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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제물낚시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4- Ruakituri River,루아키투리 강에서 성공한 제물낚시 남편은 프랑스 커플 모건&클레어를 1박2일 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낚시를 보여주고 낚시를 가르쳤습니다.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뭐라도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도 그들이 가고난 후에 송어를 2마리나 잡아서 돌아왔습니다.^^; 남편이 주로 하는 루어낚시는 가짜미끼가 달린 낚싯대를 던진 후에 릴을 감으면서 물고기들을 유혹하는 방법이라면, 제물낚시는 긴 줄의 끝에 파리나 날벌레 모형을 달아서 끊임없이 허공에서 빙빙 돌리다가 날벌레가 물 위에 살짝 내려앉는 것처럼 낚싯줄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루어낚시도 던지고 감고 하다보면 팔운동이 꽤 되는데.. 제물낚시는 낚싯줄을 허공에 카우보이처럼 빙빙 둘러대야 하는지라 팔운동을 정말 제대로 하는 낚시입니다. 물 위에 내려앉은 날벌레 모형을 수면아래의 고기들이 물때까지 .. 2017. 12. 2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3-Ruakituri River 루아키투리강의 제물낚시와 시골 동네 사람들 뉴질랜드의 강중에 몇몇은 아무 낚시가 아닌 “제물낚시”만 가능합니다. 여기서 잠깐? 제물낚시가 뭐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캡처했습니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보면 브레드피트가 형제들이랑 강에서 낚시를 하죠. 하지만 뉴질랜드의 현실은.. 할아버지들이 많이 하시는 낚시입니다.^^; Ruakituri River 루아키투리 강이 제물낚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심벌입니다. 물론 남편이 이 심벌만 보고 이곳을 선택하지는 않았겠지만 말이죠. 루아키투리강은 내륙지방에 있는 강입니다. 남편은 보통 강이 바다와 만나는 강어귀에서 출발해서 강의 상류로 들어간 낚시를 하는지라, 내륙지방에 있는 강을 찾아가는 경우는 드문데...이번이 바로 그 경우입니다.^^ Ruakituri River .. 2017. 12. 2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96-아후리리 강옆에서 도로에서 머문 밤 Ahuriri 아후리리강은 남편이 좋아하는 강중에 하나입니다. “좋아한다”기보다는 “집착”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갈 때마다 잘 잡는 강은 “좋아한다”고 할 수가 있지만.. 아후리리는 사실 갈 때마다 잘 잡는 강은 절대 아니거든요. 전에 이곳을 지나갈 때 마눌한테 선전포고까지 했었습니다. 8번 국도옆에서 빠지는 먼지가 폴폴 날리는 비포장 도로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우리가 다시 이 길로 돌아오면, 그 때는 이 길로 들어 갈꺼야!” 오늘이 바로 남편이 말하는 “이 길”로 들어가는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도상에는 별로 유명하지 않는 도로라고 아무런 색도 입히지 않았군요. 사실 이 도로는 아무나 찾는 그런 도로는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 아무곳에서나 볼수 있는 풍경은 아니라는 얘기.. 201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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