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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스피릿츠 베이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29-스피릿츠 베이, 생선 대신 홍합 저희가 머물고 있는 스피릿츠 베이 캠핑장은 매일 새로운 것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 번에 다 찾아 봤으면 좋았겠지만, 매일 매일 찾는 재미도 있으니 만족합니다.^^ 매일 캠핑장 앞쪽의 바다 쪽으로만 갔었는데... 오늘은 뒤쪽으로 한번 와봤습니다. 한 번도 말씀을 안 드렸지만, 캠핑장 옆으로 시냇물보다는 크고 강물보다는 작은 강이 하나있습니다. 이 강이 흘러서 바다로 나가죠. 고기를 잡을만한 크기는 아닌지라 남편은 관심이 없지만 말이죠. 사진의 우측으로 보이는 나무 위에서 오늘은 특별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무 위에 둥지를 튼 가마우지 커플이 보입니다. 아기 새를 볼 때는 지난 것인지, 아님 알을 품고 있는 것인지 알 길은 없지만, 가마우지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새롭습니다. 이곳의 해변에서는 .. 2016. 3. 1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28-가자, Cape Reinga Coastal Walkway 저희가 머물고 있는 Spirits Bay 스피릿츠 베이는 한국 사람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는 트랙인 Cape Reinga Coastal Walkway 케이프레잉가 코스탈 워크웨이의 출발지입니다. 이곳에서 케이프레잉가 까지 해변 혹은 산등성이를 따라서 걸어가는 트랙이 있습니다. 스피릿츠 베이에서 Pandora 판도라까지는 3시간, 스피릿츠 베이에서 저희도 지낸 적이 있는 Tapotupotu Bay 타포투포투 베이까지는 8시간30분. 스피릿츠 베이에서 케이프레잉가 까지는 11시간이 걸립니다. 이곳에 머물면서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에도 트래킹을 시작하는 여행자들을 봤었습니다. 보통은 타포투포투까지 8시간 30분을 걸은 후에 그곳의 저렴한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시 케이프레잉가 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이 트.. 2016. 3. 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27-스피릿츠 베이의 낚시명당 오늘은 부부가 나란히 낚시를 하러 나섰습니다.^^ 남편은 스피릿츠 베이에서 낚시할만한 곳을 이틀 동안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보통은 작은 해변 같은 경우는 해변의 양쪽 끝에 바위들이 있어서 그곳에서 낚시를 하면 되는데, 스피릿츠 해변은 조개(모래) 해변이고, 해변이 워낙 길어서 낚시를 할 수 없는 곳이거든요. 이곳에서 낚시를 할 수 있을만한 곳은 바로 저기입니다. 보기에는 섬 같아 보이고, 실제로 밀물 때는 섬이 되지만, 물이 어느 정도 빠져나가면 걸어서 들어 갈수 있는 곳입니다. 남편이 이틀 동안 사전조사를 한 곳이고, 저곳이 유일하게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일단은 가봅니다.^^ 해변을 걸어서 때로는 섬이 되는 저곳으로 가는 중입니다. 오늘은 저곳의 젤 끝 지점에서 낚시를 할 예정인데, 뭘 잡.. 201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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