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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조개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87 - 조개로 하는 여러 요리들 나는 요리연구가도 아닌데...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음식 재료가 나오면 일단 가능한 요리들을 해봅니다. 기본적으로 해 먹을 수 있는 것을 포함해서 모든 요리에 다 그 재료를 첨가하는 방법이죠.^^ 조개를 가장 흔하게 먹는 요리는 그냥 물에 삶아서 조갯살만 건져 먹는거죠. 조개를 삶아서 메인요리를 먹기 전에 에피타이져로 먹으면 좋습니다. 한 거라고는 조개를 삶은 것밖에 없는데 은근히 폼도 납니다. 한 가지 흠이라고 한다면.. 조개가 소화가 더딘 편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조개를 매일 먹어본 바로는 은근히 소화가 안 되는 음식입니다. 조개만 먹으면 다음 끼니때가 되도 배가 안 고프거든요.^^ 생 조갯살을 요리에 이용 해 볼까 해서 조개를 칼로 열어보기도 했습니다. 조.. 2017. 1.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9- 아히파라 해변에서 만난 것들 해변을 걷다보면 파도에 떠밀려온 쓰레기들을 자주 만나곤 합니다. 그 해변이 유명 관광지이면 더 많은 쓰레기들을 만날 수 있고, 조금 외진 해변이면 조금 덜 만나죠. 뉴질랜드 북섬의 북단에 위치한 곳. 아히파라 해변에서 케이프 레잉가로 이어지는 나인티 마일비치의 시작이면서 끝인 곳. 이곳에 머무는 동안 해변으로 저녁 산책을 자주 나갔었는데.. 갈 때마다 해변에서 발견되는 여러 종류의 해산물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던 곳입니다. 자, 아히파라의 해변에서는 어떤 것들이 해변으로 밀려오는지 보여드립니다. 아히파라 해변의 입구. 해변은 차도 달린다는 아스팔트같이 탄탄한 도로지만, 해변의 입구는 여느 모래해변과 마찬가지로 발이 빠지는 평범한 해변입니다. 이곳을 무사히 통과해야 해변을 달리는 거죠. 해변의 입구는 이리 .. 2016. 9.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51-내가 잡은 조개로 만든 조개 비빔파스타, 항상 마눌과 붙어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남편이 오늘은 마눌을 버리고(?) 호주에서 온 낚시꾼인 데이비드 할배와 파렝가렝가 하버로 낚시를 갔습니다. 마눌이 느끼는 간만에 맛보는 편안한 휴식입니다.^^ 이날 남편은 새벽 5시에 나가서 오후 늦은 시간이 돌아온지라. 이날 하루는 몽땅 저의 시간이였습니다. 자유도 좋고, 나만의 시간도 좋지만 혼자 있어도 먹어야 하는지라, 이번에는 나 만을 위한 요리를 했습니다. 사실 요리라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만든 한 끼 식사입니다. 요리의 이름은 다르지만 들어가는 재료는 항상 같습니다. 캠핑장 앞에서 썰물때 캐다놓은 코클 조개! 조개를 삶아서 물은 따로 빼놓고 조개는 일일이 다 까서 준비합니다. 혼자 먹는 요리나 둘이 먹는 요리나 요리를 하는 시간은 항상 .. 2016. 8.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9- 내가 캔 조개로 만든 카레 저희가 살고 있는 Houhora Heads 호우호라 헤즈에는 두 가지 종류의 조개를 캘 수 있는 뉴질랜드에서 몇 안 되는 곳입니다. 그중에 해변 가에서 잡는 조개는 해감방법을 모르는지라, 오래전에 이미 요리하기를 포기했지만, 저희에게 익숙한 Cockle 코클은 해감 방법도 아는지라, 여러 종류를 해 먹을 수 있죠. 썰물일 때 캠핑장에서 본 바닷가 쪽입니다. 이때 저기 보이는 바다 쪽으로 나가면 이 썰물일 때, Toheroa 토헤로아나 Pipi피피(조개)를 잡을 수 있지만, 하버의 안쪽(사진의 바로 앞쪽)인 캠핑장 근처에서도 Cockle 코클을 캘 수 있습니다. 모래 속에 있는 코클 조개를 열심히 모은 후에 캠핑장으로 돌아갈 때는 그중에 작은 것들을 놓아줍니다. 잡을 때는 잘 모르는데, 잡아놓고 보면 크기.. 2016. 8. 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7-뉴질랜드에서 잡히는 조개류 저희가 살고 있는 Houhora Heads 호우호라 헤즈는 바다 쪽으로 가도 조개를 잡을 수 있고, 안의 뻘쪽에도 조개가 잡힙니다. 물론 두 개는 다른 종류의 조개입니다. 두 개의 다른 종류의 조개를 캘 수 있는 제가 알고 있는 유일한 곳! 호우호라 헤드^^ 저희가 바다 쪽에서 잡은 것도 비슷한 종류의 다른 조개와 헷갈려서 관광객인 저희에게는 조금 버거운 뉴질랜드 조개류였지만, 역시 자꾸 보면 눈에 익기는 하는 거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뉴질랜드에서 잡히는 조개류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해안에서 본적은 없지만, 남섬의 카이코우라의 해안에서 누군가가 버린 Kina키나(성게)의 껍질을 본 적이 있습니다. 두 주먹을 합한 크기여서 무지하게 놀란 것이 있는데, 아마도 바다 안쪽.. 2016. 7.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14-뜻밖의 먹거리가 있는 곳, Houhora Heads 호우호라 헤드 저희는 “케이프레잉가”에서 잠시 후퇴합니다. 미뤄놨던 빨래도 해야 했고, 장도 봐야 했고, 이런저런 이유로 전기가 있고, 뜨거운 물이 있는 홀리데이파크(= 사설 캠피장)를 찾아 나섰습니다. 처음부터 어느 곳을 가겠다고 결정하고 출발한 것은 아닙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맘에 들고, 가격이 맞는 곳을 찾으면 들어갈 예정으로 말이죠.^^ Waitiki Landing 에도 홀리데이파크가 하나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본 이곳의 평판이 워낙 형편없는지라 이곳은 그냥 지나쳐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홀리데이파크를 찾을 생각으로 말이죠. 그래서 찾아가게 된 곳이 Houhora Heads 호우호라 헤드에 있는 Wagener Holidaypark입니다. 북섬의 홀리데이파크가 남섬에 비해서 비싸고, 지금까.. 2016.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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