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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성격2

점점 더 부담스러워지는 시아버지 점심 식사 옆집에 사는 시부모님과는 그저 이웃같이 지냈었습니다. 시부모님이 옆집에 산다고 해도 아침, 저녁으로 문안을 가지도 않고, 마당에서 만나면 인사하는 정도라, 마당에서 만나지 못하면 며칠씩 얼굴을 못볼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따로 또 같이”사는 가족이라 각자의 끼니는 알아서 해결하고 살았었는데, 시어머님이 병원에 입원하시면서 상황이 조금 달라졌었죠. 시아버지가 내 남편처럼 요리도 알아서 해결하는 남자형이면 좋았으련만.. 아빠는 한평생 엄마가 해 주시는 요리만 먹고 사신 분이시죠. 솔직히 말하면 “진상 남편”이십니다. 마누라가 해준 요리를 먹으면서 “맛있다”는 말은 한번도 하지않고, 음식의 모자란 점만 지적하는 남편이죠. 말 한마디로 천냥을 갚을 수도 있는데, 말 한마디로 그동안 쌓아놓은 것을 홀라당 까먹.. 2022. 3. 26.
참 걱정스러운 시어머니 어제 자정이 넘은 시간이 시아버지가 응급차에 실려 갔습니다. 3일전에 열이 있었는데, 그 다음날은 다시 내려갔었고! 어제는 하루 종일 방에만 계셨다는데 저녁에 다시 고열! 아빠의 상태가 걱정스러웠던 시간은 이미 저녁 늦은 시간! 남편은 지역의 당직의사한테 전화를 걸어서 아빠의 상태를 의논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오스트리아는 일요일에도 약국에서 약을 살 수 있습니다. 그 지역의 약국들이 정해놓고 돌아가면서 철야/일요일에 문을 열거든요. 당번 약국이 있듯이 (당직) 의사도 있습니다. 늦은 저녁이나 주말/공휴일에 급하게 전화를 할 수 있죠. 여러 번의 거쳐서 진행된 아빠의 체온 확인과 혈압 확인. 고열은 코로나일지도 모르니... 준비성 철저한 남편은 일단 아빠를 제외한 온 가족 KN95 마스크 착용을 시켰고,..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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