년입니다. 말이 쉬워서 18년이지 20살 청년이 38살 아저씨가 된 세월입니다 그려! 방글라데시에서 경제학과 학생으로 유학 왔던 학생이 어떤 이유로 “망명 신청”을 한 난민이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망명신청도 본국에서 전쟁이 났다던가, 본국에 들어가면 목숨이 위험한 상태같은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승인이 떨어지는 법인데.. 유학생이 난민으로 둔갑을 했으니 승인이 .. 2015. 1. 7.
오스트리아의 검정고시, Hauptschule 합슐레 우리나라는 초등학교를 포함해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제때에 다니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검정고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속성으로 배우기를 원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를 졸업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대학교 진학을 위해서 꼭 거쳐야하는 과정이죠. 자! 그럼 외국에는 우리나라의 “검정고시”같은 제도가 존재할까요?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이런 제도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야간에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지만, 속성과정이 아닌 3년을 제대로 다녀야만 한다고 했고, 이건 속성으로 공부해서 시험을 보는 검정고시는 아닌거죠! 이번에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오스트리아에도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고등학교 과정은 저녁에 3년을 배워야하지만, 중학교 과정은 속성으로 1년 만에 가능하다고 .. 2014. 12. 26.
외국인인 나도 걱정되는 오스트리아의 외국인 범죄 며칠 전 신문에서 외국인인 제 눈이 띈 기사가 있었습니다. (매일 신문을 읽으라는 남편의 지령으로 읽고 있는 중이죠!^^;) 비엔나의 택시기사가 택시강도에게 총을 쐈는데, 택시에서 내려서 도망가던 강도는 결국 바닥에 쓰러져 죽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어찌 택시기사가 총기를 가지고 다녔을까? 목에 칼을 들이대고 “돈 달라” 고 하는 것이 정말 총을 꺼낼 정도로 무서웠을까? 그 다음에 든 생각은.. 21살의 파키스탄에서 온 난민은 왜 택시 강도짓을 했을까? 난민이라면 일단은 자격심사를 받을 동안(보통 5년 이상소요) 나라에서 방도 얻어주고, 매달에 생활비도 주는디..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껴쓰면 사는데 지장은 없는디.. 왜 그랬을까? 우리나라도 외국인 범죄율이.. 2013. 6. 16.
오스트리아 이민자는 어느 나라에서 왔을까? 오스트리아는 공식적으로 이민을 받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러니 공식적인 이민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같은 EU(유럽연합) 같은 경우에는 아무런 법적제재없이 오스트리아에 들어와서 살수도 있고, 일 할수도 있지만, 그 외의 나라 사람들은 오스트리아에 들어왔다고 해도, 이곳에 오래 사는 것도 힘들뿐더러, 취업은 더더욱 꿈도 꾸지 못하게 되죠!! 신문에 흥미있는 기사가 났습니다.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어느 나라출신인가?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젤 많은 외국인은 독일 사람입니다. 20만명이 넘게 오스트리아에 거주중이고, 1/3 정도는 이미 오스트리아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위 사진의 빨간부분은 이미 오스트리아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이고, 좌측의 초록계통의 색은 오스트리아에 살.. 2012. 6. 26.
이민은 안 받지만 난민은 받는 나라, 오스트리아 최근에 오스트리아에서 망명신청이 거부된 코소보 출신 가족을 강제 추방하는 과정에서 6살짜리 쌍둥이 여아도 아빠와 같이 체포, 구금되었던 것에 대한 강한 비판여론이 있었답니다. 오스트리아에 난민으로 들어와 망명 신청을 하게 되면 대체로 5~6년이 소요되는 관계로 망명 신청자들은 이 기간 동안 오스트리아에 체류하면서 판정결과를 기다리게 되는.. 그러한 과정에서 오스트리아 사회에 적극적으로 잘 적응하여 생활하다가 망명 신청이 거부되어 수년간의 체류 후 강제추방 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였답니다. 대체 어떤 나라 사람들이 난민자격으로 오스트리아에 들어오나 궁금하지 않으세요? 대부분의 흑인들이 난민으로 들어오구요. 오스트리아의 우측으로 있는 나라들.. 코소보, 아프카니스탄, 조지아 (미녀들의 수다에서 한 미녀가 이.. 201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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