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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3

세상 모든 남편의 마음은 같다 우리 부부와 연중행사로 만나서 등산을 하는 “연상연하 커플” 동거 26년만에 환갑을 앞두고 혼인신고를 해서 이제 신혼 1년차죠. 연상인 그녀, E는 올 9월에 은퇴를 앞두고 있고, 그녀보다 5살이 어린 남편, T는 아직 은퇴를 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넉넉한 집안이라 돈 때문에 일하는 것은 아니니 환갑이 되기 전에 은퇴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부부와 어쩌면 세계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커플이라 그들의 은퇴 계획이 궁금했죠. 이 커플의 이야기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3171 강한 여자, 행복한 여자, 요즘 우리와 부쩍 자주 만나는 커플이 있습니다. 남편의 회사동료 커플이죠. 내가 남편의 동료를 안건 19년 정도가 된 거 같고.... 2022. 1. 29.
세계 여행에 가장 적합한 차 언젠가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유튜브에 한국에서 유럽까지 자작캠핑카 타고 온 커플이 있거든, 나도 여기서 한국으로 캠핑카 타고 가보고 싶어. 재미있을 거 같아!” 여기서 한국까지 그냥 마구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면서 쉬고, 여행도 하고, 그렇게 천천히 하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죠. 이때는 흘려 들은 것인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던 남편. 몇 달 후 카약을 함께 타려고 만났던 친구 커플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내 마눌이 이야기 하는데, 여기서 한국까지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이 재미있을 거 같아.” 마눌이 이야기 할 때는 댓구도 안하더니만, 나중에 생각 해 보니 좋은 아이디어 였던 것인지.. 트라운 강을 따라서 트라운 호수로 들어오는 여정의 카약 나들이. 남편과 친구는 카약을 타고 내려오는 4.. 2021. 8. 13.
남편동료의 늦은 반응 제가 남편하고 결혼해서 살면서 “식사 초대”라는 걸 처음 받았습니다. 그것도 집으로 말이죠. 남편의 전 상사 댁을 한번 방문 해 본 적은 있고, 가서 저녁을 먹기는 했지만.. 그때는 정식 초대도 아니었고, 내가 음식을 해서 싸들고 가서 먹었죠. 왜 뜬금없이 매운 돼지 고추장 불고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밥, 쌈장까지 챙기고, 야채까지 다 씻어가서 그 집 식구들에게 “쌈 문화”를 전파했습니다.^^ 정식 저녁초대인지라 뭔가 선물을 사가지고 가야하는 건 아니냐고 물었더니.. 남편이 쿨 하게 날리는 한마디. “그 친구 이번에 4주 정도 뉴질랜드 여행 가는데 우리에게 조언을 구하는 거야.” 결론은 저녁을 얻어먹으러 가지만, 우리 밥값은 한다는 이야기죠. 나는 한국 사람이니 어디를 가면 뭔가를 사들고 가야할거 ..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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