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 년째 노래를 부르던 “모투에카 일요시장”을 드디어 왔습니다.

항상 지나가는 길이였고, “일요일”을 맞추는 것이 힘들어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곳!

 

아! 전에 일요일에 이곳에 온 적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하필 그날이 뉴질랜드 국경일(Anzag이라나 뭐라나?)이라 일요일임에도 일요시장이 서지 않아서 보지 못한 불운이 있었죠.^^;

 

그렇게 보지 못해서 애를 태우던 모투에카의 일요시장을 드디어 구경합니다.^^

 

 

 

 

앗싸~ 드디오 모투에카 일요시장 입성입니다.^^

 

시장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매주 일요일 오전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립니다.

주말에 이 근처를 지나치신다면 한번쯤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이 모투에카 시장에 나온다는 “독일인 소세지 장사”가 그동안 궁금했었습니다.

넬슨을 비롯해서 이 지역의 여러 시장에 나온다는 그 독일인 아줌마가 만드는 소세지가 “본토맛”이라는 소리를 독일인들에게 들었던 남편인지라, 남편또한 오랫동안 맛보지 못한 유럽정통 소세지를 맛 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 말이죠.

 

하지만 이날 일기를 보니 저희부부는 시장에서 소세지를 사 먹지 않았네요.

장사가 나오지 않았거나 아님 가격이 비싸서 안 사먹은 거 같습니다.^^;

 

 

 

사진속 우측으로 뒤쪽으로 다 중국처자들입니다.

 

모투에카 시장에 너무 많은 중국인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중국인들이 떼를 지어서 중국어를 하면서 오가는지라 잠시 이곳이 뉴질랜드가 아닌 중국 어디쯤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일자리를 찾아서 이곳까지 온 것은 이해를 하는데, 꼭 이렇게 그룹으로 떼 지어서 다녀야 하나?

뭐 이런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모투에카 시장은 모투에카 관광안내소 옆으로 자리하고 있는 주차장에 펼쳐집니다.

여름에는 얼마나 시장이 더 컸는지 모르겠지만, 비수기에 서는 시장은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물론 여기서 판매되는 가격 또한 저렴한 것은 잘 안 보이는 지라 잘 찾아야 한답니다.^^;

 

 

 

 

“와! 눈 나오게 비싸다! 유기농이라고 사과 2개에 1달러면 심한거지!“

아무도 못 알아 들을테니 마눌 혼자서 한국어로 감탄을 합니다.

 

저희부부는 가난한 여행자인 관계로 2개 1불짜리 유기농 사과보다는 한 보따리에 1불하는 사과를 선호합니다. 껍질에 묻은 농약은 깎아서 먹습니다. 유기농사서 껍질째 먹으면 더 건강에 좋겠지만, 농약 묻는걸 껍질째 먹다가 더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으므로 그냥 껍질을 까고 먹습니다.^^

 

 

 

 

다 비싸서 쌈지돈 움켜지고 있던 마눌이 돈줄을 풀었습니다.

 

“와~ 심봤다!“

 

2kg정도 들어있는 Feijoas 피조아가 단돈 2불입니다.

그냥 2불도 싼데, 거기에 유기농이라고 합니다. 으하하~ 이보다 더 좋을순 없죠!^^

 

먹는 방법은 키위와 같습니다.

조금 물렁해질 때까지 나뒀다가 반을 가른 다음에 수저로 안을 퍼 먹으면 됩니다.

 

피조아는 그냥 과일로 먹을 수도 있고, 케잌을 구울 수도 있고, 쥬스도 만드실 수 있고,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과일도 처음에는 “이걸 왜 먹어?” 뭐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먹으면서 적응하는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저희는 일요시장에서 피조아 건진것에 만족하며 또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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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2.04 00:30

여행109일째-2010년 4월25일 일요일

Richmond-Motueka-Takaka-Port Puponga

우리는 리치몬드를 벗어난 길옆에 있는 캠핑장에서 출발해서 위로 올라갑니다.

Motueka모투에카에 일요시장이 열리는데, 이곳을 구경하려고 서둘러 출발했건만.

Anzak이라나? 뉴질랜드 국경일이여서 일요시장을 열리지 않았구요.

Upper Takaka가는 길에 전망대 구경하고는 다시 위로..

 

Takaka다카카 한 바퀴 돌고는 다시 위로 이동..

드디어 Port Puponga포트 푸퐁가에서 세아쉬를 만났답니다.

물론 세아쉬의 여친인 Carol카롤(독어로는 캐롤이 아닌 카롤이라는)도 만났구요.

오늘은 이곳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어제 저녁 늦게 와서 차 대놓고는 샤워하고, 바로 차안에서 잤었답니다.

주일 아침이라 이곳에서 생활하는 태국사람들이 나들이를 가는지, 아침부터 공동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더라구요.

캠핑장을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캠핑장이 아니고, 이곳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을 위한 곳이였답니다.

나름 차 한 대씩은 다 가지고 있는 동네입니다.

다들 이 근처에 농장이나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객은 우리뿐인지라 주방에서 만난 사람들이 열심히 질문을 합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캠핑장입니다.

이곳에 관광객용 모텔은 바로 이 건물 뒤에 다른 건물이 있고, 캠핑장은 그 건물 뒤에 완전히 허룸한 동네였답니다.

 

 

 

 

캠핑장을 벗어나서 달리니 바다 옆으로 캠핑장이 하나 나옵니다.

아시죠? 이런 곳에 있는 캠핑장은 개인소유가 아니고, 마을공동체나 어떤 공동체가 운영한답니다.

가격도 무지하게 착하죠! 두당 6불!!

조금 더 내려왔더라면 이곳에 주차해놓고 하룻밤을 묵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답니다.

 

 

 

 

캠핑장에 있는 해변으로 내려왔답니다.

오늘 날씨가 쪼매 꾸물 거리네요..

저기서 구름 뒤로 햇살이 조금 내려오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우리가 온 방향이기도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Ruby Bay루비베이 근처였던거 같습니다.

 

이동 중에 보게 된 전형적인 가을 풍경입니다.

이곳도 밀물 때면 물이 들어왔다가 썰물 때면 물이 빠지는 곳이죠!  지금은 썰물시간!!

 

갯펄에 지천인 게들을 예술가가 만들어놓았습니다.

저 뒤에 건물이 공방인거죠!!

 

호수인지 Lagoon라군이지 물에 비친 멋진 풍경이 잠시 차를 서게 했습니다.

여러분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은 이렇게 물에 비친 풍경이 멋들어집니다.

 

위 사진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날씨는 별로 맘에 안 드는 날이였는데..  물에 비친 풍경은 훌륭합니다.

위 사진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시면 훨씬 더 멋있는 풍경이랍니다.

 

위 사진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사진입니다.

모투에카로 가는 도로옆에 멋있는 풍경이 좌우로 펼쳐지는 곳이랍니다.

이곳을 지나실 때, 잠시 차를 도로 옆에 주차하시고 풍경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모투에카입니다.

일요시장이 어디서 열리는지, 인적이 드문 시내에서 만난 사람에게 묻고있습니다.

일요일이면 이렇게 조용합니다. 가게 문을 연 곳도 찾기 힘들고..

 

 

 

 

우리는 다시 모투에카의 인적이 빈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이곳 일요시장에 독일아줌마가 만들어서 가져오는 소세지가 아주 (독일식으로)맛있다고 지금껏 만난 독일 사람들한테 들은지라..

사실은 대장이 먹고 싶어 했답니다.

 

 

 

 

우리는 물어 물어서 관광안내소에 왔답니다.

오늘이 일요일이고, 성수기가 지난 시기인데도, 관광안내소는 열었더라구요.

원래 일요시장은 관광안내소 뒤에 공터에서 열리는데, 오늘은 열리지 않는다는(국경일이여서)친절한 설명을 들었답니다.

Abel Tasman Coastal Track아벨 타스만 코스탈트랙 안내도입니다.

대장이 이곳에 온김에 한번 걸어보자고 해서 갈 계획이 있는 곳이라 일단 사진을 찍었답니다.

Awaroa Hut을 중심으로 위의 사진입니다.

우리는 5년 전에 Totaranui토타라누이(빨간 네모)까지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토타라누이의 위쪽으로 가보기로 했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하루는 Awaroa Hut아와로와 헛 아래쪽으로 가기로 했구요.

모투에카 시내를 걸어봅니다.

어느 시내나 일단 도착을 하면 동네 한바퀴 돌아주는건 기본인거죠!!

길을 걷다가 대단히 특이한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나뭇잎이 선인장 같이 튼실하다는 느낌이 드는..

대장이 이렇게 거대한 나무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사진 한 장을 필수로 찍어줘야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빈 벽에 예쁘게 풍경을 그려놓고, 그 앞에 테이블 세트를 놓으니 다름 근사한 풍경이 됩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우리는 하나!! 라는 내용인거죠!!

 

장사가 안되는지, 복덕방의 매물 광고가 붙은 식당입니다.

이 식당! 예전에는 교회였던 거죠!

이거보고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교회에 식당을 차려놓고, 장사가 잘 되길 바랬냐?"

박물관 앞에 타일로 예쁘게 길을 꾸며 놓은 것도 눈길이 갑니다.

유명한 관광지나 큰 도시는 아니지만, 작은 마을도 한바퀴 돌면서 볼거리고 아주 많답니다.

그냥 지나쳤으면 못 봤을 구경거리들이 걸어서 마을을 한바퀴 돌면 다 보인답니다.

 

자! 여기까지...

하면 “오늘이 끝이냐?” 생각하시려나??오늘은 사진의 수량이 많아서 2편에 나눠서 올리게 됩니다.

다음편도 오늘에 이어진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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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2.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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