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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13년차2

조금 어긋나고 있는 남편의 뉴질랜드 계획 완벽한 인생의 계획을 세운다고 우리 인생이 그대로 살아지는 건 아니죠. 지금같이 세계 경제를 “일시 정지”만든 이런 천지개벽에 해당하는 일도 있으니 말이죠. 남편이 세워놓은 인생의 계획이 작년부터 쪼매 삐딱선을 타고 있죠. 작년에는 아빠의 갑작스런 병세로 남편의 계획대로 우리가 뜨지 못해, 얼떨결에 다시 주저앉게 된 우리부부. 그 후로 남편의 계획이 잠시 “정지”상태로 접어들었었죠. 그 후 한동안 말이 없길레 “그런가부다..”하고 일상을 살았습니다. 가끔씩 남편이 인터넷에서 뜬금없는 것을 검색하고 있는 것을 보기는 했었죠. 설마 그것을 사겠다는 생각은 아니겠지 하면서도 약간의 의심은... 뭔데 의심까지 한 물건이냐구요? 남편이 인터넷으로 검색한 물건은 바로 이겁니다. 구글에서 검색 “모터보트” 남편이 검.. 2020. 4. 7.
강한 여자, 행복한 여자, 요즘 우리와 부쩍 자주 만나는 커플이 있습니다. 남편의 회사동료 커플이죠. 내가 남편의 동료를 안건 19년 정도가 된 거 같고.. 그의 동거녀도 알고 지낸 건 10년도 훨씬 더 된 거 같지만! 같이 만나는 건 1년에 한 번 정도 있는 일이라 알지만 잘 모르는 사이었죠. 특히나 그의 동거녀는 나에게는 조금 쉽지 않는 상대였습니다. 남편의 동료라고 불리는 그 친구는 남편보다 나이가 두어 살이 많았고! 그의 동거녀는 그보다 5살이나 많았죠. 그래서 그 커플의 나이가 어떻게 되냐구요? 그는 53살, 그녀는 58살입니다. 회사동료이기는 한데 나이가 많은 동료. 한국으로 치면 “선배”라고 불리겠지만 여기는 그런 개념이 없으니 그냥 동료. 이 친구는 독일 사람입니다. 남편이 개인적으로 만나는 회사 동료 중에 한 명으.. 202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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