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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선물3

언제나 고민스러운 선물 고르기 올해도 변함없이 선물을 주고받는 시기가 돌아오고 있고, 선물을 고르는 스트레스는 오로지 며느리인 저의 몫입니다. 남편은 가족들 “선물 고르기” 스트레스에 절대 동참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마눌이 골라서 사놓은 선물 값을 지불하죠.^^ 전에는 아빠한테는 엄마가 필요하신 것이 있는지 묻고, 엄마한테는 아빠가 필요하신 것이 있는지 묻고, 시누이에게도 어떤 선물이 부모님 선물 아이템으로 좋을지 물었었지만.. 매번 제대로 된 대답을 들은 적이 없는지라 이제는 묻지 않습니다.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부모님 집을 떠나서 산 남편과는 달리, 시누이는 집에서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엄마, 아빠랑 붙어살아서 남편보다는 더 부모님의 취향을 더 잘 알 텐데도 부모님께 어떤 아이템을 선물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는 법이 없으신 시누이십니다.. 2017. 12. 14.
내가 팔아먹고 싶은 선물, 기념주화 선물은 줄때도 좋지만 받을 때는 더 좋습니다.^^ 하지만 받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선물도 가끔 있습니다.^^; 나는 “시”자 들어가는 가족들에게 선물을 자주 합니다. 시부모님 생신날, 크리스마스, 어머니날, 아버지날 등, 따져보면 일 년에 기본적으로 3~4번은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시누이는 그보다는 적지만 기본적으로 시누이 생일과 크리스마스. 두 번은 기본적으로 챙깁니다. 우리가 해외에 살면 생일이 됐건, 크리스마스가 됐건 그냥 입을 싹 닦지만, 지금은 함께 살고 있으니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죠.^^; 각자의 취향을 모르면 제일 만만한 것은 현금이나, 상품권! 저는 쪼맨한 선물 + 상품권을 준비합니다. 물론 선물도 샤워용품이나 화장품같이 매일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준비하죠. 내가 시부모님과 시누.. 2017. 8. 16.
아들보다 나은 딸 시부모님은 1남 1녀를 두셨습니다. 남편이 장남에 밑으로 여동생이 하나 있죠. 남편은 집에서 말이 거의 없는지라 시부모님도 어렵게 생각하시고, 시누이와도 말을 하는 경우가 드물죠. 여동생이 있는 오빠라면 여동생에게 관심을 갖고, 챙기고 하는 것이 정상인데, 남편은 무심해도 너무 무심한 오빠입니다. 오죽했음 제가 시누이한테 물어봤었습니다. “왜 다른 집은 안 그런데 우리 집은 오빠가 여동생을 안 챙겨?” 시누이는 “우리 집은 원래 그래! 다른 집도 마찬가지야.” 뭐 이런 식인지라.. “그러려니”로 넘어갔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경우도 남매가 거의 대화를 안 하는지라 겹치기도 합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경우도 남편은 시아버지께 “타블릿”을 선물했고, 시누이는 “노트북”을 선물했습니다. 사전에 .. 2017.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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