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인땅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72 -프랑스 커플과 함께한 1박 2일 부부가 길 위에 산 시간이 꽤 되지만, 우리는 항상 둘뿐 이였습니다. 늘 누군가를 만나서 대화를 하고 정보를 주고받기는 했지만, 거기까지만 이였죠. 누군가에게 “같이 갈래?” 했던 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번에 젊은 프랑스 커플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인연이었나 봅니다. “같이 갈래?” 한 것도 처음이었는데, 우리의 제안에 흔쾌히 응한 커플 덕에 1박2일 동안 함께 했으니 말이죠. 사실 길 위의 생활에서 누군가를 믿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고 해도 서로를 100% 믿지는 않습니다. 여행자들은 서로를 경계하죠. 친절한 (무료) 가이드가 되어서 낚시를 갈 때마다 모건&클레어를 챙기는 남편. 제물낚시는 남편도 조금 어렵게 생각하는 거라 신경이 날카로울 텐데.. 마눌이 벌여놓.. 2017. 1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