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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동료3

이제는 내가 듣는 말, 고마워 저는 “정직원 1년차”지만, 실습부터 요양원에 발을 들여놓은지라.. 지금은 경력 3년을 넘어 4년차에 들어서고 있는 요양보호사 입니다.^^ 애초에 실습생으로 요양원에 입문했던지라 저는 모든 걸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서 배웠습니다. 저에게 모든 직원들은 동료이면서 선생님이기도 했죠. 그래서 근무가 끝나고 집에 퇴근 할 때쯤이면 저는 항상 그날 저와 근무한 직원들에게 “오늘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고 했었습니다. 열심히 근무하고, 어르신들도 싹싹하게 돌보는 직원과 하루를 보내는 날이면.. “나도 나중에 저렇게 열심히 하는 직원이 되어야지.” 일하는 시간보다 담배 피우는 시간이 더 많고, 기저귀 갈면서 궁디 제대로 닦지 않고 그냥 새 기저귀를 채우거나 어르신들을 윽박지르는 직원과 하루를 .. 2018. 10. 2.
취직했습니다. ^^ 취직한지 1주일 됐습니다. 일은 3일 했구요~ 레스토랑 주방에서 열심히 설겆이하고, 샐러드 만들고, 스프도 만들고,후식까지.. 여기는 주방에서 한가지만 정해서 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초보가 주방보조로 취직하기는 정말 하늘에서 별따기인데.. 제가 그 별을 땄습니다..ㅋㅋ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내가 상대방의 말을 전혀 못 알아 듣는다는 말입니다. 나야 상관없지만, 나랑 일하는 사람들이 복장터진다는.. 이제 독일어 중급으로 올라가서 좋아했더니만,.. 왜 주방에서 쓰는 단어들은 왜 내가 전에 들어본적도 없는 말들인지. 초보이고, 말 귀도 못 알아 들으니까, 난 열심히 설겆이나 해야지! 하고 갔었는데... 첫날부터 열심히 샐러드 만들라고 하는 바람에 샐러드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무슨놈의 샐러드는 종.. 2012. 3. 11.
작별선물 오스트리아 생활중에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헤어질때 항상 선물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생일" 같은 경우나 선물을 주고 받지, 헤어지면서 선물을 주는 경우는 없잖아요. 보통은 내가 무언가를 줄때, 그사람에게 받았던 것을 생각해서 선물도 하게되는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나와 같이 일했던 루마니아 친구(마릴레나)가 있었습니다. 유난히 높은 목소리(현영같은)를 가지고 있고, 주위에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뒷담화가 심한 관계로...).. 나야 남의 뒷담화를 할 정도로 독일어 실력이 안되는 것도 있었지만, 벌써 두번째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된지라.. 나에게는 모두 고마운 사람들이여서 별로 뒷담화라고 할 얘기도 없었구요. 내가 일 시작하는 시기에 같이 일하게 되서 내가 일을 그만둘.. 201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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