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오스트리아에서 흔하게 보는 선물 아이템

프라우지니 2018. 4.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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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유로 선물을 주고받을 때 시누이는 우리부부에게 상품카드를 줍니다.

 

1인당 20유로짜리 여러 종류의 카드를 지금까지 받았었습니다.

 

여자인 나에게는 화장품이나 여러 가지 물품을 살 수 있는 ..

Bipa 비파, Mueller뮬러.

 

남자인 남편에게는 전자용품을 살 수 있는...

Saturn 사투언.

 

달랑 20유로짜리인지라 뭘 사도 부족한 금액이고,

현찰로 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지 싶은데..

 

남편은 “현찰은 안 돼!”하는 인간형입니다.

“현찰”은 받는 이에게 성의 없어 보이는 선물이라나요?

 

“쓸데없는 선물을 줘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그냥 현찰이 좋지 않을까?”

 

내말은 귀로 흘려듣는지라 선물 시즌때마다 마눌이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름의 노하우를 터득했죠.

적당한 선물 + 동네 쇼핑몰의 모든 가게에서 사용이 가능한 상품카드.^^

 

오스트리아의 슈퍼마켓에는 여러 종류의 선물하기 좋은 카드들이 걸려있습니다.

고민할 필요 없이 상대방이 많이 이용할만한 종류를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종류도 참 다양하죠?

IKEA 이케아, 옷 브랜드인 H&M 하운엠, 온천상품카드,시네플렉스(영화관). 신발 브랜드인 Humanic후마닉, 속옷 브랜드 Palmers 팔머스,

2인용 짧은 휴가용 (호텔) 데이 상품카드는 49유로.

 

전에 시누이한테 50유로짜리 이케아 상품카드를 선물하려고 자전거로 왕복 1시간걸리는

이케아까지 열나 페달을 밟고 갔었습니다.

 

그냥 동네 슈퍼에서 25유로짜리 2장 사서 줬음 됐을 것을...^^;

 

 

 

옷가게, 신발가게, 속옷가게용 상품카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 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들도 판매중입니다.

 

iTunes, Amazon, X Box, Stream, Google Play, Zalando, 페이스북 등등.

 

가격도 10유로에서 25유로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넷 쇼핑하고, 게임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나쁘지 않는 아이템입니다.

 

 

슈퍼마켓 상품카드도 있습니다.

슈퍼에 장보러 다니는 아낙들에게는 정말 좋은 슈퍼마켓 상품카드입니다.

 

슈퍼라고 해서 식료품만 파는 건 아니고, 옷도, 침구류, 신발 등등 구매가 가능합니다.

 

슈퍼마켓 상품카드는 5유로에서 200유로까지 사실 수 있습니다.

금액을 이야기하면 금액만큼 충전 해 주거든요..

 

슈퍼에서 간편하게 여행상품권을 살수도 있고, 외식권을 사실수도 있습니다.

2인 외식권이 49유로네요.

 

전국 50개의 식당에서 3가지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꽤 괜찮은 상품권입니다.

 

너무 저렴한 10유로선의 상품카드를 누가 선물로 주고받을까 싶지만,

실제로 주고받는 선물 아이템이니 이렇게 진열대에서 팔고 있는거겠지요.

 

저는 Spar슈파(슈퍼마켓)의 카운터에 걸려있는 카드들만 알려 드립니다만,

 

다른 여러 종류의 슈퍼에서는 또 다른 종류의 상품카드를 팔고 있는걸 봐서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상품카드가 꽤 잘 팔리는 선물아이템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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