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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57-비오는 날, 차 안에서의 하루 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여행자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별로 없습니다. 여정에 쫓기는 여행자들은 볼거리를 둘러봐도 맑은 날처럼 제대로 볼거리들을 보지 못하고. 사진을 찍어도 맑은 날처럼 멋진 사진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이래저래 여행자들은 매일 맑은 날을 기대하고 바라게 되죠.^^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은 와이카레모아나 호숫가의 Mokau landing 모카우랜딩 캠핑장. 일단 비가오니 일단 이곳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언제쯤 그칠지 모른다는 사실이지만 말이죠.^^; 비가오니 우리부부의 일상이 조금 느려졌습니다. 누워서 뒹굴 거리니 배도 별로 안 고픈지라.. 남편은 차의 앞자리에서 앉아서, 마눌은 차 뒤에 누워서 뒹굴 거리면서 오는 비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남편은 비가 조금이라도 안.. 2017. 12. 7.
남편이 반성하는 방법. 그 날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없었던지라 학교를 가면서 우산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교시간이 되니 하늘에 구멍이 난 것도 아닌디.. 비가 억수같이 옵니다. 집으로 오는 길. 비가 오기는 했지만, 학교에서 내려올 때는 차를 얻어 타고 내려왔고, 그날따라 동네 쇼핑몰에 살 물건이 있어서 전차에서 내려서 물건을 사고 다시 전차를 탔습니다. 쇼핑몰과 집의 거리는 자전거를 타면 2분, 걸으면 10분, 전차를 타면 한 정거장. (물론 전차 정거장에서 집까지 걸어야 하기는 합니다. 한 7분?) 15분마다 오는 전차를 기다리고, 전차에서 내려서 집에 걸어가는 시간까지 따지자면... 그냥 걸어가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건강에도 좋은 방법입니다만... 그날따라 비가 오는지라 일단 전차를 기다려서 타기는 했는.. 2016.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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