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 한해 제 블로그를 찾아주셨던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인인 제가 오스트리아에 살면서도 우울증이나 향수병 없이 이렇게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은 다 제가 블로그에 쏟아놓는 수다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누군가의 뒷담화를 해도 이해해 주십사 부탁을 드리지만,사실 내 마음을 조금만 고쳐먹으면 나오지 않을 뒷담화이기는 하죠.

 

내 마음 고쳐먹는 동안 제가 열불나 죽을 거 같아서 이곳에 털어놓는 제 수다들을 읽으시고,

 

“왜 남을 탓하냐?”하시지 않고 제 편이 되어주셔서 “그래 속상했겠다.”고 위로 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남편의 드론으로 찍은 사진이라 남편의 저작권이 사진에 박혀있습니다.^^

 

(좌측의 빨강이 커플이 저희부부입니다.^^)

저희부부가 2018년 한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어릴 때는 중년이 되면 생각이 깊어지고 철이 드는 줄 알았었는데..

중년이 된 지금도 생각은 짧고 철은 들지 않는다는 걸 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마음속에 “스무 살의 나”를 평생 간직하고 살아간다는 걸 나이가 들어서 알았습니다. 마음이 스무 살이니 철도 없고, 생각도 짧은 거겠지요.^^;

 

나름 열심히 살았던 2018년.

되돌아보면 후회되는 것이 나올거 같아 굳이 뒤 돌아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건강하게 사는 것이 저의 새해 목표입니다. 세상에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겠죠.^^

 

2019년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들이 행복한 한해를 맞이하시길 바라고,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것들이 이루어지시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시죠?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그걸 얻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은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공감 해 주시고, 달아주시는 댓글로 또 한해를 시작할 예정인지라,

올해도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부자 되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행복하고, 건강하고, 부자가 될 테니까 말이죠.^^

(솔직히 부자는 자신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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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8.12.31 00:00

 

한국을 떠나서 사는 기간이 길어지고, 독일어로 일상을 살다보면 가끔씩은 한국어로 기억이 안 나는 단어들도 생깁니다. (슬프겠다.^^;)

 

가물가물하기는 하지만 꼭 집어서 그 단어가 생각이 안 날 때는 독한사전으로 단어 뜻을 찾기도 하는 것이 요즘 저의 현실입니다.

 

한국어는 갈수록 까먹고, 독일어는 항상 버벅이는 상태인지라, 가끔씩은 한국어로도 독일어로도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쓸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나마 블로그에 글을 올리느라 한글자판을 치니 망정이지, 이나마도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한국어는 벽보고 혼자 대화하는데 쓰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아낙이 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초반에 한국어를 운운하냐구요?

오늘이 바로 제 한국어 실력을 여러분께 보이는 날이거든요.^^

 

자! 오늘의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연말이 다 되가도록 달력하나 가져오지 못하는 남편에게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 했었습니다.

 

“남편, 나 새해 다이어리가 없으니 당신 회사 달력이나 은행달력이나 생기면 챙겨서 와!”

 

아직 새해 일기장을 장만하지 못한지라, 아무데서도 달력이 안 생기면 정말 사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이곳은 은행이나 회사에서 나오는 달력 정도의 품질을 가진 것은 5유로 정도 하는데, 내 돈으로 사기에는 쪼매 그렇고, 딱 공짜로 얻어 쓰면 좋은지라 조금 기다렸더니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회사 연말 회식에 다녀온 남편이 달력을 2개나 챙겨왔습니다.

스케줄만 간단하게 적을 수 있는 작은 수첩까지 덤으로 챙겨왔습니다.^^

 

Generali제네랄리(보험회사)와 남편 회사의 주 단위로 스케줄을 적을 수 있는 2016년 달력!

 

어느 것으로 새해 일기장을 할지 고민하다가 조금 더 크기는 하지만, 남편 회사의 로고가 있는 달력으로 정했습니다. 남편 회사 로고가 있으니 나중에 기념도 될 거 같아서 말이죠.^^

 

달력의 앞장에 독일어, 영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새해인사를 적어놨는데, 거기에 한글도 있습니다. 남편 회사의 한국지사도 300여명이 근무한다고 전에 들었던지라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이 달력 한국에도 보내남? 여기 한글도 있네!”

“모르지.”

 

일단 한글이 있는지라 반갑게 읽기는 했는데, 한국을 떠나 산지 오래된 아낙의 눈에도 달력 앞장에 프린트 된 어체의 한국어가 쪼매 어색합니다.

 

“2016년 한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세요.”

(뭐시여? 지금 명령하는 것이여? 못 이루면 어쩌고, 안 이루면 어쩔껀데?)

 

아무리 읽어도 어색한 한국어인지라 살짝 고쳐봤습니다.

 

“2016년 한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명령체를 살짝 바꾸기는 했는데, 어째 조금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 쓰이는 새해 인사는 조금 아닌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16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달력을 들고 온 남편에게 달력에 쓰인 한글 인사를 한국 사람들이 읽는다면 웃을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어색한 한국어를 들으면 사실 웃음이 나기도 하니 말이죠.

 

“남편, 내가 한국어를 고쳐서 줄 테니 당신 상사한테 갖다가 줘! 지금 달력에 적혀있는 한글인사는 조금 어색하고, 한국 사람이 아닌 사람이 쓴 것인지 사람들이 금방 알거든.”

 

제가 남편에게 만들어준 메모입니다.

 

“2016년 한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세요.”

는 조금 어색하니 이왕이면 아래와 같이 쓰는 것이 좋고,

 

“2016년 한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쓰이는 것보다는 아래에 쓰이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2016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라고 썼었는데, 지금 글을 쓰다 보니 위의 글도 조금 어색하기는 한거 같습니다.

아래에 쓴 것이 더 맞는 표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사시면서 한국어로 대화를 하시고, 한국어로 문서를 작성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젤 아래의 표현이 가장 많이, 널리 쓰이는 표현이 맞나요?

 

아님 제가 쪼매 어색한 표현을 적은건가요?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이거 이거 댓글 많이 달라고 유혹하는거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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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1.04 00:30

 

한국을 떠나서 사는 한국아낙이 친구를 만들기는 참 쉽지 않습니다.

한국인 친구를 만드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이고, 외국인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식으로 내 동갑이나 또래가 친구가 되는 법인데, 여기서는 나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절대 쉽지 않습니다.

 

또래라고 해도 사는 조건이 너무나 틀린지라, 만나도 절대 친구가 될 만한 환경은 아니죠.

 

그나마 몇 년 살았던 그라츠에는 나이층은 다양하지만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몇 있었습니다. 우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꼽으라면 독일어 선생님으로 만났지만, 지금은 친구처럼 편해진 내 옛 독일어 선생님, 그 외 함께 독일어를 배우면서, 일 하면서 만난 사람이 열손가락에 꼽을 만큼은 되지만, 저는 지금 린츠에 사는지라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이죠.^^;

 

제가 살고 있는 린츠는 지난해에 오스트리아에 들어오면서 살게 된지라, 이곳은 정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답니다.

 

직업교육을 받는다고 바쁘게 지내고 있으니 친구를 사귈만한 시간도 장소도 없었죠. 실습 요양원에 일하러 다니기는 하지만, 저는 실습생이고 실습시간외에는 항상 공부를 하는 신분인지라 요양원 직원과 밖에서 만나서 친분을 쌓는 일도 쉽지 않고 말이죠.

 

사실 이곳에 친구가 있었다고 해도 만날 시간조차 없는지라, 친구가 없는 것이 더 편할 때도 있는 생활입니다. 없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친구 만날 시간을 만드는 것도 사실은 스트레스이고, 두어 시간 만나서는 내내 자기 아이들 이야기를 하는 친구라도 만난다면 나에게는 그저 버리는 시간이 되어 버리니 말이죠.

 

그렇다고 저처럼 40대 중반에 아이 없는 그런 아낙을 친구로 삼겠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나이 차이와 아이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비슷하고, 지나온 날보다는 앞날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남에 대한 험담보다는 새로 배울 수 있는 취미가 여행에 대한, 무엇이든지 조금 더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여서 제가 배울 수 있고, 그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통해 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좋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까다로울 수도 있는 조건인지라 제가 친구 사귀기 힘든 모양입니다.^^;

 

평소에는 친구가 없어도 가고 싶은 식당도 혼자 들어가서 당당하게 밥 먹고, 혼자서도 잘 노는 저지만 정말 친구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나 제게 하나밖에 없는 친구노릇을 하는 남편이 함께 가기를 거절하게 되면 더 암담해질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냐구요?

 

 

 

우리 동네 신문에 2명이 1명분만 계산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쿠폰이 실렸습니다. 동네에 있는 중국 뷔페식당이고, 둘이서 1인분만 계산하고 먹을 수 있는지라 살짝 남편을 꼬셨습니다.

 

 

“남편, 우리 저녁 뷔페에 가서 연여초밥을 근사하게 먹지 않을래?”

“왠 저녁에 뷔페를?”

“당신 연어초밥 좋아하잖아. 배 터질 때까지 먹어도 돼!”

“엉?”

“내가 쏠게, 우리 저녁에 가자!”

“안 가, 나 저녁에 다이어트 해야 해.”

“저녁에 퇴근해서 오면 이것저것 엄청 먹고 디저트로 뮤슬리에 요거트, 우유에 견과류, 마른 과일까지 엄청 넣고 배가 터지라고 먹음시롱!”

“안 돼, 나 저녁에는 조금만 먹기로 했어.”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닌디.. 당신 마눌이 쏜다는데?”

“안 가!”

 

하긴 남편은 마눌 주머니의 쌈짓돈도 아끼는 스타일인지라 마눌이 꼬셔도 넘어오지 않습니다.

 

 

 

 

얼마 전 점심시간에 이 쿠폰을 돌리는 중국뷔페 식당에 저 혼자 갔었습니다.

 

저렴한 (7.90유로)임에도 연어초밥을 넉넉하게 만들어놓은지라, 혼자서 감탄을 하면서 갖다가 먹었었습니다. 이때 찍은 사진을 남편에게 얼른 디밀었습니다.

 

“남편 봐 봐 봐, 여기는 연어초밥을 이렇게나 많이 만들어 놨다.”

 

남편은 사진을 보는 둥 마는 둥 같은 대답을 합니다.

 

“싫어.”

 

마눌이 가자고 사정을 하는디, 절대 안 넘어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당신은 며칠 전에 갔다 왔다며, 왜 또 가려고 해?”

“지금은 반값이잖아. 저녁뷔페는 점심보다 비싼데(10.90유로), 2명이 한명분만 내고 먹는 건 완전 반 값 할인이야! 그리고 며칠 전에 먹은 연여초밥이 아직도 뱃속에 남아있남?”

 

 

 

 

그래도 꼼짝 안하는 남편에게 그 뷔페에서 갖다먹었던 접시사진을 디밀었습니다.

 

“여기는 오징어도 이렇게 예쁘게 볶아서 내놓고, 새우도 태국 식으로 맛있게 양념해서 내놓는다. 그리고 당신 중국뷔페도 나오는 그 맵고 신 야채스프 좋아하잖아. 우리 가자~~“

 

“당신 마눌이 쏜다는데 왜 이리 뜅기누?”

 

며칠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남편을 꼬셔봤지만 남편은 쿠폰의 만기일이 될 때까지 내내 고개만 흔들었습니다.^^;

 

이럴 때 친구가 필요합니다.

반값 할인하는 이런 맛있고, 착한 식당에 함께 갈 수 있는..

 

이럴 때는 제가 폼 나게 쏠 수도 있고 말이죠. 어차피 1인은 무료이고, 내가 초대한 사람이 마친 음료값(한 3유로)만 더 내면 되니 별로 부담도 되지 않는 저녁 한 끼가 될 수 있으니 말이죠.

 

새해에는 남편을 몇날 며칠 조를 필요 없이 함께 가자는 전화 한통이면 흔쾌히 “가자”고 따라나서는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새해에는 제 집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것들을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친구 없이 외로운 분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저를 응원 해 주시고,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큰절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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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1.01 00:30

 

남편이 마눌의 블로그 활동에 대해서 별다른 말을 한 적은 없지만..

 

마눌이 혼자서도 잘 놀고, 우울증 없이 살아주는 것이,

블로그에 쏟아내는 수다 덕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는듯합니다.

 

그래서 글 쓸 때 건들면 날카로워지고, 짜증도 내는 마눌을 이해하는 듯도 하구요.

 

글이라는 것이 어떤 때는 정말로 쓰고 싶지 않은 시기도 있는지라,

글 쓰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얼른 써야하거든요.

 

글 쓰는 순간은 신경이 날카로워지지만..

그 외는 항상 친절한 마눌입니다.

 

(허허실실 별 내용이 없는 글이지만,

이것도 글인지라 글 쓰는 순간에는 정신을 집중하고 써야 한 답니다.^^;)

 

하긴, 뉴질랜드에서 낚시 간 남편 하루 종일 기다리고, 시골의 한 캠핑장에서 몇 달씩 살아낸 것도 사실은 글쓰기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마눌도 정신을 집중할 일이 있으니 남편이 없는 시간도 투정없이 자기 할 일(글쓰는?)을 하면서 보낼 수 있었고 말이죠.

 

남편은 블로그에 대해서 주절대는 마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런 글은 써 보는 것이 어때?하는 제안도 합니다.

 

악플 때문에 마눌이 힘들어 할 때는 “블로그를 하지 마!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것도 마눌을 걱정해서 하는 말입니다.

 

남편도 마눌이 몇 년째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어느 정도의 애정은 있거든요.

 

오늘은 남편의 친구 집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두 커플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던 남편이 갑자기 친구에게 마눌의 블로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 마누라 블로그 활동을 하거든. 엊그제는 만 명이,

그 다음날이 이만명이 방문했었다니깐,”

 

증거자료입니다.^^

 

항상 있는 일도 아닌데..

친구에게는 마눌이 엄청나게 잘나가는 블로거임을 자랑하고 싶었을까요?

 

얼른 마눌이 남편의 말을 수정했습니다.

 

“아니,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글이 ”메인“에 뜨면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아주 드물게 그렇게 돼.

평균적으로는 3~600명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별볼 일 없는 블로그야”

 

사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지인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을 저는 바라지 않습니다.

 

내가 그들의 이야기도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그들에 대한 나의 솔직한 글을 읽게 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한글을 다른 언어 (구글)번역으로 읽으면 정말로 말도 안 되는 기가 막히고, 골 때리고, 이해도 안 되는 3차원의 이야기로 재 탄생됩니다.^^; (정말로~)

 

친구가 궁금해 하지도 않는 마눌의 블로그로 이야기를 시작한 남편의 마무리는..

 

“내 마누라의 글이 한국의 한 월간지 12월호에도 실렸다니깐!”

 

네^^ 샘터에 제 글이 실린적이 있습니다.^^

 

의심스러우신 분들만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443

 

마눌이 (취미 이기는 하지만) 글을 쓰고 있고, 그 글을 올릴 수 있는 블로그가 있고,

마눌의 글을 읽어주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남편은 자랑스러운 모양입니다.

 

한 번도 마눌에게 직접 말한 적은 없으면서도 말이죠.

 

이제는 단순히 내가 좋아서 하는 블로그가 아닌, 남편이 손꼽는 마눌의 자랑거리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남편이 마눌의 블로그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릴 때마다 마눌의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나는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닌디..”

 

“나는 그저 타국에 사는 외로움을 풀어내는 것인디..”

 

“나는 내 생각을 말하는 것뿐인데..”

 

2014년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와서 정착하면서 제 블로그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은 나날이 지루하게 이어지던 뉴질랜드 여행기에서 탈출했고,(여행기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정보를 알려야 하는디^^;)

 

이런 저런 포스팅 중에 몇 개의 글은 다음 블로그 “메인”에 노출되면서 생각지도 않은 수많은 방문객들이 제 블로그를 찾아주셨고 말이죠.

 

사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부지런히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제가 2014년 블로거로서 이루고 싶은 일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중에 몇 개는 이루었지만 이루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다음 블로그”에서 “우수 블로그”딱지를 받았던지라, 티스토리도 매일 부지런히 글을 올린다면 나도 “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가 될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쉽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나보다 훨씬 더 방문객을 가지고 있고, 내 글보다 더 자주 “메인”에 실리는 블로거도 “우수 블로그”가 되지 못하는 걸 보면서 말이죠.

 

2014년에는 이루지 못한 일중에 하나인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는 2015년에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하루 방문객 1,000명도 이루고 싶은 새해의 바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만큼 제가 여러분이 공감 할 수 있는 글이라던가,

좋은 정보를 많이 올려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2014년 저희부부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2년간의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을 건강하게 잘 마쳤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냈고, 그라츠에 있던 짐을 린츠로 옮기는 이사도 잘 했고, 남편은 새로운 환경의 직장(같은 회사 다른 지역으로)에 잘 적응하는 중이고...

 

저 또한 다시 돌아와서 독일어 교육에 이런저런 시험을 치뤘고,(감사하게 모든 시험마다 붙어주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내년 2월에 시작하게 될 직업교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나름 성공적으로 2014년을 보낸 거 같습니다.

 

2015년에는 제가 아직 끝내지 못한 “뉴질랜드 길위의 여행기 2013/2014”를 끝내고 싶은 계획이 있습니다.

 

여행기는 보통의 글보다 더 시간이 들어가는 작업인지라,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해치워야 하는 일중에 하나로 올라있으니 되도록 자주 써볼 생각입니다.^^

 

2015년에는 풀타임으로 들어가게 될 “요양보호사”직업교육의 수업에 잘 따라가고,

실습에도 잘 따라갈 수 있는 정신력과 체력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40대중반의 아낙이 외국어로 받게 되는 직업교육이 절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코피 터져라 하면 뭐 안 되겠어?”란 정신으로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앞에 두고 있는 “직업교육”이란 산이 엄청 높은지라 “일단 직업교육을 잘 받자” 라는 생각외에는 새해 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건강해야 이 모든 계획도 잘 이루어질수 있겠죠.^^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2015년 새해인사를 드리자면..

 

새해에도 변함없이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하시고자 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는 해가 되시길 바라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한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죠! 내 몸이 안 아파야 계획도 세울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도 생기고, 이루고 싶은 일도 있는 법이니 말입니다.^^

 

2014년 제 블로그를 찾아주셨던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2015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댁내에 평화가 깃드시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__(지금 큰절을 올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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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1.01 00:30

저희는 12월31일 오전에 테카포 호수에 왔습니다.


다행스럽게 풍경이 멋들어진 테카포 유스호스텔에 자리도 잡았고..

여기서 2012년을 보내고 2013년을 맞이했습니다.


테카포 호수에도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있는지 문의를 했었지만..

 

이날 저녁에 유일하게 있는 행사라고는 근처 술집의 라이브뮤직 밴드가 나온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술도 안 마시지만, 새해를 몽롱한 상태로 맞고 싶지 않는 저희부부는 새해 맞이 별을 보러갔습니다.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부산 아가씨와 자정이 다될 무렵에는 선한목자교회 앞에 별들을 보러 갔었습니다. 한쪽에 구름이 낀 날이였지만, 하늘에 총총박힌 별들을 보면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제가 테카포 유스호스텔의 벽에 써넣고 온 인사말을 여러분께만 살짝 보여드립니다.



아래에 써서 사진상에는 안 보이지만..

“이곳을 지나치는 아낙이 드립니다.” 라는 글도 있답니다.^^


저희부부는 2012년 9월11일 웰링턴을 출발해서 12월31일은 테카포 호수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4달이 안되는 기간동안의 일들이 지금까지 295회에 걸친 긴 이야기로 탄생했습니다.


길 위에 여행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013년 1월 1일부터 제가 잠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는 5월18일까지..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2013년(8~9월경) ~2014년(2~3월경?)까지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물론 제가 계속해서 글을 쓴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제 글을 읽으시는 지금까지 지루하시거나 재미없으시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제 글을 읽고 항상 댓글을 달아주셔서 저에게 힘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계심으로 해서 제 블로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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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추천”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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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2번을 열정적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2개가 저가 지치지 않고 계속 글을 쓰게 만드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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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3.08.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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