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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심통3

나의 판정승 저는 참 여러 가지 다양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내가 한말은 꼭 지키려고 노력을 하는 인간형”이기도 하지만, 마음에 없는 말도 곧잘 하기도 하고 마음도 약한 편입니다. 이건 가족들만 아는 제 성격이죠. 남편과 결혼해서 살면서 남편에게 보였을 이런저런 나의 성격들. “마눌이 한 번 입 밖에 뱉으면 꼭 그것을 한다.”고 했던 남편. 남편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나, 가고 싶은 여행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시간을 두고 남편에게 쇠뇌 시키듯이 이야기를 했던 모양입니다. 여기서 잠깐! 남들에게 보이는 나의 성격은.. 현직 학교 선생님인 친구 남편(오스트리아 사람)은 제가 전직 선생님인줄 알았답니다. 제가 말을 하는데 상대방을 설득하듯이 말을 한다나요? ^^; 언젠가는 같이 살던 여친 때문에 스트레스 받.. 2019. 4. 11.
싸우고 난후 남편이 아내를 풀어주는 방법 여러분이 어제 마눌이 뒤집어진 이야기를 읽으시면서.. "이런 심각한 상황을 이 부부는 어떻게 풀어갈까?“ 싶으셨겠죠? 제가 마음이 약한 편이기는 하지만.. 보복 조치는 바로 시행을 합니다. 최소한 내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는 상대방에게 알려야 하니 말이죠. 엊저녁 저는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 글을 쓰고, 유튜브 영상도 편집하면서 새벽4시까지 주방서 놀았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낮잠이 아닌 저녁잠을 자서 잠이 오지 않는 것도 있었구요.^^) 오늘 아침 새벽 6시에 울리는 알람에도 나는 꿋꿋하게 잤습니다. 평소에는 싸운 후라 남편 아침을 차려주지 않는다고 해도 남편이 출근하는 시간에는 기본적으로 깨어있는 상태이고, 침대 위에서라도 출근하는 남편에게 눈은 맞춰주는데, 오늘은 안했습니다. 출.. 2019. 4. 4.
날 자꾸 뒤집는 남편 엊그제 밤늦은 시간에 파 때문에 소리 지르고 축구를 했었는데.. 오늘 또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늘은 강도가 조금 더 지나쳤죠. 남편은 나가라고 하고 저는 여권까지 챙겼으니 말이죠. (남편은 마눌이 화가 치밀었을때는 혼자 있는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자기가 있는 방에서 나가라고 한것인데, 그것이 마눌을 더 뒤집었죠.) 짐을 싸려고 트렁크가 있는 창고에 가려고 열쇠를 챙기려니 그제서야 남편이 말립니다. 매번 이런 일은 왜 자꾸 생기는 것인지.. 마눌이 뒤집어지면 남편이 제일 자주 하는 말 “미안해!” 자기가 잘못한 것을 알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마눌의 화가 났으니 하는 말입니다. 일단 마눌의 화를 가라 앉히는것이 급하니...^^; 저도 화가 나면 끝을 보고 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 이혼하자, 이.. 2019.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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