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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깜짝선물2

내가 받은 2021년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와 함께 한해가 갔습니다. 올해는 2년만에 시댁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했었고, 함께 캐롤송을 부르고는 선물 교환 한 후에 시부모님이 들려주시는 “전쟁 직후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부모님이 어릴 때는 전쟁 직후라 먹을 것이 없어서 동네에 다니는 두더지도 잡아 먹어야 했다고 하셨죠. 2년만에 함께 식사한 이유는 아시죠?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완벽주의자 남편답게 부부가 나란히 방에서 항원테스트를 하고 나서야 시부모님 건물로 입장을 했습니다. 올해 내가 받은 선물은 꽤 짤짤했습니다.^^ 시부모님은 목욕소금이랑 오일/식초 세트, 그리고 메르시 초콜릿과 현금 100유로. 시누이에게 받은 선물이 조금 의외였습니다. 평소에는 25유로를 정확하게 맞춰 초콜릿이나 과자 선물을 주고는 했었는.. 2022. 1. 9.
남편이 러시아 출장에서 사온 선물 남편이 러시아 출장 간 지 한달 만에 집으로 왔습니다. 평소에도 별로 갖고 싶은 것이 없는 마눌. 초코렛도 잘 안 먹는지라 남편이 마눌을 위해서 초코렛을 사오는 경우도 없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초코렛말고 유명한 것이 뭐가 있나 검색창에 쳐보니.... “호박”이 나옵니다. 아시죠? 이거 먹는 호박 아닙니다. 나무의 진액이 굳어서 만들어내는 보석의 종류 “호박”입니다. 지나가는 말로 남편에게 한마디 했었습니다. “당신 마눌 호박이 갖고 싶다네..” 그리고는 잊었습니다. 사실 보석은 마눌이 좋아하는 종목도 아니고, 사실 있어도 거의 안하고 다니는 악세서리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목에서 마눌이 외친 한마디! “내 선물은 사왔어????” 물론 뭘 기대한 것은 아니고 그냥 인사말이죠. 남편이 뭘 가.. 2018.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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