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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801

개도 세금내는 나라! 오스트리아 한국에서는 개를 기르는 가정에서 개에 대한 세금을 내나요? 오스트리아에서는 개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개에 대한 세금을 낸답니다. 마릿 수가 많아질수록 세금액수는 조금 커지기도 하구요.. 신문에 비엔나의 Hundesteuer (1) 개 주인이 내는 세금 훈데슈토이어를 2012년에 65%를 올린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세금이 올라가게 되면 얼마를 내야하나 보니.. 올해까지는 개 한 마리에 43,60유로를 냈는데, 내년부터는 73유로를 내야 한답니다. 한 마리 이상부터의 개 세금은 올해까지는 65,40유로를 냈는데, 내년부터는 105유로를 냈답니다. 개 3마리 기르는 가정에서 올해 내는 세금은 174,40유로인데, 내년부터는 283유로를 내야하게 생겼습니다. 가뜩이나 경제도 어렵다는데, 기르는 개를 팔아야 하는지.. 2012. 3. 26.
Krampus크렘푸스 퍼레이드 in 그라츠 오늘자 무료로 배달되는 신문에 오늘 오후에 시내에서 행사가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어차피 하루 종일 집에서 보내는 휴일인지라 시내에 나가기로 했답니다. 행사내용은 300여명의 Krampus-크렘푸스(악마의 모습을 하고 나쁜 아이를 벌 주는) 산타클로스의 종-가 시내를 정복한다는... 한 번도 크렘푸스를 본적이 없어서리 카메라를 챙겨들고서 시간 맞춰서 시내를 나갔답니다. 그라츠 시내는 Advent 어드벤트- 대강절(성탄절이 되기 전의 4주간)가 이미 시작 되서 시내에는 성탄시장도 들어 서있고, 거리마다 레온사인이 환하게 켜진지 며칠이 지난 상태랍니다. . 오늘은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펑펑 눈이 내린 날입니다. 조금씩 내리는 눈은 몇 번 왔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내리는 눈은 처음이거든요. 엄청난 눈에도 시.. 2012. 3. 26.
남편의 저녁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날나리 마눌인거 같습니다. 원래 오스트리아에서는 저녁에 빵이랑 햄, 치즈등을 해서 간단하게 먹습니다. 점심은 요리(고기등등)를 해서 따뜻한 음식을 먹지만, 저녁에는 차가운 종류로 먹습니다. 한국인인 나는 남편을 위해서 한국요리를 잘 안하는 편입니다. 제 손이 커서리 잡채를 해도 10인분 해서리 나 2인분 먹고, 남편 2인분주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놓고, 혼자서 며칠 먹다보면(남편은 한번 먹은 음식은 더 이상 안 먹는답니다.) 잡채에 질리고 이렇게 여러 음식에 한번씩 질리다보면 요리(잘 하지도 못하는..)할 생각이 사라져버린답니다. 제가 그렇다는 얘기죠!!^^; 그래서 나는 요리를 잘 안한답니다.(이거 변명인거죠~~~) 원래 4시 땡하면 집으로 달려오는 남편인디.. (남편은 아침7시.. 2012. 3. 25.
내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쿠키 나는 올해도 변함없이 주위사람들을 위해서 과자를 굽고,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아무도 달라고 하는 사람없는데, 왜 의무감에 불타서 했는지 나도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작년에도 줬으니 사람들이 올해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겠지?”하는 생각에서였는지.. 지난 주말내내 이런저런 과자를 구워대고 포장준비를 하느라 부산을 떠는 나에게 남편은 “좋아서 하는 일이지?” 하고 물어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은 아니더라구요. 사실은 제가 요리도 하기는 하는데,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고, 먹을 것이 없으니, 혹은 해야하니 하는 것이지 즐거워서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제 성격이 “이왕에 하는 일이라면 군소리 없이 하자!”주의여서 그냥 하는 것이죠! 열심히 종류별로(그래도 올해는 작년보다 쪼매 다양하게 준비했습.. 2012. 3. 25.
며느리를 위한 시어머니의 선물!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저는 시부모님께 선물을 받습니다. 현금 50유로! 이것이 나에게 주시는 선물이십니다. 내생일 때도 마찬가지로 50유로(8만원?)를 주십니다. 에이~ 왜 이리 짜게주남?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곳의 선물 문화가 비싼 것을 주는 문화가 아니라 저렴하고 받아서 부담이 안되는 선(10유로?)에서 선물을 한답니다. 10유로에 비하면 50유로는 아주 꽤 많이 주시는 선물이신거죠^^ 며느리의 취향을 모르시니 “그냥 니가 사고 싶은거 사!” 하시는 마음이시겠지만, 그래도 돈으로 받는 며늘의 마음 한편으로는 섭섭했드랬습니다. 어떤 선물을 줄지 생각하고, 그 사람을 위해서 뭔가를 고르는 것도 사실은 사랑이나 관심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 몇해 전인가는 우리부부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타월.. 2012. 3. 25.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선물! 크리스마스는 독일어로 Weihnachten바이낙흐턴이라고 합니다. 과자는 독일어로 kekse켁세라고 하고 이 둘을 합치면 크리스마스에 먹는 과자가 되는거죠! 이름하야 Weihnachtenkekse 바이나흐턴켁세! 자! 이쯤되면 이 크리스마스에 먹는 과자가 어찌 생겼나 보셔야겠죠? 맛은... 버터가 잔뜩 들어가서리 맛나기는 합니다. 물론 칼로리 장난 아니겠죠? 버터,설탕,밀가루,초코렛등등등 이 들어있으니. 보통은 집에서 꼼짝 않는 나에게 친구들이 전화하면 젤 먼저 하는 질문! “어딨어?” “어디긴 집이지!” 하면, “금방 갈께!”하고는 집으로 찾아오는데... 오늘도 오후에 보통 때는 시계로 쓰이는 핸드폰이 울립니다. “어딨어?” 하는 평소와 같은 질문! “집인데..”하니 “내가 15분쯤이면 도착할껴!” “.. 2012. 3. 25.
미안해서 어쩌나... 그라츠의 자전거 도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간에 차들이 드나드는 곳에서는 이렇게 갈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이 부근을 지나갈 때는, 항상 브레이크를 잡고 조심해서 가야 한답니다. 며칠 전 제가 Puntigan푼티감에 있는 Shopping West쇼핑 베스트에 볼일을 보러(사실은 공짜 선물 받으러..ㅎㅎ) 갔다 오는 일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대부분의 이 갈색의 왼쪽에서 우측의 도로로 진입하는 차들은 갈색의 부근까지 나와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러니 내가 가야하는 길은 막히는 상태가 되는 거죠! 가끔씩은 앞머리를 내민 차의 뒤로 돌아서 길을 달리는 경우도 많구요! 아니면 운전자가 오는 자전거를 보고 뒤로 후진을 해서 도로를 내주기도 합니다. 왜냐구요?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에게 우선권이 있거든요. .. 2012. 3. 25.
있는 재료로 준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 사실 올해는 발렌타인데이라도 미리 준비한 선물도 없었습니다. 물론 받을 생각도 전혀 안 했고요. 그날 아침에 출근하는 동료가 “해피 발렌타인데이! ”하면서 인사를 해 왔습니다. “부인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줬남?”물어보니, “당근이지!”합니다. 제 동료는 낼모래 50을 바라보는 아저씨인디...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오스트리아(유럽)입니다. 이곳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발렌타인데이에는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젊은이들만 특히 초코렛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초코렛이 아닌 다른 선물들을 합니다.- 이렇게 아저씨까지도 발렌타인데이라고 마눌선물 챙기는걸 보니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날 오후에 집에와서는 냉장고를 살짝 열어봤습니다. 50대 아저씨(결혼 28년차)도 챙기는 발렌타인데이인디.. 이제 .. 2012. 3. 25.
현지인 성경공부반과 함께 한 크리스마스 파티! 오스트리아는 성탄절이 다가오면 여기저기서 파티를 합니다. 남편의 회사에서는 시내의 비싼 호텔에서 전 직원 모아놓고 (부페)파티를 했었고, (파티라고 해봤자, “한 해 동안 열심히 일 해줘서 감사하다! 맛있는 저녁 먹어라!”인거죠!) 쪼맨한 도자기 난로회사에 다니는 저도 회사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말이 파티지만, 작은 레스토랑에 인원 수대로 예약 한 후에 가서 음료 시키고, 전채로 샐러드 시켜서 먹고, 메인 메뉴 시키고, 디져트 먹으면서 서로 수다 떠는 시간인거죠! 저는 회사 내에 유일한 외국인인지라 이 지방 사투리로 주고받는 이야기들은 잘 못 알아듣고, 눈만 말똥거리다가 내 앞에 있는 접시 배우고, 내 몫을 음료 마시고 배부른 다음에.. “나 먼저 간다~잉!”하면서 그냥 집으로 온답니다.^^.. 2012. 3. 25.
언제 눈 올껴? 해외뉴스에서 오스트리아에 눈이 엄청시리 왔다고 서울에 사는 울 언니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서쪽지방에 해당하는 잘츠부르크쪽에서는 정말 눈이 5미터나 왔다고 하던데.. 내가 살고있는 그라츠에는 올 겨울 들어서 눈을 본적이 없습니다. 한 두번 눈발이 조금 날리나? 싶으면 비가 오고... 나는 아이도 아닌데, 눈이 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물론 내가 자동차를 운전할일도 없으니, 눈이 오면 불편한 것은 나랑 상관없는 일이여서 그렇겠죠? 작년 12월에도 그라츠에는 눈이 안 오고..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에 올라가서야 눈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대체 언제 눈은 오는겨?”만 외치던 내가 오늘 아침에 창밖을 바라보니.. 어제 저녁에 눈이 왔었던 모양입니다. “어? 눈 왔었네.. 근디.. 왜 이.. 2012. 3. 25.
오스트리아에도 다리밑에 사는 거지가 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 거 같습니다. 복지국가라고 알려진 유럽에서도 집 없는 사람이 있고,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도 있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다리 밑에서 사는 거지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오스트리아 그라츠에 다리 밑에 사는 거지가 있더라구요. 올해 47살이라는 이집트태생의(오스트리아 국적취득자)한 남자는 오스트리아에 온지 12년이 됐다고 합니다. 현재 이 사람이 다리 밑에 살고 있는 바로 그 거지인거죠! 4년째 다리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이 남자! 다리 밑에 산다고 해서 구걸을 하지는 않구요. 나라에서 주는 비상지원금을 한달에 700유로 정도 받고 있답니다. 물론 이 돈으로 식료품은 직접사서 생활을 하고 있고, 단지 사는 곳이 다리밑인거죠! 이 사람이 용접공 직업교육을 받았고, 잘 나.. 2012. 3. 25.
유럽에서도 통하는 다리품! 한국에서도 다리품 팔면서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정상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물건을 사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별로 살 것도 없는데, 괜히 한바퀴 쇼핑몰을 돌면서 옷가게 이곳저곳을 돌다보면은.. 한구석에 대폭세일하는 상품들도 자주 만날 수 있구요. 제가 옷을 많이 사들이는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양말 5개묶음 정상가 8유로짜리가 달랑 1유로면 얼른 사야 하는거죠! 수퍼에도 예외없이 이 다리품이 통한답니다. 우리 집 앞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 수퍼 Billa빌라! 주말에는 대부분의 수퍼에서 정해진 품목(고기류, 세제류, 과자류등등의 중에 한 품목)을 25%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지난주말에 특히 토요일만 빌라에서는 전 품목의 10%를 할인 한답니다. 물론 그 아래 약.. 2012. 3. 25.
외국인이라서??? 오랜만에 남편과 외식을 갔습니다. 평소에는 “내가쏠께!” 해도 별로 반응을 안 하는 남편인데, 이날은 왠일인지 흔괘히 제 초대에 응하는 남편과 함께 식료품쇼핑도 겸해서 집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갔습니다. 외식이라고 해도 우리부부의 외식메뉴는 소박해서리 두당 10유로(15,000원정도) 이하의 음식을 먹는답니다. 가끔씩 찾는 레스토랑에 슈니츨(오스트리아 돈까스)을 먹으러 갔는데, 이날따라 세일 한다는 전단지가 커다랗게 붙어 있더라구요. 그 전단지를 보고는 웨이츄레스에서 “저 메뉴 지금 세일중이예요?”했더니만, 인상을 팍 쓰더니,“뭐라구요?”합니다. 몇 번을 되풀이로 말해서 세일하는 메뉴와 음료를 주문했는데... (한국에도 이런 사람들 있죠? 외국인이 쪼매 안 되는 발음으로 한국어 하면 알아들었으면서도 인상 .. 2012. 3. 25.
그라츠에서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구경가기.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지난해(ㅋㅋ)에 우리 집에 손님이 왔습니다. 12월30일 오후에 도착해서 우리 집에서 새해를 보내고, 1월1일에 돌아가는 여정으로 남편의 친구가 왔었답니다. 친구가 그라츠까지 관광을 왔는데, 새해를 집에서 보내면 안되는거죠! 그래서 우리부부는 몇 년만에 그라츠 시내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다녀왔답니다. 우째 시간을 보냈나... 여러분께만 살짝 공개합니다.^^ 이날(12월31일) 오전에 그라츠 근처로 놀러갔다와서는 오후내내 저렇게 푹 퍼진상태에서 우리집 거실에서 놀았답니다. 아! 여기서 잠깐 인물소개로 들어가자면... 좌측의 핑크걸이 소냐입니다. 올해11살(만)이죠! 내조카랑 동갑이라서 더 애착이 가는 아이 이기도 하구요. 그옆이 소냐엄마(로즈비타), 그옆이 당근 소냐아빠(토마스)입.. 2012. 3. 25.
그라츠 "자전거 함께 타기"행사 그라츠에서 올해(2011년) 여름 내내 한달에 한번씩 “자전거 함께 타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시작했던 4월에는 크로아티아로 부활절 휴가를 갔다 온 날이여서 피곤한것도 있고해서 참여를 못했지만, 그 후 5월,6월,7월,8월 은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6월 달에는 그래도 남편이 함께 달려줘서 고마웠고, 그 외에는 혼자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사실 혼자서 달리는 건 상관없는데, 출발 전에 기다릴 때, 중간지점에서 간식 먹을 때는 쪼매 거시기 합니다. 다들 친구, 부부, 가족위주로 오거든요. 나처럼 혼자 온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사진들은 2011년에는 마지막으로 달리는 8월 24일입니다. 저기 서있는 아테네 라디오 방송국에서 나온 방송인이 서 있습니다. 내가 저 아저씨 때문에 웃겨서 죽을 뻔했습니다... 2012. 3. 25.
훈계 길거리에서 유난스럽게 신호등 버튼(한번 누르면, 조금 있다가 신호가 바뀌는)을 신호가 바뀔 때 까지 눌러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눌러대면 신호등이 고장날텐데, 아무도 그런 아이를 보면서 한마디도 하지 않더라구요! 같이 독일어수업을 들었던 러시아에서 온 오페어(아이 보는)일은 하는 친구 말이, 자기가 독일에서 1년 동안 엄마가 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봤는데, 엄마는 소위 교육인인데, 아이는 거의 개차판 수준이였데요! 그래서 그 아이의 엄마에게 “왜 아이를 따끔하게 야단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만, 아주 우아하게 “아이~ 얘! 내가 교육인인데, 어떻게 내 아이에게 따끔하게 훈계할 수 있겠니? 그냥 말로 알아듣게 해야지!” 하더래요. 아이가 어릴 때는 가끔씩(그러면 안되지만) 매를 들 .. 2012. 3. 25.
오스트리아에서 저렴하게 수퍼마켓 이용하는 법 그라츠에는 대충 6개의 다른 이름을 가진 수퍼마켓 체인점이 있습니다. 그라츠뿐만이 아니고, 대부분 EU(유럽연합)국가의 도시마다 같은 이름의 혹은 같은 상표인데, 다른 이름을 가진 수퍼마켓을 발견하실 수가 있습니다. 왜 수퍼이야기를 쓸 생각을 했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나름 알뜰하게 사는 스탈이라서??? 며칠 전 TV에서 두 주부의 시장보기를 테스트했었답니다. 한 주부는 그냥 한 수퍼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이 주부의 생각은 여러군데 돌아다니면 시간낭비이니 그냥 비싸더라고 산다~주의였습니다.) 한 주부는 6개의 수퍼를 돌아다니면서 세일하는 품목위주로 사고! (물론 25개의 같은 회사, 이름의 제품을 사는 것이였답니다. 설탕,우유,초코렛,치즈등) 한 수퍼만 다니는 주부는 25개의 물품을 사는데,.. 2012. 3. 25.
한국보다 물가 싼 오스트리아! 보통 제가 수퍼에 가면 사오는 것들은 야채나 과일입니다. 다른 종류들은 남편과 같이 주말에 쇼핑할때 사는 편인데.. 주중에 혼자 자전거타고 가는 수퍼에서는 야채,과일을 중점적으로 삽니다. 과일이나 야채가격이 항상 저렴한것은 아니고, 여기도 철에 따라서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하지만, 어느 수퍼에서 세일하는 품목은 있는지라.. 아래에 토마토는 1kg에 1 유로 (X 1,600원) -무지하게 싱싱합니다. 오른쪽에 사과는 2kg 짜리 한봉투 .99유로 -사과 맛이야 뭐! 다 그렇지요! 중간에 씨없는 청포도 1kg ,99유로. 유럽에 오시면 이 씨없는 포도(톰슨포도라나?)를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달콤한것이 정말 자꾸 손이 가는 맛이랍니다. 위에 맨왼쪽에 있는 서양자두(한국에서는 프럼이라고 해서 홈쇼.. 2012. 3. 23.
물가 비싼 유럽? 한국보다 물가 싼 유럽! 대부분 유럽으로 여행 오는 사람에게 “유럽은 물가가 비싼 나라들”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리 비싼 물가를 잘 못 느끼고 산답니다. 제철에 나오는 야채나 과일들은 아주 싸게 팔거든요. 우리 집 앞에 있는 수퍼 Billa빌라에서 파는 감자입니다. 10키로 짜리인데, 하나를 사면 3.99유로!2개를 사면 하나에 1.99유로에 파는거죠! 그러니 20 키로 를 사면 하나 값인 3.99유로만 내면 되는거죠! 단지 문제가 있다면 감자 10키로 한 자루도 아니고 두자루를 어느 세월에 다 먹어~~ 하는 문제가 좀… 며칠 전에는 흑인여성 2명이 감자를 자전거 뒤에 나란히 싣고 가는걸 봤답니다. 두 집에서 사서 반씩 나눠가져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내 주변에는 가까이 사.. 2012. 3. 23.
오스트리아에도 모과있다. 우리집 앞 정원에 있는 나무에서 떨어진 것들입니다. 모과같이 생긴거 같기도 하고, 냄새가 나는거 같기도 하는데.. 조금 아리송하다는.. 그래서 여러분께 묻습니다. 얘네들 모과가 맞나요? 생긴것은 맞는거 같은데.. 여러분의 답변을 기다려 볼까..했는데... 한번 썰어봤습니다. 썰어보니 모과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 (한국에 있을때는 한번도 모과를 썰어볼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른다는...) 일단은 모과라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썰어서 설탕에 절입니다. 나중에 모과차 마셔볼 생각으로.. 근디.. 이거 못 먹는거면 안되는 거죠! 하루도 뭔가 움직여서 하지 않으면 뿌듯하게 산 느낌이 안드는 관계로.. 오늘도 열심히 나무밑에 떨어진 모과(아직 확실치는 않으니..)주어다가 씻고, 썰고 설탕치고 하다보니 시간이 잘 갑니다.. 201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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