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송어구이 망년회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91-송어구이 망년회 2012년 12월 31일이였습니다. “어떤 일(고기를 못 잡는)이 있어도 오늘은 꼭 테카포에 간다!“ 남편은 아침에 이런 말을 남기고 사라졌지만.. 낚시꾼의 말은 사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약속한 시간을 지나서 한밤중에 나타나버리면 그만이니 말이죠! 2박3일 남편은 쪼맨한 강을 위로 아래로 참 멀리까지 돌아다녔습니다. 어떤 날은 흥분한 상태로.. “내가 엄청나게 큰 송어를 봤는데 말이지...“ 마눌이 바라는 것은 남편이 원하는 송어가 빨리 잡혀줘서 이곳을 후딱 떠나는 것뿐입니다. 허허벌판에서 음식도 제대로 해 먹을 수 없고, 그 외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땜에 말이죠! 오늘도 새벽 5시가 넘어서 남편은 낚시를 갔었습니다. “에궁~ 오늘은 저녁때쯤에라도 와서 테카포로 넘어갔음 좋겠다..” 마눌은 허허벌판에서.. 2013. 7.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