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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선물7

잭 볼프스킨 매장에서 한 상품 태그 제거한 옷 교환 시어머니의 생일선물로 산뜻한 봄옷을 선물해드렸습니다. 매장에 가서 내가 직접 입어보고 나에게는 조금 넉넉한 사이즈인 L을 골랐으니 당연히 맞으실거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3595 올해 시어머니께 드린 생신 선물, 볼프스킨 자켓 시어머니는 3주간의 Kur 쿠어(휴양)중이십니다. 시어머니가 집을 떠나 계신 기간에 시어머니의 생신이 끼여 있죠. 시어머니는 가족들 하나 없는 휴양호텔에서 올해 생일을 혼자 맞으시는 거죠. jinny1970.tistory.com 시어머니의 생신 날, 당일. 마눌이 근무를 하니 남편은 나중에 마눌과 함께 시어머니를 방문할거라 했었지만, 시아버지는 남편에게 함께 가자고 하셨죠. 막내딸과 함께 가려고 하셨는데.. 막내딸의 회사 동료가 코.. 2022. 4. 9.
시어머니와 새 재봉틀 그리고 헌 재봉틀 시어머니가 엊저녁에 우리에게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헌 재봉틀 너 가질래?” “시누이는 싫데요?” “네 시누이는 벌써 샀단다.” 엄마가 새 재봉틀을 사실 계획을 말씀하시면서 헌 재봉틀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내가 새 재봉틀을 사면 헌것은 누구에게 줘야 하는데.. 네가 가질래, 네 시누이 줄까?” “저야 주시면 좋지만, 주셔도 나는 놓을 곳이 없잖아요. 시누이 주세요.” 시누이도 언젠가 “바느질 하는 것이 배우고 싶다.”하면서.. “재봉틀”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엄마는 당신 생일 선물로 이번에 재봉틀을 사시고는 드디어 헌 재봉틀을 처리하십니다. 한동안은 “헝가리에 보낼까 생각중이다.”하시더니만.. 결정은 며느리에게 주시기로 하신 모양입니다. 며느리에게 주셔도 지금 우리에게는 재봉틀을.. 2019. 4. 2.
내가 시어머니께 해 드리고 싶었던 선물 올해는 시어머니의 생일 선물을 생일이 지난 후에 챙겼습니다. 시어머니가 원하시는 매번 같습니다. “꽃 한 다발이면 된다.” 그래서 꽃 선물을 매번 해 드리고, 작년부터는 꽃과 함께 생일케이크도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자식들 생일 때 직접 구우시는 케이크가 아닌 직접 산 케이크를 주시는 시어머니. 그래서 며느리도 시어머니 생일 때 당신이 우리에게 사주시는 케이크를 삽니다. 물로 우리에게 주시는 것보다는 훨씬 큰 걸로 말이죠. 일단 꽃가게에 가서 나름 신경 써서 만든다고 했는데.. 내 마음에 차는 꽃다발은 아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커다란 꽃다발을 해 드리고 싶었지만.. 그러려면 100유로도 부족할 테니 적당히 장미랑 여러 가지 꽃을 넣어서 다발을 만들고.. 케이크도 시어머니가 우리에게 사주시는 손바닥 만한.. 2019. 3. 28.
낮잠 자며 보낸 시어머니 생신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한국 시어머니셨음 며느리는 당연히 음식을 하면서 보냈겠지만.. 오스트리아 시어머니를 둔 한국인 며느리는 낮잠 자면서 시어머니의 생신을 보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미역국에 잡채를 해드리고 싶었지만.. 미역국은 한 번도 보신 적이 없으실 테고, 잡채도 무작정 하기는 그래서 참았습니다. 시부모님이 생신 기념 외식을 하실 수도 있는지라 말이죠. 시어머니 생신날 낮잠을 자기는 했지만, 생신 며칠 전부터 며느리가 몇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원래 낮잠 자는 스타일이 아닌데, 별로 할 일도 없는지라 잤습니다.) 작년에는 꽃 화분을 사드렸었는데, 시어머니가 다발로 만든 꽃을 좋아하시는지라, 올해는 꽃다발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동네 쇼핑몰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보라색 꽃다발. 특이하게 꽃.. 2018. 3. 28.
남편의 달라진 태도 전에는 못 느꼈는데, 남편이 달라진 것이 보입니다. 결혼 10년 동안 열심히 교육한 노력의 결과물인거 같기도 하고.. 남편의 마음이 조금 넓어진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생각 할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시어머니의 생신을 돌아왔지만, 축하드린다는 전화만 한 통화 드렸었습니다. 저희가 필리핀에 있었거든요. 다시 오스트리아에 돌아오자 마자 요양원 입사 준비로 바빴습니다. 요양원에서 요구하는 서류도 갖다내야 했고, 입사에 필요한 건강검진도 해야 했고.. 주말에서야 겨우 시간이 나서 급하게 시어머니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꽃을 좋아하시니 계속 꽃을 보시라고 화분을 하나 샀고, 시어머니가 원하시는 것을 사실 수 있게 동네 쇼핑몰 상품권을 드리기로 (혼자)결정했죠. 남편에게는 통보만 했습니다. “.. 2017. 6. 4.
급하게 조달한 시어머니 생신선물 남편이 무심한듯 물어왔습니다. “이번 주말이 무슨 날인줄 알아?” “부활절인가?” 부활절을 앞두고 달걀모양의 초콜릿이나 토끼모양의 초콜릿들이 많이 팔리는 시기거든요.^^ 날 한심하게 쳐다보던 남편이 말을 했습니다. “엄마 생일이 언제야?” “엄마 생일? 3월 30일인가?” 날 빤히 쳐다보는지라 날짜가 틀린 것을 알았지만, 사실 언제인지는 확실치 않은지라... “3월 21일인가?” 저는 날라리 며느리인 모양입니다. 시어머니 생일정도는 달력에 표시해놔야 하는디...^^; 결국 남편의 입에서 시어머니 생신날이 나왔습니다. “엄마, 생일은 3월 20일이잖아!” 헉^^; 좀 일찍 알려주던가... 생일이 일요일인데, 금요일 날 정보를 주시는 참 고마운 남편님^^; 아주 짧은 시간에 후다닥 선물 아이템을 정했습니다... 2016. 4. 6.
며느리가 무리를 한 시어머니 생신선물? 아무리 바빠도 며느리는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입니다.^^; 바쁜 일상 중에 맞이하게 된 시어머니의 생신! 하루종일 학교수업을 받느라 집에 오면 저녁이 되지만, 그래도 시어머니의 생신이 다가오니 며느리는 슬슬 신경이 쓰였습니다. 장남이자 외아들인 남편이 몰라라하니 더 걱정이 됐었습니다. “난 다 가지고 있으니 아무것도 필요 없다.” 제 시어머니의 18번이십니다. 항상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 그래서 더 선물하기가 조심스럽고 신경이 쓰이죠!^^; 비엔나에 살고 있는 시누이에게 SOS을 쳤습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것이 뭐야? 아이디어 제공 요망!” 그리 문화생활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신데, 왠 뜬금없이 음악회 예약권을 운운합니다. “에이~ 엄마를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아는디. 그건 아닌디..” 이.. 201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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