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스트리아 가정집 냉동고1 나는 생각한다, 고로 요리한다. 달랑 6개월 떠나는 집이지만, 떠나기 전에 우리가 해 채워야 할 일들은 너무 많았습니다. 내 뉴질랜드 방문 비자나, 항공권 그리고 입출국에 필요한 코로나 백신관련 서류들은 둘째치더라고 제일 중요한건 우리 집에 있는 식재료들을 정리하기. 그래서 새로 장을 보는 대신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식재료들을 처리하는데 집중을 했죠. 평소에는 넘치도록 차있던 지하실 냉동실에 반이나 빈 상태. 냉동고가 가득 찬 상태임에도 끊임없이 뭔가를 사다 나르던 남편이, 요즘은 정말로 필요한 것이 아니면 사지않고 냉동실에 쟁여 둔 고기들은 주말 바비큐로 해치우고 있죠. 남편이 사지 말라고 했음에도 내가 사들였던던건 냉동 새우, 세일 제품이어서 살짝 욕심이 났지만, 냉동실에 얼려놓은 각종 페스토들을 처리할 목적으로 산 거였죠. 그외 .. 2022. 10.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