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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고기 값2

간만에 만든 가족을 위한 한끼 간만에 온 가족을 위한 점심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 건 아주 단순한 이유였습니다. 슈퍼마켓 전단지에서 세일 상품을 봤거든요.^^ 간고기와 양송이가 세일을 한다니 문득 든 생각! “햄버거 스테이크에 양송이 소스를 만들어볼까?” 락다운이라고 장보러 가는걸 만류하는 남편도 꼼짝 못하게 할 “무기”도 장착했습니다. 어떤 무기냐구요? “내가 부모님을 위한 한끼를 할 예정이거든!” 표현을 잘 하지 남편이지만, 마누라가 부모님을 위해서 뭔가를 한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가끔은 마눌에게 묻기도 하죠. “왜 요새는 (부모님한테) 아무것도 안 해?” 신경 안 쓰는듯 하면서도 마눌이 부모님께 잘하는 것이 기특하고, 가끔씩 마눌이 부모님과 소통을 안하면 신경도 쓰이는 모양입니다. “부모님을 위한 한끼”를.. 2021. 12. 13.
남편의 한끼로 만든 돈파육 재택근무를 하는 남편은 마눌이 집에 있는 날을 좋아합니다. 왜? 마눌이 집에 있으면 끼니에 간식까지 코 앞까지 대령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거든요. 나름 미식가이고 입맛도 조금 까다로운 남편은 음식 타박도 심한 편! 맛있으면 군소리 없이 먹지만, 맛이 없으면 한두 번 먹다가는 접시를 마눌에게 반납하죠. 다행인 것은 지금까지 남편이 접시 째 반납한 적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 마눌의 요리솜씨가 그리 나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ㅋㅋㅋ 마눌이 근무를 안하는 날은 남편의 끼니를 챙기는 것이 숙제이면서 스트레스이기도 하죠. 요리에 대한 감각이나 관심은 없지만, 매일 남편에게 따뜻한 점심 한끼는 마눌이 해줘야 하는 최소한의 의무인 거 같아 신경 써서 준비하기. 같은 음식을 두 번은 먹지 않는 입맛이라 매일 새로운..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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