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편의 부상1 힘든 시간들 요즘은 제가 나이를 먹고 있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쪼매 젊을 때는 저녁에 잠들면 아침에 깰 때까지 누가 업어 가도 모를 잠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새벽에 화장실에 볼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깹니다. 깨서는 다시 시간을 확인하고 또 잠자리에 들죠. 아! 또 있네요. 저녁에 잠을 잘 때 엄청시리 까칠해 집니다. 저보다 조금 늦게 잠을 자는 남편에게 이런저런 요구사항을 이야기 합니다. “전등은 끄고, 책상 스탠드 켜고, TV는 헤드셋으로 소리 듣고..” 그리고 마눌은 번쩍이는 TV화면 때문에 안대를 하고서야 잠자리에 듭니다. 마눌은 항상 자정에 잠들어서 새벽 6시에 일어나야 하는 일상이므로, 잠이 부족하니 마눌이 짜증스럽게 말해도 남편은 다 들어주는 편입니다. 요 며칠 저나 남편이나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 2016. 1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