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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4

나는 뭘 잘못했을까? 2주 동안 공부했던 시험을 하나 끝냈습니다. 85개의 예상문제를 전부 암기하느라 머리에 쥐가 날 지경에 일 하러도 가야했던지라 조금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시험은 언제가 그렇듯이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툭 튀어나왔지만, 그래도 안 쓴거 없이 다 챙겨서 쓰기는 썼으니, 일단은 낙제는 안 한 것 같아서 다행이고, 욕심을 조금 내 보자면 1등급도 가능할거 같은 저의 자신감입니다. ^^ (그러다 2등급이면 어쩌누?^^) 시험 하나가 끝났다고 끝은 아닌 거죠. 또 다른 시험 준비를 들어가면서 제 졸업시험이 되는 리포트도 틈틈이 써야하니 여전히 바쁘기는 할 거 같습니다.^^ 자! 지금까지 저의 현상황이였습니다. 10월 26일 수요일은 오스트리아의 국경일이라고 시누이는 전 주말부터 수요일까지 휴가를, 남편은 수요일.. 2016. 11. 4.
며느리 감동시킨 외국인 시어머니 오늘은 제가 절실히 제 시어머니의 사랑을 느낀 날입니다. 완전 감동이였습니다.^^ 무슨 일인지 여러분께만 알려드립니다.^^ 저는 요즘 오전8시부터 12시까지 독일어수업을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남편 아침 챙겨서 출근시키고, 저도 남은 아침먹고 대충 정리를 해 놓고 아침 7시경에 집을 나섭니다. 시내까지는 자전거 2분(걸어가면 20분^^;)+ 버스10분 +전차10분의 거리이지만 중간에 기다리고 갈아타는 시간이 있는지라 대충 3~40분은 걸리는 거 같습니다. 후다닥 먹은 아침은 오전 11시경에 되면 꺼지는지라 수업이 끝나는 12시경에는 배가 고픈 상태가 됩니다. 어제는 수업 끝나고 시내에 뭘 문의하러 갔다가 집에 오니 오후 1시30분! 배는 고픈 상태로 집에 와서 뭔가를 해서 먹어야 .. 2014. 9. 14.
잔소리 하는 며느리 제 시어머니의 취미는 쇼핑입니다. 특히나 옷 사시는 것을 너무도 좋아하십니다. 식료품 쇼핑을 가셔도 옷가게는 그냥 지나치시는 법이 없으시죠! 이런저런 옷을 몸에 대보고 입어보시는 어머니께 며늘이 한마디 합니다. “엄마, 살 빼신다며..자꾸 큰 사이즈 옷을 사시면 어떻해요?” “음.. 그냥 디자인이 예뻐서 한번 대 본거야~^^;” 몇 년 전 아프셨을 때는 옷 사이즈(유럽용으로)가 36까지 내려갔었는데.. 지금은 보통 입으시는 사이즈인 42를 지나서 지금은 44를 입으십니다. 무슨 사이즈가 그렇데? 하시는 분을 위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한국사이즈도 치자면 M(edium)과 L(arge) 중간정도의 사이즈를 입는 제가.. 유럽사이즈는 38입니다. 38정도면 유럽에서는 S(mall)과 M(edium)입니다. .. 2013. 8. 15.
시어머니가 사준신 신발 두컬레!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아닌가 모두 알고 계신가?) 제가 지금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살던 그라츠도 아니고, 남편도 없이 혼자서 시댁이 있는 린츠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죠! 물론 오래 머물게 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외국 시댁(시부모님)이여서 한국 시댁보다 좋은 것이 있다면.. 며느리를 집안에 무료로 들인 가정부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 대한민국의 며느리라면 누구나 그렇죠! 시댁에 가면 주방에 들어가서 일단 일을 시작하죠! 시댁에 가면 젤 많이 머물게 되는 곳이 바로 주방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손님취급 하십니다.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시어머니 옆에서 야채를 다듬거나 요리하면서 나오는 자질구레한 그릇같은 것을 설거지 하거나 하면, 도와줘서 .. 201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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