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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2

남편이 출장 갔다 남편이 간다고 하던 4주간의 러시아 출장을 오늘 갔습니다. 4주씩 가는 출장은 처음인지라 가는 남편도 출장을 보내는 마눌도 서로 말은 안 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추운 겨울에 혹시라도 얼어버린 길을 마눌이 자전거타고 다닐까봐 걱정이 되는지 마눌 얼굴을 볼 때마다 잔소리에 또 잔소리를 하면서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마눌은 마눌대로 남편이 없는 4주가 잔소리 없는 세상이니 은근히 기다려지면서도 남편 없는 기간을 혼자 보낼 생각을 하니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남편이 마눌에게는 베프인데...^^; 이번에도 남편의 가방 속에서 남편의 티켓을 직접 보는 걸로 실시간을 확인했습니다. 정확한 출입국 날짜와 시간을 말이죠. 항공권, 기차표, 호텔 숙박권을 다 확인했으니 남편은 출장기간.. 2018. 1. 17.
남편의 출장 남편이 없는 동안 인터넷이 불통이였던 관계로... 이 글은 남편이 돌아온 후에 올리게 됐습니다.^^ -------------------------------------------------------------------------------- 남편이 출장을 갔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남편은 시시때때로 출장을 다닙니다. 저희가 살던 그라츠는 2시간 거리의 도시라 당일치기로 다녔었고, 린츠에서 멀지 않는 독일 뮌헨은 1박2일로 다녔던지라 출장을 간다고 해도 부담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출장 가는 남편을 따라가려고 노력도 했었습니다. “남편, 그라츠 갈 때 나도 데리고 가. 당신이 일하는 동안 나도 그라츠에 가서 친구 좀 만나자.” “안 돼!” “왜? 어차피 가는 차, 빈자리에.. 201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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