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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관광10

남편의 똥고집과 두바이 기념셔츠 남편은 자신이 여행한 곳의 기념셔츠를 사는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평소에 입는 옷들은 다 관광지 기념셔츠입니다. 호주, 사모아, 피지, 폴리네시아, 필리핀 등등등. 집에서 입는 일상복은 다 이런 류의 셔츠죠. 남편뿐 아니라 거리에서 봐도 관광지 기념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촌스럽다고 잘 안 입는 것이 관광지에서 사온 기념셔츠인데, 백인들은 “나 여기도 갔다 왔다~”하는 식으로 잘 입고 다니는 거 같습니다. 이번에 두바이 여행에서도 남편은 잊지 않고 기념셔츠를 챙겼습니다. 사실은 자신이 산 것이 아니고 마눌이 기념셔츠를 살 때 한 개 얻어 입은 거죠.^^ 3박 4일 동안 두바이에 머물면서 기념품을 제대로 보지 않은지라, 출국 전 날 늦으막히 들어간 슈퍼마켓 까르.. 2018. 1. 19.
눈 나오게 비싼 두바이 환전수수료, 15디람 두바이에서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 대부분의 지출은 남편이 했지만, 마눌 또한 하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곳, 사고 싶은 것을 위해 환전을 했었습니다. 남편은 3박 4일을 위해서 800디람 (215유로 상당)을 ATM기계에서 찾았고, 마눌은 사막투어 같은 것도 할 요량으로 856디람(235불)을 환전했습니다. 두바이는 유로 환전율보다 달러 환전율이 더 안정적입니다. 달러는 사고팔 때의 가격이 거의 비슷한데 반해 유로는 꽤 차이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화폐가 달러이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로가 있음에도 그냥 달러를 환전했습니다. 제가 235불을 환전할 때 환전소에서 떼어난 수수료는 2디람(600원)이었습니다. 우리가 두바이에 머무는 동안은 우기였던지라 “두바이에.. 2018. 1. 16.
두바이에서 발견한 2디람(600원)짜리 음식,아나스 카페 3박4일의 두바이 관광을 마치고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오는 날! 늦은 오후에 출국인지라 호텔 첵아웃 하면서 짐은 호텔에 맡기고 짧은 관광을 나섰습니다. 호텔에서 가깝지만 우리가 가지 않았던 곳 중에 남편이 한곳을 선택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 두바이 금시장은 가봤는데, 그 근처에 있는 Naif Souq. 이곳도 시장인 것은 같은데, 뭘 파는지는 모르고 남편이 가자고 이끄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Naif Souq 나이프 수(혹은 수크)은 금시장을 보러가서 한 번에 보는 방법이 있고, 저희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Baniyas square 바니야스 스퀘어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이 동네에도 이런 저런 호텔이 많이 있기는 했지만, 완전 시장 통에 시끄럽고 건물들도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는지라, 별로 머물만한 곳은.. 2018. 1. 13.
두바이 식당의 저렴한 6디람 짜리 치킨롤 두바이는 극과 극이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햄버거 하나에 50디람(15,000원)이기도 하고, 2인분 햄버거세트에 디저트까지 나오는 메뉴가 30디람이기도 합니다. 정말이냐고 반문하시는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라! 저렴한 세끼 메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2212 두바이 먹거리, 생각보다 저렴한 두바이에서의 하루 세끼, 우리가 머문 호텔이 데이라 지역이라 저렴한 것들이 더 많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Union 유니온 전철역에서 내려 호텔로 가는 중간에 이리저리 기웃거리면.. 생각지도 못한 가격의 음식들을 구경 할 수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캡처(내가 찍은거 보다 더 확실해서리...^^;) 첫 날 호텔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던 이 식당을 봤었습니다. 식당 안에서.. 2018. 1. 7.
남편이 두바이에서 사준 옷 선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박 4일간의 두바이 여행. 이번에 마눌은 남편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남편은 “깜짝 선물”이나 “깜짝 이벤트“와는 거리가 먼 인간형인지라.. 마눌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한두 번 혹은 열댓 번씩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바이 여행의 마지막 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들렀던 호텔근처의 쇼핑몰. 두바이의 대표 쇼핑몰이라고 불리는 두바이몰이나 에미레이트 몰보다는 조금 작지만.. 동네에 있는 쇼핑몰치고는 어느 정도 규모도 있는 곳인지라, 오락가락 시간을 보내기는 좋았습니다. 쇼핑몰 안에 “카르푸 슈퍼마켓”도 있는지라, 두바이를 떠나기 전에 살만한 것도 찾을 심산으로 말이죠. 이때쯤 예쁜 하얀색 원피스 하나가 갖고 싶었었는데.. 쇼핑몰 안.. 2017. 12. 9.
우리가 두바이에서 만난 거만한 현지인 검표원 있는 사람은 있는 수준에 맞게, 없는 사람들은 없는 수준에서 사는 것이 두바이. 관광객들도 경제적 수준에 맞게 다양한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두바이 시내를 관광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인. 대부분의 서비스 업종에는 엄청나게 많은 외국인, 특히 필리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캡처 관광객 눈에 보이는 현지인들은 비싼 쇼핑몰을 어슬렁거리는 사람들뿐입니다. 남자들은 하얀 원피스를 빼 입고 다니고, 머리에 빨간 체크무늬 수건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더 부자 라죠? 남편도 무슨 생각에서인지 두바이에서 이 남자용 하얀 원피스를 하나 샀습니다. 도대체 그걸 뭐하려고 사나? 했었는데, 시아버지 선물로 드렸습니다. 시아버지는 잠옷으로나 입으시는데, 한 번도 이걸 입고 나.. 2017. 12. 6.
두바이를 관광도시로 만드는 사람들, 외국인 노동자 두바이는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부담스러운 도시입니다만, 그곳에서 만나는 너무도 친절한 사람들이 있어 기억에 남는 “다시 여행가고 싶은 도시”입니다. 여행자들이 두바이를 여행하면서 실제로 두바이의 돈 쫌있는 사람들을 마주치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들이 다니는 곳은 일반여행자가 큰맘을 먹어야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고, 그들이 일반 여행자에게 말을 거는 경우 또한 드물 테니 말이죠. 우리도 보통의 여행자인지라, 두바이에 머무는 동안 그곳의 금수저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해볼 기회는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억에 두바이는 “친절한 도시”죠. 두바이는 돈 많은 도시답게 허드렛일은 외국에서 온 노동자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등에서 온 피부가 조금 어두운 인도 계통의 사.. 2017. 11. 22.
밤에 더 운치가 있는 두바이의 1디람짜리 배, 아브라 두바이 여행을 하기 전에 두바이 검색해서 찾았던 두바이 정보 하나. “두바이에는 1디람짜리 배, 아브라가 있다.” 두바이는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곳인데, 이곳에 단돈 1디람 (300원)짜리 배가 있다니.. 아무리 짧게 배를 탄다고 해도 1디람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가격입니다. 아브라를 탈수 있는 두바이 크릭은 이곳을 찾는 모든 여행자들이 다 모이는 곳입니다. 앞쪽에는 직물시장이 있고, 뒤쪽에는 금시장이 있는 곳이니.. 관광객이 절대 피해갈수 없는 곳이죠.^^ 이곳이 바로 두바이 크릭. 우측으로는 직물시장이라기 보다는 옷 시장. 좌측에는 한 번에 찾아가기 힘든 금시장. 아브라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혹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직물시장이라기 보다는 옷가게들이 즐비한 시장 쪽의 아브라 정거장.. 2017. 10. 10.
두바이 먹거리, 생각보다 저렴한 두바이에서의 하루 세끼 , 두바이의 물가는 살인적이라도 들었습니다. 어느 블로거도 “두바이의 싼 음식”을 포스팅 한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두바이 맛집“ 이라는 곳도 원래 가격이 그렇게 겁나게 비싼 것인지.. 두바이 공항에서 만난 젤 저렴한 음식은 버거킹 이였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2076 두바이 공항에서 젤 저렴한 음식, 버거킹 두바이 관광을 제대로 시작하고 두바이에서 먹는 첫 음식은 던킨도너츠. 살인적인 두바이 물가에 비해 우리가 먹은 아침은 나름 저렴했습니다. 커피, 핫 초코와 크로와상 2개의 가격 35디. 햄버거 하나에 50 디람이라고 들었던 두바이였던지라 저렴한 아침이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점심은 더 저렴한 것을 먹었습니다. 두바이에는 Shake Shake 쉑쉑버거만 있는 줄 .. 2017. 8. 10.
두바이 볼거리,Deira Fish Market, 데이라 피쉬마켓, 두바이에 처음 온 마눌은 처음부터 일단 “쇼핑몰”을 외쳤습니다. “두바이는 더우니까 그냥 쇼핑몰에 들어가서 하루를 보내자.” 이른 아침에 두바이에 도착해서 피곤은 하지만.. 호텔 첵인을 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니, 첵인 시간까지 볼거리 하나를 선택한 남편. 호텔이 있는 “Union유니온” 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의 “Palm Deira 팜 데이라” 역에 있는 피쉬 마켓. 구글맵에서 캡처 관광객이 봐야할 볼거리 중에 “피쉬 마켓”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 가자고 하니 일단은 따라나섰습니다.^^ 두바이는 처음 왔으니, 눈에 보이는 새로운 것들은 다 “관광지”인 것이죠.^^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는 걸..^^; 남편을 따라 일단 시장을 가기는 했는데.. 상인은 다 남자들입.. 2017.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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