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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파스타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39-남편이 남기고간 쪽지 낚시꾼이 남편은 낚시를 갔었습니다. 그래서 마눌 혼자 반나절정도 걸리는 트래킹을 했었죠. “마눌, 당신이 돌아올 때쯤에 내가 파스타 만들어서 놓을 테니 같이 먹자!” 그랬었는데.. 다시 돌아온 우리 집(차)에 남편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앞집도 옆집도 다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 집만 사람이 없습니다. 마눌이 가지고 다니는 열쇠(우리는 열쇠가 2개입니다.)로 차문을 열어보니.. 식탁 위에 놓여있는 남편의 쪽지! 안녕, 마눌! 지금은 썰물이라 내가 낚시를 가야하거든, 시간이 없어서 요리는 못했어.^^; 당신은 괜찮아?(4시간 걸었으니 물어야 하는 거죠!) 우리 4시에 무전기로 통화하자! 내 등산화는 햇볕에 좀 널어놔! 낚시꾼 남편이 물때에 맞춰서 낚시를 갔으니, 4시간 걸어서 피곤한 마눌이지만 .. 2016. 4. 2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32-Perch퍼치로 해 먹은 파스타 간만에 찾아온 집같은 캠핑장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루 종일 캠핑장에 짱 박혀서 지내지는 않습니다. 낚시꾼인 남편에게는 클루차강 줄기를 따라서 ,혹은 바다와 만나는 강어귀가 낚시하기 매력적인 곳이니 아까운 시간을 캠핑장에서 보낼 수만은 없죠!^^ 그래서 저희부부는 또 낚시를 하러 나섰습니다. 아! 저희부부가 낚시를 하러 나섰다니 조금 뜻이 부적절한 거 같습니다. 낚시 가는 남편의 뒤를 마눌이 따랐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클루차 강어귀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사유지!(=농장) 이곳은 가축을 키우는 농장인데, 농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여기 이제는 가축을 더 이상 안 키우나봐. 야채를 키우는걸 보니..” “이건 가축들(소,양) 주려고 씨 뿌려서 키운 거야!” “왜? 원래 가축들은 잔디를 먹는 것.. 2014. 4.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95-화이트베이트 파스타 저희는 여행 중에 여러 가지 파스타를 해먹었습니다. 그중에서 젤 기본적인 것은.. 갈은 고기(소,돼지)로 만드는 볼로네제 파스타입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다진 양파 넣고 볶다가, 갈은 고기 넣고, 나중에 토마토소스 넣고, 여러 가지 향신료 넣어서 만드는 것을 “볼로네제”라고 부르죠! 하지만 저희는 기본적인 볼로네제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해먹었죠! 젤 저렴한 야채인 양배추로 만들었던 양배추 파스타! 바다생선인 Kahawai카와이로 만든 카와이 파스타! 오늘 등장하게 되는 파스타는 “화이트베이트 파스타”입니다.^^ whitebait 화이트베이트 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시죠? 저희가 카라메아에서 살 때 많이 봤던 쪼맨하고 투명한 뱅어과의 생선 기억나시죠? 카라메아에서 받아서 가지고 나왔던 것이 아직.. 201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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