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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플라이낚시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96-아후리리 강옆에서 도로에서 머문 밤 Ahuriri 아후리리강은 남편이 좋아하는 강중에 하나입니다. “좋아한다”기보다는 “집착”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갈 때마다 잘 잡는 강은 “좋아한다”고 할 수가 있지만.. 아후리리는 사실 갈 때마다 잘 잡는 강은 절대 아니거든요. 전에 이곳을 지나갈 때 마눌한테 선전포고까지 했었습니다. 8번 국도옆에서 빠지는 먼지가 폴폴 날리는 비포장 도로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우리가 다시 이 길로 돌아오면, 그 때는 이 길로 들어 갈꺼야!” 오늘이 바로 남편이 말하는 “이 길”로 들어가는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도상에는 별로 유명하지 않는 도로라고 아무런 색도 입히지 않았군요. 사실 이 도로는 아무나 찾는 그런 도로는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 아무곳에서나 볼수 있는 풍경은 아니라는 얘기.. 2013. 11.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9-이제는 떠날 시간 저희는 조지나 호수에서 브라이언 할배를 만나서 2박을 했습니다. 할배는 테카포 호수 뒤에 있는 알렉산드라 호수쪽으로 이동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에게 그쪽으로 올 일이 있음 오라고 머무실 곳의(호숫가 언저리) 위치도 알려주셨습니다. 할배도 떠나실 준비를 하시니.. 저희도 슬슬 다시 이동을 해야 하는 거죠! 할배가 가시는 시간까지 저희부부도 캠핑장에 있었습니다. 할배가 가시는 걸 보고서야 저희도 다시 길을 떠났죠! 이날은 새벽부터 남편이 열심히 플라이낚시를 앞뒤로 흔들어댔습니다. (원래 플라이낚시가 낚시줄을 앞뒤로 흔들어대다가 물 위에 미끼를 띄우는 형태입니다.) 이날은 안개까지 낀 아침이라 쌀쌀하고 물도 차가운디.. 용감하게 물 속에 발을 담군 남편은 열심히도 낚시를 합니다. 아침 6시부터 흔들어 대.. 201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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