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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외국인 남편2

참 손이 많이 가는 내 남편 처음의 계획은 그랬습니다. 나는 3월부터 근무를 해야하니 2월 말경에 오스트리아에 입국을 하고, 4월부터 출근을 하는 남편은 한달후쯤인 3월 말경에 입국하기로! 뉴질랜드 여행의 말미에 부부가 나란히 쿡 제도의 가장 큰 섬인 라로통가에서 1주일을 보낸 후에 마눌은 오클랜드를 거쳐서 귀국을 했었고, 남편은 쿡 제도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는 아이투타키로 가서 2주일을 보냈죠.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남편은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왔다가 사모아 섬으로 가서 한 달 정도 지낼 예정이었는데, 남편은 사전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과감하게 계획을 변경했죠. 사모아는 나중에 마눌이랑 같이 가겠다나 뭐라나?? 마눌은 사모아에 같이 가겠다고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는데, 자기 맘대로 다음 번 여행계획을 다 세워버리고는 예정보다 .. 2024. 3. 2.
눈치 없는 서양인 남편과 빈말 한국인 마눌은 오스트리아 남편과 함께하는 것이 시시때때로 답답합니다. 말귀도 잘 못 알아 듣고, 상황을 보면 한눈에 파악이 되는 마눌과는 달리, 남편은 상황을 봐도 파악이 불가능하고, 그 상황을 설명을 해줘도 이해조차 못할 때가 종종 있죠. 동양인과 서양인의 말귀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도 자꾸 까먹어서 남편이 나랑은 다르다르걸 잊곤 속 터져 합니다. https://jinny1970.tistory.com/1577 우리와는 다른 서양인들의 이해력 혹은 말귀 저에게는 조금 벅찬 독일어실력으로 하는 직업교육이 버거울때도 있지만,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갈 때마다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구만리처럼 보였던 24개월(2년)의 기간 중에 2달을 jinny1970.tistory.com 중고차를 사기는 ..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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