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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낚시1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61-Aniwaniwa Falls,아니와니아 폭포 아래에서 하는 낚시 낚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마눌이 낚시꾼 남편을 따라다니면서 대충 주어들은 정보로는.. 큰 호수 같은 경우는 호수로 유입되는 물줄기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 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와이카레모아나 호수로 들어오는 물줄기에 있는 폭포는.. 남편이 꼭 낚시를 해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물론 관광안내소에 가서 폭포아래서 낚시가 가능한지 이미 문의를 했던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낚시를 가는 남편입니다.^^ 화살표 2개 있는곳에 폭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오늘 남편이 낚시 할 포인트는.. Aniwaniwa Falls 아니와니아 폭포 3군데입니다. 3개의 폭포를 다 볼 수 있는 산책로를 걷는 시간은 단 20분이면 됩니다. 산책로의 난이도는 초급이며, 와이카레모아나 스트림을 따라 걸으면서 폭포들을 찾아보는 재.. 2017. 12. 1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44-낚시꾼 남편은 거짓말쟁이 낚시하는 남편과 함께 하는 일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대표적인 것은.. 남편의 거짓말이죠. 애초에 거짓말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을 뿐이죠.^^; 랑기타이키 강에서 낚시 3일차! 오전 10시경에 낚시하러 가겠다고 했던 남편은 캠핑장 주인, 켄이랑 수다를 떠느라 한 시간이 늦어서 출발을 하게 됐죠. 남자들의 수다는 여자보다 절대 덜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낚시꾼들의 수다는 끝이 없습니다.^^; 출발할 때 남편이 마눌에게 날린 한마디! “오늘 낚시는 딱 3시간만 하고 올 거야.” 낚시 갔다 와서 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으면 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금방 온다고 한 남편이 한 번도 제 시간에 나타난 적이 없었는데.. 어찌 이번에는 이 말을 믿었던 것인지.. 2017. 11.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98-송어 요리와 함께하는 하루 낚시하러 강변을 따라다니다가 오포티키의 홀리데이 파크에서 한가하게 보냅니다. 남편이랑 마눌이 서로의 노트북을 놓고 마주 앉아서 서로 해야 하는 글도 쓰고, 세차도 하고, 빨래도 하면서 하루 세끼를 홀리데이 파크에서 챙겨먹으면서 지내는 날입니다. 햇볕이 좋을 때 홀리데이파크 주인장에게서 호스를 빌려다가 물 연결해서 세차도 했습니다. 낚시하느라 비포장도로를 달리면 또 먼지를 덮어쓰겠지만, 세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는 해야죠. 차에서 잘 보이는 곳에 빨래도 널어놓고, 수건류는 바로 옆에 널었습니다. 빨래를 한 다음에는 웬만하면 마를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두 개 없어지면 아쉬운 것은 잃어버린 우리이니 말이죠.^^ 남편은 점심을 간단하게 먹습니다. 빵에 버터를 바르고, 마당에 있는 허브, 차이브.. 2017. 8.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47- 당신은 낚시를, 나는 산책을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큰길로 쌩하게 달려갈 길이지만, 낚시꾼인 남편은 남들은 안 가는 좁은 길, 때로는 비포장도로를 달립니다. 알려지지 않는 강이나, 냇가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 날도 큰 길 놔 두고, 강을 따라서 가는 좁은 길을 선택했습니다. 마눌에게 미리 “오늘의 여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줄 만도 한데, 웬만하면 그런 일도 없죠. 낚시를 할 예정이라고 알린다고 해서 “결사반대”를 할 마눌도 아닌데 말이죠. 남편이 낚시하는 동안에 마눌도 나름의 꺼리를 찾아서 노는지라.. 남편이 “몇 시간 동안 낚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해주면 오히려 편합니다. 언제 올지 모를 남편 때문에 차를 떠나지 못하고 내내 있는 불편함도 있거든요. 뉴질랜드의 비싼 캠핑장이죠. Top 10 Holiday Park 탑텐 홀.. 2017. 7. 7.
남편이 공짜로 즐기는 낚시 오스트리아의 낚시(허가증)카드는 겁나게 비쌉니다. 1년에 500유로나 하죠. 낚시 하는 공간도 100m라고 한정되어있고, 1주일에 7마리이상은 잡으면 안 되고! 다른 공간에서 낚시를 하려면 또 다른 낚시허가증을 사야하고! 130불만 내면 1년 내내 전국의 모든 강과 호수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뉴질랜드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제도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뉴질랜드에서 하는 낚시를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정한 강이나 호수(타우포)는 제외) 오스트리아에서는 낚시를 안 하는 남편이지만, 슈퍼에서 나오는 낚시용품은 신경 써서 구매를 합니다. 나중에 뉴질랜드에 가져갈 용도로 말이죠. 사놓고 안 쓰던 낚시용품을 남편이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낚시 안한다며? 비싸다며? “낚시를 공짜로 할 수가 있어... 2017. 5.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6-우리식탁에 초대된 낚시꾼 지금은 뉴질랜드 남섬의 모든 강어귀들의 분주한 연어시즌! 시즌이 끝나는 3월31일까지는 이제 1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훨씬 더 연어가 덜 잡힌다고 하던데... 강어귀에서 연어를 잡았던 할배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갈수록 연어잡기가 힘들어. 이거 내가 3년만에 잡았다니깐...” 평소에는 걸어서 강어귀로 연어낚시를 다니던 남편! 이날은 캠핑장 주방에서 만난 낚시꾼을 따라서 그의 보트를 타고 갔습니다. 혼자 보트에서 낚시를 한다던 사람 좋아보이던 낚시꾼! 그 사람을 따라서 남편이 강으로 갔는디.. 점심때가 되어도 저녁때가 되어도 남편은 돌아올 생각을 안 합니다. “갈 때 뭐라도 먹을 것을 싸가지고 가라니까 필요 없다고 하더니만..” 남편 끼니꺼리 안 챙긴 것은 마눌의 책임이지만.. 2014. 3. 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00-남편이 찾은 낚시터,Deep Stream딥 스트림 남편은 일반인들이 전혀 찾지않는 곳을 찾아가는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가이드북을 참고하고, 주변에서 만난 낚시꾼들에게 들은 정보를 기초로 하는 거겠지만 말이죠. 남편이 찾아가는 곳의 주요 목적은 낚시지만, 사실 풍경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이기에 그 곳의 풍경을 나 혼자 보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제집에 오시는 분들에게 보여드리는 차원도 없지않고 말이죠!^^ 오늘 소개하는 “딥 스트림”도 마눌이 손꼽은 예쁜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잠시 저희가 여기까지 온 여정을 잠시 설명해 드리자면.. 크롬웰을 지나서 Tarras타라스를 지나서.. Lindis Valley린디스 밸리쯤에 있는 도로옆 휴게소에서 송어구이를 해 먹었고.. Omarama 오마라마 .. 2013. 11.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1-클루차 강에서 잡은 송어 낚시꾼은 남편에게 가장 만만치 않는 강은.. 며칠간 대화(강이랑?)를 해 봐도 고기 한 마리 구경시켜주지 않는 강입니다. 저희가 지금 머물고 있는 이곳은 와나카 호수에서 물이 나가는 Clutha River클루차 강입니다. 이 강은 물이 맑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기 잡는 것이 참 어려운 강입니다. 거기에 비 때문에 물이 많이 불은 상태여서 더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포기할 남편은 절대 아니죠! 남편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3번 강으로 향합니다. 저녁도 먹고 저녁 8시가 넘어서 남편은 마눌을 데리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사실은 말이 산책이지, 저녁 낚시를 하러 온거죠! 마눌도 별일이 없으면 가벼운 산책삼아서 남편을 따라 나섭니다. 이날이 저희가 와나카에 머문지 8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2013. 10.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60-훈제송어 카나페 잡을 때는 줄줄이 잡아대는 남편의 송어! 강에서 잡은 것이여서 (송어)회로는 절대 못 먹는 송어! 결론은 익혀서야 먹을수 있는디.. 아! 여기서 잠시 말씀을 드리자면.. 강에서 바다를 왔다갔다하는 브라운 송어는 살색이 연어처럼 주황빛을 띕니다. 이런 경우는 회로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마눌이 송어회를 먹고 싶다고 먹을수는 없습니다. 마눌이 안 익힌 송어 회 먹다가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나는 거죠! 그래서 마눌은 송어 회를 절대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익혀서 먹는 송어인데, 이것도 요리에 한계가 있습니다. 송어 바비큐, 송어구이,훈제송어,송어뼈를 넣고 만들었던 송어찌게! 대충 이정도입니다. 그중에 젤 많이 먹게 되는것이 송어구이와 훈제송어! 훈제송어도 처음 한 두번 먹을 때는 완전 별미이지만,.. 2013. 10.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7-남편이 찾은 낚시 명당, 오마라마 스트림 저희부부는 지금 Omarama오마라마에서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낚시꾼인 남편의 하루일과는... 물론 낚시입니다.^^ 오마라마에는 낚시로 유명한 Ahuriri 아후리리 강이 있습니다만, 남편은 남들이 다가는 유명한 강이 아닌, 마을의 구석진 곳에서 명당을 발견했습니다. 저희가 머물던 오마라마 탑텐 홀리데이캠핑장 뒤로 흘러서 아후리리 강으로 들어가는 작은 시내 Omarama Stream 오마라마 스트림(시내,개울)! 시냇물치고는 꽤 흘러내려오는 물이 있는 곳이며... 남편이 제법 큰 송어를 매일매일 잡아들이던 곳입니다. 오마라마 스트림에서 하루에 잡을 수 있는 송어 제한량은 2마리! 남편은 항상 두 번째 고기까지 잡은 후에는 더 이상 잡으면 안 되니.. 나머지 시간들은 고기를 잡았다 놔주고, 잡았다 놔주고.. 2013. 9.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17-트와이즐의 무료캠핑장 여행 중에 공식적으로 무료로 캠핑할 수 있는 곳을 만나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이런 기회도 모든 캠핑카가 다 누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이번에는 트와이즐의 무료로 캠핑이 가능한 곳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의 무료 캠핑이 가능한 것을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모르지 싶습니다. 저희도 몰랐었으니 말이죠! 남편이 낚시를 하니 연어농장 주변에 머물렀고, 그곳에서 어슬렁거리기 좋아하는 마눌에 띈 완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죄송한 말씀을 드리자면... 모든 캠핑카들이 머물 수 있는 무료 캠핑장은 아닙니다. 4인용 이상의 커다란 캠핑카!(봉고 크기(=우리집=1톤)는 안돼요~) 차 안에 샤워, 화장실, 주방시설이 갖춰진 캠핑카만 가능합니다. 공식적으로 말이죠! 아시죠? 저희는 지금 T.. 2013. 9.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99-Lake Daniells 다니엘스 호수 저희는 3시간의 숲길을 걸은 후에야 호숫가에 위치한 헛(오두막)에 도착했습니다. 수용인원 20명이라는 오두막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이곳에서 아이들이 머물텐데.. 아이들 팀 외에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머문다면... 시끄러워서 어쩌누??? ^^; 근디.. 오늘저녁 이곳에서 하룻밤을 머문다고 낚시꾼 남친과 팸도 오늘 여기에 왔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쪼매 소란스런 밤을 보내게 될거 같습니다.^^; 저기 보이는 호수가 다니엘스 호수옆에 자리잡은 헛입니다. Mason Nicholls Memorial Hut 멘슨 니콜스 메모리알 헛! 아마도 멘슨 니콜스를 추모하기 위해서 만든 헛인 모양인디..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에 안내가 있는데 안 봤다는 얘긴가부네....) 헛 앞에.. 2013. 4.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98-호수로 현장학습 가는 아이들 조용하던 마블힐 캠핑사이트에 엊저녁 늦으막히 도착한 소란스런 팀이 있었습니다. 캠핑장은 도로에서 안으로 들어와서 자리하고 있는데.. 이 팀들은 도로에서 가까운 바깥에 자리를 잡은 관계로... 어떤 사람들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아무튼 무지하게 소란스럽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머물고 있는 마블힐 DOC캠핑장의 안내표지는 도로상에 이렇게 보입니다. (잘 안보이는 구먼..^^;) 그런데.. 캠핑장과 피크닉만 가능한 것이 아니고.. 근처에 다니엘스 호수 트랙도 있네요. 전에는 이곳에 와서 잠만 자고 후다닥 지나간 관계로 몰랐었는디.. 지금은 시간이 널널하니 구경을 가야 하는 거죠!^^ “그곳에 가자!” 라고 결정하기 전에 얼마나 먼 줄은 알고 가야하는 거죠! 호수옆에 있다는 맨슨 니콜스 메모리얼 헛(오두막)까지는 .. 2013. 4. 2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86-Hawks Crag헉스 크랙에서 송어를 잡다. 우리가 지금 달리고 있는 6번도로에는 모든 여행자들이 차를 한번씩 세우는 곳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Hawks Crag 헉스 크랙! 바위 아래에 꺽어져서 돌아가는 도로는 상대편 차선에서 차가오는지 잘 안 보이는지라..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있는지, 꼭 확인을 하고 전진을 해야 하는 곳이죠! 파란 원형 안에 있는 부분이... 바로 꺽어지는 그 부분입니다. 문제는 그 꺽어지는 부분만 일차선입니다. 그래서 상대편에서 차가 오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하는 거죠! 확인을 안했다? 그럼 커브를 틀자마자 상대차량을 만나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한쪽에서 후진을 해서 차를 빼주는 방법이 있기는 하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남편은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 Fish&Game 피쉬엔 게임 낚시꾼 출입구를 보고 차를.. 2013. 4.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71-아픈 카와이 남편은 강에서 하는 낚시를 선호합니다. 그중에서도 강물을 헤집고 다니면서 산책하듯이 하는 낚시를 말이죠! 보통 강을 돌아다니면서 하는 낚시는 파리 같은 미끼를 달고 하는 플라이낚시인데.. 남편은 루어낚시를 하면서도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합니다. 남편이 강에서 잡는 고기의 종류는 대부분이 송어입니다. 브라운 송어! 무지개 송어! 연어처럼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은색을 띄는 브라운 송어! 남편이 강어귀가 아닌 강에서 낚시를 하는 이유는.. 송어를 잡기 위함이죠! 같은 고기라도 강에서 잡는 송어가 바다고기인 카와이보다는 더 좋은 모양입니다. 잡힌 고기가 물고있는 루어가 보이시나요?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68회에 등장했던 남편이 터직 배 봉합 수술했던 고무 루어! 멀리서 보니 수술자국이 안.. 2013. 3. 3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31-송어로 만든 어죽 남편은 원래 잡아온 생선을 다듬을 때.. 머리 잘라서 버리고, 포 뜬 후에 중간에 뼈도 버립니다. 마눌은..바다생선인 Kawai카와이는 머리랑 중간에 살이 엄청 붙어있는 뼈를 버려도 별로 아깝다고 생각지 않는데.. 송어는 아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버리기 아까운 송어머리랑 뼈를 넣고 끓이면 탕이 되는거죠! 양념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송어 탕을 끓이면.. 남편은 머리 쪽은 절대 안 먹습니다. 그래서 살이 붙어있는 뼈만 줘야 하죠! 남편이 안 먹는 모든 부분은 일단 탕을 끓여서 뼈를 발라냅니다. 오늘 배부르다고 버리면 아까우니 일단은 냉장고에 보관하기 위해서 말이죠! 어제도 송어를 잡았는디.. 오늘도 송어를 잡았습니다. 어제 끓여서 뼈 발라놓은 송어탕에 오늘 잡은 송어 머리도 넣어서.. 송어 죽을 끓일 예정.. 2013. 2.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28-연어 같은 송어! 씨 런 트라우트! Trout 트라우트(송어)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낚시의 낚자도 모르면서, 잡아놓은 생선은 잘 먹는 마눌이 아는 정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브라운송어, 무지개송어가 있고! 무지개송어는 강에서만 살고! 브라운 송어 중에는 바다와 강을 오가는 See run Trout씨런 트라우트도 있고! See Run Trout 씨런 트라우트같은 경우는 은빛이 돌아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사실 남편이 잡기를 즐겨하는 종류는.. 송어, 연어입니다. 크기가 꽤 있는 걸 잡는다는 말인거죠! Kawai카와이도 크기로 치면 연어, 송어 못지 않아서 잡는 것이고요. 강어귀에서 바다생선인 카와이(고등어 사촌)만 잡아대던 남편이 이제는 카와이에 지쳤는지 강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이제는 카와이보다는 송어(Trout 트라우트)가 잡고 싶.. 2013. 2.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회-바른생활 사나이 남편! 카라메아 강어귀에 낚시를 갔었습니다. 날씨는 얼마나 화창한지.. 겨울인디..태양열은 왜 이리 강한겨???? 그래도 바람은 쌀쌀하게 불어댑니다.^^; 남편은 강어귀에서 낚시를 하고.. 마눌은 모래밭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강어귀가 바다랑 이어지는 곳은 다 해변이고, 모래밭이랍니다.^^) 갑자기 날 불러대는 남편의 소리에 읽던 책 팽개치고 열심히 뛰어갔습니다. 뭔가를 잡았을 때나 들을 수 있는 외침이거든요..^^ (빨리와서 사진 찍으라는 신호입니다.^^) 잡기는 잡았습니다. 큰 놈으로 잡았습니다. 브라운 송어를 잡았습니다. ^^ 마눌: “빨리 죽여! 가져가서 구워먹자!” 남편: “나는 Kawai카와이를 잡으려고 했는데... ” 마눌: “아무거나 잡으면 장땡이지 뭐! 카와이보다 송어가 더 맛있잖아”.. 2012. 12. 6.
오스트리아 낚시꾼의 연중행사 시삼촌(여기서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개념이 없이 모두 삼촌으로 칭합니다.)두 분이 낚시을 즐기시는데, 1년에 한 두번은 꼭 가족 모두를 초대하는 파티를 하신답니다. 오스트리아 낚시꾼은 어떤 파티에 가족들을 초대하는지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합니다. 린츠시에 사시는 큰삼촌(큰아버지)는 도시에서 떨어진 곳에 주말농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마침 저희부부가 시댁에 오는 날 연중행사인 잔치를 하신다고 해서 저희도 시댁에 차를 놓고, 시아버지 차를 타고 큰삼촌의 주말농장으로 갔습니다. 낚시꾼이 하시는 파티이니 당연히 생선은 기본이겠죠? 기대하고 갔습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초대받은 사람들은 시아버지의 형제분들이하 큰삼촌의 자제분, 이번에 손녀가 출산을 .. 201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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