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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캠핑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55-무료 캠핑 하루 더! Forest Pools 포레스트 풀스, 무료캠핑 1박만 가능한 이곳에서 이 동네 사는 마오리 아낙 쿤과 친해졌습니다. 여기 들어오는 길가에 살고 있고, 여름 내내 이곳에 텐트를 치고 산다는 아낙. 이 동네에서 낚시를 한 후에 다시 길을 나선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는 하는 말. “여기 1박 더 해도 돼! 낚시하다가 저녁 되면 다시 돌아와!” 그래서 공짜로 하루 더 묵어가기로 했죠. 간만에 우리 집 닛산이를 보고 계십니다. 바람이 부는 날은 차 안에서 가스 불을 사용하는지라 가능한 모든 문을 열어놔야 하는데.. 이날이 그랬던 모양입니다. 부부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네요. 자! 간만에 우리 집은 아침에 뭘 먹는지 구경하실래요? 새해 첫날인데, 별로 새해 같은 느낌은 안 드는 아침입니다. 떡국이 없어서 그러는 것인지..^^; 이동 중인지라 슈퍼에서 .. 2017. 7.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8-조지나 호수의 예쁜 풍경 조지나 호수에서의 새 날이 밝았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잠시 머물 때의 캠핑장에 변화가 조금 있었습니다. 파란천막의 가족들은 아침 일찍 짐을 싸가지고 이곳을 떠났습니다. 아마도 캠핑카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니.. 더 이상 이곳에서 조용하게 살기 힘들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집없는 가족?) 오늘도 바람은 불어댑니다. 이곳은 바람 잘 날이 정말 없는 것인지.. 늦은 아침을 맞는 남편은 편안히 호수를 감상중입니다. 크기도 작고 볼거리 신통치 않다고 했던 말은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차게 불어대던 바람이 잔잔해지니 하늘이 호수에 내려앉았습니다. 이런 날은 호수 앞에 앉아서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답니다.^^ 호수의 반대편에서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네요! 반대편으로 소나무들이 보이시죠? 저희 .. 2013.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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