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견습공4

나와 같은 처지, 실습생 전에는 몰랐습니다. 저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저와 같은 실습생은 그렇다 치고, 동네 슈퍼마켓에서도 저와 같은 처지의 총각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눈을 맞추고 눈인사를 합니다.^^ 우선 저의 처지를 설명하자면... 2년짜리 직업 교육에서 받고 있는 중이고, 교육기간 동안에 학교에서는 이론 1200시간을 이수하면서 시시때때로 다가오는 시험들을 해 치워야 하고... 실습 1200시간은 그 시간대로 요양원, 데이센터, 방문요양,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아주 성실하게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일해주면서도 실습장에서 저에게 주는 “평가서”를 긍정적으로 받기 위해서 엄청, 많이, 그리고 아주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실습은 특히나 힘든지라 같은 실습생을 만나면 서로 .. 2016. 4. 13.
유럽 직업의 세계속 실습생 제도, Lehrling 레링 유럽은 한국과는 다른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한국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 3년에 다시 대학교 4년, 총 16년을 배워야 하죠.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대학까지 가는 경우는 20%가 약간 넘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나머지의 대부분은 기본교육 9년 (초등4년, 중등4년+ 직업 알아보는 1년) 년만 마치면 현장으로 일하러 간답니다. 위표의 우측은 나이, 좌측은 학년입니다. 총 9년의 교육을 마치는 14살까지가 의무교육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위와 같은 교육제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살~9살은 초등학교를 가고! 10살이 되면 어떤 쪽으로 갈지 진로를 결정합니다. 대부분 대학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AHS(Allemeinbildende Höhere Schule)아하에스를 갑니다.. 2012. 4. 12.
마약과용으로 죽은 17살 딸을 보내는 엄마의 이야기! 지난 8월20일 그라츠 Lendplatz 렌드플라츠의 한 호텔에서 17살의 여성이 마약과용으로 죽은 채 발견됐었는데, 그 죽은 여성(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너무 어린^^;)의 어머니가 딸이 죽던 마지막 날을 기억하며 인터뷰에 응했답니다. (가끔씩 이곳 신문에 마약과용으로 죽은 청소년 얘기가 자주 뉴스에 나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생소한 이야기죠! 마약!! 이나라 사람들에게는 접하기 쉬운곳이 있는걸까요? 딸과는 환상의 콤비(얘기가 잘 통하는)였다는 엄마는 그녀에 대해서 이렇게 회상합니다. “내 딸은 학교에서도 직장(아마도 Lehrling레링(견습공)이였던거 같습니다. 17살이면..)에서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항상 모든 이를 잘 도와주려는 착한 천사같은 아이였는데.. 단지 문제가 있.. 2012. 4. 11.
오스트리아의 교육제도; 열살에 장래를 결정해야하는 나라 제가 독일어수업에서 배운 오스트리아의 교육제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더 빠르시겠네요. 우측의 숫자는 나이이고, 좌측은 올라가는 학년입니다. 0살~3살까지는 Kinderkrippe킨더 크리페라는 일종의 (사설)탁아소에 아이를 보냅니다. 유치원은 아이가 만 3살이 되어야 갈 수 있습니다.유치원도 부모의 수입에 따라서 내는 돈이 틀리다고 합니다. 즉, 많이 버는 부모는 유치원에 많이 내야하고, 적게 버는 부모는 적게내는거죠! 그렇다고 받는 대우가 다르냐?그건 아닌거죠! 같은 교육을 받지만, 저소득층에게는 혜택을 주는거죠! 아이가 6살이 되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9살까지 4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후에..10살이 되면 어느쪽으로 갈지 결정을 해야합니다. 대학을 갈.. 2012. 1.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