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못된 남편2

날 자꾸 뒤집는 남편 엊그제 밤늦은 시간에 파 때문에 소리 지르고 축구를 했었는데.. 오늘 또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늘은 강도가 조금 더 지나쳤죠. 남편은 나가라고 하고 저는 여권까지 챙겼으니 말이죠. (남편은 마눌이 화가 치밀었을때는 혼자 있는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자기가 있는 방에서 나가라고 한것인데, 그것이 마눌을 더 뒤집었죠.) 짐을 싸려고 트렁크가 있는 창고에 가려고 열쇠를 챙기려니 그제서야 남편이 말립니다. 매번 이런 일은 왜 자꾸 생기는 것인지.. 마눌이 뒤집어지면 남편이 제일 자주 하는 말 “미안해!” 자기가 잘못한 것을 알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마눌의 화가 났으니 하는 말입니다. 일단 마눌의 화를 가라 앉히는것이 급하니...^^; 저도 화가 나면 끝을 보고 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 이혼하자, 이.. 2019. 4. 3.
날 피곤하게 하는 남편과의 심리전 저의 독일어는 이곳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데는 별 문제가 없는데.. 어디선가 약간의 문제가 생기면 그걸 푸느라 머릿속에 초비상이 걸립니다. 풀어야할 문제가 생기면 그걸 잡고 시간을 보내면서 머리를 김나게 굴립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다는 이야기죠. 안 쓰던 머리를 갑자기 심하게 쓰면 심한 두통까지 동반하는 부작용이 있는지라, 가능하면 이런 일은 없는 생활을 꿈꾸지만.. 삶이라는 것이 가끔은 내가 의도하지 않는 쪽으로도 가는지라.. 특히나 남편은 마눌한테 문제 하나는 툭 던져놓고는, 마눌이 그걸 풀기위해 고민하는 걸 은근히 즐기는 듯 한 못된 인간형입니다.^^; 일명 “사자 교육법”이죠. 낭떠러지에 밀어놓고는 거기서 잘 나오는지 확인 한 후에.. 자신이 도와줘야 하는 부분을 확인하고 도와줍니다.. 마.. 2018. 7.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