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내가 받은 선물2

예상치 못한 시어머니의 선물, 요리책 나는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직접 하는 것보다는 누가 해 준 것이나 사 먹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누가 해 주거나 사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직접 하는 것이니 나의 요리는 “생존 요리”입니다. 내가 요리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도 잘 아시지만, 제 시부모님도 잘 아시죠. “그래도 네가 한 음식들은 맛있더라.” 이것이 요리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며느리의 음식에 대한 시아버지의 평가이십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며느리지만 그래도 음식을 하면 맛이나 보시라고 시부모님께 갖다 드리지만 워낙 칭찬에 인색한 가족이라 음식 맛에 대한 피드백은 그동안 받지 못하고 살았는데.. 안하고 모아 두었던 내 음식에 대한 피드백을 “그래도 네 음식 맛있다”고 통 크게 .. 2021. 1. 6.
아무도 불편하지 않은 우리 집 고장 난 초인종 우리 집 초인종은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살았죠. 저 또한 불편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죠. 요즘 오스트리아는 이상한 사람들이 집집마다 방문을 합니다. 국적을 초월해서 나라 간을 떠도는 집시(들이 정말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노래가사에 나오는 그런 낭만적인 인간형들은 전혀 아니죠.)들이 이제는 각 가정을 방문합니다. 2인 1조로 움직이며 초인종을 누른 후에 목이 마르다고 해서 집안에 들어가서는 물 주려고 돌아서는 집주인(대부분은 노인 분들)을 때려서 혼절 시킨 후에 집을 털어가기도 하고.. 초인종을 누른 후에 문을 열어주면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해서 집주인이 약간의 돈을 주면 그것만 받아가기만 하면 되는디.. 밤에 그.. 2016. 11.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