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를 오가면서 매번 봤지만 한 번도 못 가본 곳이 있습니다.

 

“남편, 우리 저기 한 번 가보자~”

 

볼 때마다 마눌이 노래를 하지만, 남편은 “안 들려요!“ 일관했었죠.

 

"내가 쏠게, 우리 저기 한 번 가보자“

 

짠돌이 남편은 마눌이 쏜다고 해도 그저 “안 들려요” 로 일관했었습니다.

 

하지만 마눌이 “화났다” 모드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평소에는 무뚝뚝한 남편이 이때만은 완전 “애교 100단 여우”가 됩니다.

 

비엔나에서 3박 4일을 보내고 다시 린츠로 돌아오는 날 이였습니다.

마눌의 심기가 엄청 불편했던지라 남편이 완전 쫄았었죠.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혹시 잘 모르시는 분이 있으시면...^^

 

http://jinny1970.tistory.com/1847

남편친구,T 이야기

 

http://jinny1970.tistory.com/1848

날 우울증에 몰아넣은 그녀

 

가뜩이나 배가 고프면 헐크 되는 마눌인데, 거기에 화까지 났으니 헐크X2 인거죠.

이럴 때 마눌이 하는 말은 곧 법입니다.

 

마눌님 한마디면 남편은 군 소리 없이 바로 시행을 해야죠.^^

 

“배고파, 나 저기 가고 싶어.”

 

마눌이 손가락질 하는 곳은 바로 고속도로에서 자주 마주치는 레스토랑

 

Landzeit 란드(트)자이트“

 

평소에는 가자고 노래를 해도 그저 마눌의 노래 한 구절 이였는데..

오늘은 마눌이 노래가 아닌 법을 말하니 가야하는 거죠.

 

그래서 오가며 보기만 그곳에 드디어 입성을 했습니다.^^

이곳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말이죠.

 

 

 

 

입구에 들어서니 생각나는 레스토랑 이름이 있습니다.

 

“마르쉐?”

 

어딘가 분위기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레스토랑을 떠올립니다.

 

독일의 고속도로에는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오스트리아는 고속도로에서 패스트푸드점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고속도로 주변에서 만나는 값싼 음식이나 식당 또한 없죠.

 

오스트리아는 고속도로 휴게실은 말 그대도 볼일(?)보고 간단히 (본인이 싸 온)간식이나 먹을 수 있는 허허벌판(주차장?)인 경우도 있고, 주유소가 딸려있는 경우는 주유소에 딸린 간의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살 수 있거나, 그곳에 딸린 작은 카페에서 커피나 케잌류를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마르쉐는 뷔페식당인데..

여기도 뷔페로 돈 내고 맘껏 먹었음 좋았으련만..

 

여기는 음식을 조각, 접시 혹은 무게로 파는 레스토랑.

 

 

 

 

내가 먹겠다고 챙겨온 음식입니다.

 

구이닭 반 마리 7.45유로

야채 뷔페 (작은 접시) 4.50유로

석수 작은 병 3.40유로

 

셀프로 갖다먹는지라 따로 팁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합계는 여느 레스토랑에서 먹는 한 끼와 가격이 같습니다.

 

특히나 주스도 아닌 석수 가격이 눈 나오게 비쌉니다.

자릿세용 가격인지 원...^^;

 

 

 

 

란드자이트의 내부에 들어서면 도로를 쌩~하고 달리는 차들의 소음은 기본적으로 안 들리고,

절대 “이곳이 고속도로변에 있는 식당이다”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분위기 좋은 식당이죠.

 

거기에 샐러드면 샐러드, 요리면 요리, 야채면 야채 골고루 골라 먹을 수 있고, 식사가 끝나면 커피, 케이크이나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죠.

 

이런 식당에 도시에 있었다면 분위기 괜찮아서 죽치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 텐데...

위치가 고속도로인지라 빨리 먹고 떠나는 뜨내기손님들뿐이죠.

 

남편은 원래 올 마음이 없었던지라 그저 마눌 앞에 앉아서 마눌이 먹는 것만 쳐다봤습니다.

마눌이 받아 들고 온 영수증을 남편에게 내밀며 한마디 했습니다.

 

“이건 당신이 내도록 해!”

 

평소의 마눌 이였다면 주문 안하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했을 것인디..

 

“웬만하면 당신 것도 시키지. 앞에서 맛있게 먹는 마눌만 쳐다보려나?

그러면 마눌이 부담스러워서 못 먹지. 왜 그리 인생을 슬프게 사남.

그냥 2인분 시켜서 같이 먹어라~ 먹어. 내가 쏠께!”

 

 

이렇게 말해도 “안 들려요”로 일관하는 남편에게 적당히 먹고 나머지를 남겨줬겠지만...

(음식은 부족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편^^;)

 

평소라면 영수증 내미는 마눌 에게..당신이 먹은 건 당신이 내.” 하면서 한번쯤 튕겼을 남편이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지라 그냥 군소리 없이 마눌의 명령에 따르는 눈치입니다.^^;

 

남편이 밥 사줬다고 해서 마음을 풀 의지도 없는 마눌이 식당을 나서며 한마디 했습니다.

 

"됐어. 여기는 한 번 와봤으니 다시 올 필요는 없겠어.”

 

어떤 음식을 팔고, 어떤 종류의 분위기를 가진 곳인지가 궁금만 했었던 모양입니다.

 

오스트리아 고속도로에는 “마르쉐”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뷔페식이 아닌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계산을 하고 아무 테이블에나 앉아서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마르쉐와는 조금 다른 체계를 가진 것이 말이죠.

 

유럽여행중이시고, 적당히 여유 있는 여행이시라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만나는 패스트푸드점과는 분위기가 다른 “마르쉐”, Landzeit 란드자이트에 한 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먹는 음식의 차원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아시는 계기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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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8. 16. 00:30
  • 데낄라 2016.08.16 03:56 ADDR EDIT/DEL REPLY

    그치요..오스트리아 고속도로 휴게소에 딸린 레스토랑이 종류가 여러 종류라서 그중에서 LandZeit는 제법 상위에 해당하지요.체인점처럼 좀 유명하다는 곳에는 LandZeit가 다 있지요..그냥 평범한 곳에는 Autogrill내지는 그냥 일반 유명주유소랑 작은 간이 레스토랑이 겸해서 하지요..몇 몇 좋은 LandZeit레스토랑을 자주 들리지요.일단은 경치나 풍경이 정말로 그림이 따로 없지요...음식값도 일반레스토랑서 먹는거랑 별반차이는 많이 안나지만 약가은 나지요..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곳은 Tauernalm, Mondsee이지요...주로 티롤이나 이태리를 갈때보면 정말로 장시간 있고 싶은 맘이 많이 들지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16 06:22 신고 EDIT/DEL

      아하~ 경치가 좋은곳은 정말 근사할거 같네요. 다음번에는 경치가 멋진쪽의 란드자이트를 노려봐야겠습니다.^^ 데낄라님덕에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 감사^^

  • 2016.08.16 04:1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16 06:24 신고 EDIT/DEL

      이름을 봐서는 오스트리아 것은 아닌거 같은데..
      마르쉐라는 어감때문에 프랑스것줄 알았었습니다.

      이곳도 간판이 없지만, 실내장식보고 그냥 감을 잡았었답니다. 물론 이곳의 음식이 그옛날 한국에 있던 마르쉐와 같은지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 데낄라 2016.08.17 04:00 EDIT/DEL

      Marche라는 말이 불어이지요..market이라는 뜻이고 프랑스지역 고속도로를 가보면 대부분 지역명 Marche라고 하지요...참고 얘길드리면 스페인지역을 가면 mercato..

  • Favicon of https://eighty4.tistory.com BlogIcon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 2016.08.16 12:34 신고 ADDR EDIT/DEL REPLY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편이죠?ㅎㅎㅎ 우리나라면 저것보다 1.5배 마니 낼텐데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17 02:38 신고 EDIT/DEL

      유럽의 외식비가 생각외로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비싼곳에 가면 엄청나게 비싸지만, 서민들의 외식인 피자같은 경우는 10유로(12000원?)면 커다란 패밀리사이즈 피자랍니다. 물론 음료값에 팁을 생각해야하지만, 한국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예요.^^

  • 느그언니 2016.08.16 22:55 ADDR EDIT/DEL REPLY

    뷔페라하문 배터질때까지 퍼먹는거이 진리인디..ㅎㅎ

  • 2016.08.17 18:5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22 04:26 신고 EDIT/DEL

      항상 지나치기만 했다면 계속 몰랐을수도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새로운 곳을 가봐야겠어요. 또 어떤 멋진곳을 찾게될지 모르니 말이죠.^^

 

오스트리아는 잠깐이라도 살고 싶고, 여행오고 싶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이곳에 사는 저는 그저 일상을 사는지라, 어떤 것들은 이곳에 잠깐 왔다가는 관광객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가 할슈타트의 슈퍼마켓에 생수 사러 갔다가 구경한 것도 일반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할슈타트는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넘치는 곳이다 보니, 작은 구멍가게 크기인 동네 슈퍼마켓임에도 많은 것이 제가 사는 평범한 동네랑은 다릅니다.

 

 

 

 

제 시아버지가 배부를 때 한잔씩 드시는 Schnaps 슈납스 (오스트리아의 전통주로 알코올 도수 40도정도 하는 소주) 병의 크기가 관광지여서 그런지 남다릅니다.

 

크기는 100ml인데 가격만은 싸구려 슈납스 1리터를 사고도 남을 가격입니다.^^; 

저렴한 슈납스 같은 경우는 700ML 한 병에 5~6유로 정도면 사고, 조금 나은 품질을 원하시면 10~12유로정도 하거든요.

 

슈납스는 여러 가지 과일 혹은 견과류로 만들어 내는데, 슈납스를 자주 애용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빌리자면, 슈납스 살구가 젤 순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같지만 말이죠.

 

술을 좋아하시는 지인이 계시다면 오스트리아 슈납스도 좋은 선물이 될 거 같기는 합니다.

100ML의 크기라면 제대로 맛을 즐기기도 전에 바닥이 날거 같지만 말이죠.^^;

 

 



그 외 40ML의 용량으로 딱 한잔 나올 거 같은 것들도 여러 가지 모티브로 있습니다.

 

병 위에 열쇠고리로 사용하면 좋을 거 같은 모자를 덮어쓰고 있는 병도 있고,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귀족 중에 한명인 Sisi 시씨(엘리자베스의 애칭)의 상체나, 누군지 상상이 안 되는 늙은 남자의 상체 뚜껑을 가진 술도 있습니다. 슈납스도 있고, 허브가 들어간 종류도 있는지라 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관심이 가는 품목일거 같습니다. 이것도 어느 정도 정보가 있고, 이것이 술인지 알아야 하겠지만 말이죠.

 

 

 

할슈타트 마을의 한복판에도 여러 가지 살만한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사이즈도 일반 시중에서 팔리는 것보다 작으면서 가격만은 그것을 호가하는 소금 4종세트.

 

저희 집에서도 이 소금(7가지 허브가 들어간 소금)을 사용하지만, 시중에는 이곳에서 파는 것처럼 4종을 다 구입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4종이래 봐야 하나는 후추랑 섞인 것이고, 하나는 (맵지도 않는)고춧가루가 섞인 것이어서 이 소금이 없다고 해도 큰일 나지는 않지만 말이죠.

 

일반 시중에는 이곳에서 파는 것 같은 작은 사이즈도 없고, 이곳에서처럼 4종을 다 구입하지 못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이곳에서만 사실 수 있는 것이니 필요하신 분은 꼭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알려드리자면..

이곳에서 파는 소금 병의 2배 큰 것이 일반 슈퍼에서는 1.70유로정도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뭐시여? 여기서 사라는 이야기여? 아님 일반 슈퍼에서 사라는 이야기여?)

 

그리고 저는 7종 허브가 들어간 소금이 젤 오스트리아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선물로 좋다는 이야기죠!)

 

소금에 7가지 말린 허브가루를 넣는 것은 조금 버겁지만, 후추나, 고춧가루는 요리할 때 조금씩 첨가해서 같은 맛을 내게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오스트리아는 지역마다 유명한 맥주회사들이 많이 있고, 작은 마을 단위로 양조장이 있어서 여러 가지 맥주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맥주를 사랑하시는 분이시라면 이곳에서만 나오는 할슈타트 맥주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스트리아는 크고 작은 양조장이 지역마다 마을마다 있고,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이 동네에서만 나오는 맥주가 있습니다. 우리 동네 양조장은 이런 저런 행사(?) 용품으로 맥주를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와 손을 잡고 단기로, 특별한 맛을 가진 맥주도 만들어냅니다.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368

바람직한 오스트리아 성당의 기증방법, 맥주

 

 

할슈타트의 기념품가게에서 조금 생뚱맞은 제품도 봤습니다.

 

“Kuebiskernoel 큐비스케언욀”

해석하자면.. “호박씨기름”입니다.

 

호박씨 기름은 남자들의 전립선에 효과가 탁월한 기름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은 아랍국가로 수출이 되는 오스트리아 특산품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동네 것은 아닌디..

 

호박씨기름은 저희가 전에 살았던 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의 특산품입니다.

 

참고로 호박씨 기름 이용법을 알려드리자면..

우리나라의 참기름처럼 무쳐먹는 기름이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보통은 샐러드에 사용되는데, 샐러드에 보통의 드레싱(올리브오일+식초+소금, 후추)을 한 후에 그릇에 담죠! 샐러드를 그릇에 담은 후에 그 위에 다시 뿌려서 드시는 맛이 있는 기름입니다.

 

호박씨기름도 그라츠 근처에서 사시는 것이 제대로지만, 시간이 없으신 관광객들이 들리는 오스트리아가 이곳뿐이라면 이곳에서라도 사셔야겠죠.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좋은 아이템입니다.^^

 

 

 

 

 

 

 

관광지여서 비싼 것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관광지여서 이곳에만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다음에 조금 더 싼 곳을 만나면 사야지!”

 

하셨다가는 못 사실수도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관광지여서 조금 비쌀 수는 있지만, 오스트리아는 관광객이라고 바가지를 씌우는 그런 식으로 장사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제가 알고 있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국민성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할슈타트에서 멋진 기념품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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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 9. 11. 00:30
  • 땅콩 2015.09.11 06:04 ADDR EDIT/DEL REPLY

    앗 쾨비스쾌놀! 반가운 이름이~~ :) 저도 남편 덕분에 처음 알게 된 뒤로, 샐러드에 넣어먹곤 해요.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 먹는건데.. 아이스크림 별로 안좋아하는 저에겐 그 꼬소한 맛이 너무 좋아요! 아직 안드셔보셨다면 추천해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슈납스가 저렴한 술인줄 몰랐었네요.. 관광지에서만 눈여겨봐서 그 가격이 일반 소매가인줄 알았어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12 01:51 신고 EDIT/DEL

      헉^^; 저도 요양원동료들과 이야기하다가 그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호박씨 오일"을 듣고 처음에는 안 믿었습니다. "우째 아이스크림에 기름을.."하고 말이죠. 그 다음은 궁금했습니다. 그 맛이 어떨지? 기름은 집에 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바닐라아이스크림만 사면 될거 같습니다.ㅋㅋㅋㅋ

      시중에 판매되는 호박씨기름은 250ml가 10유로 내외, 500ml은 15유로정도에 판매됩니다. 단, 호박씨기름이 나오는 지역의 기름(오스트리아는 슈타이어막)을 젤로 칩니다. 요새는 중국이나 이런곳에서 호박씨를 들여와서 만든다고 하는데, 슈타이어막은 자체생산된 호박씨로만 만들거든요.^^

  • Favicon of https://oiu9.tistory.com BlogIcon 함대 2015.09.11 07:34 신고 ADDR EDIT/DEL REPLY

    여행가서 이런 로컬 상품은 꼭 사서와야죠 ^^

  • Favicon of https://frugalme.tistory.com BlogIcon 즐거운 검소씨 2015.09.11 09:41 신고 ADDR EDIT/DEL REPLY

    언제되면 가 보고 싶지만 그냥 바람으로 그칠 것 같아요 ㅎ
    저는 주부라 그런가 소금 세트랑 호박씨 기름을 살 것 같아요.^^
    그런데 호박씨 기름은 해바라기 씨 기름이랑 비슷할까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12 01:53 신고 EDIT/DEL

      호박씨 기름은 색은 엔진오일같은데, 조금 따라보면 아주 짙은 녹색입니다. 아주 고소한 맛으로 특유의 맛이 있는지라 처음부터 완전히 반하던가, 아님 "엔진오일"운운하며 절대 안 먹던가로 나뉘는 극과극을 달리는 종류랍니다^^

  • shrtorwkwjsrj 2015.09.11 15:12 ADDR EDIT/DEL REPLY

    소금은 한국이 제일 좋아요.
    명품이라고 알려진 프랑스소금보다 좋습니다. 미네랄, 맛,,,,등 이 최고지요.
    상품화를 잘하지 못해서 세계인들의 인식에 미치지 못할 뿐입니다.
    좀더 위생적이고, 체계화해서 세계상품화를 해야하는데 아쉽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12 01:54 신고 EDIT/DEL

      맞습니다. 한국산 천일염이 최고인데, 요새는 믿고살수 있는 천일염이 많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물건만 제대로면 요새는 비싸도 사먹을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s://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16.08.18 08:23 신고 ADDR EDIT/DEL REPLY

    갖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22 04:28 신고 EDIT/DEL

      관광객을 유혹하는 물건들이 은근히 꽤 많은곳이 오스트리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말에 의하면 "모짜르트"와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잘 모르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오스트리아 관광경제를 책임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져버린 할슈타트.

단 하루, 그것도 반나절 구경 했음시롱 참 할 말도 많고, 쓸 말도 많습니다.^^

 

 

 

 

할슈타트에서 오스트리아(독일포함)의 전통의상인 디언들을 빌려 입을 수 있다는 정보는 전에 인터넷에서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디언들을 빌려 입고 동네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렇다고 해서 이곳에서 디언들을 빌려 입을 생각은 하지 않았구요.

그저 “그런 것이 있구나!“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할슈타트에서 디언들을 빌려주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아시아인 아가씨가 디언들을 입고 호숫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아시아에서 온 관광객에게는 디언들이야 말로 말 그대로 이국적인 의상입니다.

 

이 가게에는 위의 대표사진 외에 여러 관광객이 디언들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선전용으로 있어서 그러려니..했는데, 제 눈에 확~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디언들을 빌려 입는 가격이 눈 나옵니다.

 

30분에13유로, 1시간에 20유로, 반나절은 35유로, 하루 종일은 50유로!

 

30분짜리는 옷 입고, 호숫가에 가서 사진 한 장 찍으면 딱 맞을 시간인 것 같고.. 1 시간짜리는 버스타고 와서 딱 1시간동안 할슈타트에서 구경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는 딱 맞을 상품입니다.

 

1시간에 20유로면 어째 조금 과한 거 같기도 한데... 관광객에게는 적당한 가격인가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언들이 여러 종류이고, 가격 차이도 천차만별이지만, 이곳의 디언들 렌트비용은 눈 나오게 비쌉니다.

 

하루 대여비가 50유로라니!

이 정도면 제가 봤던 싸구려(지만 품질 꽤 괜찮은) 디언들 2개 사고도 남을 가격입니다.

 

여기서 잠깐!

오스트리아의 디언들에 대한 제 오래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만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429

내가 갖고 싶은 옷, 오스트리아 전통의상 디언들(Drindl)

 

시간이 넉넉한 여행자들은 옷가게에서 공짜로 입어 볼 수 있는 옷이기는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잠깐밖에 머물 수 없는 관광객에게는 이렇게라도 오스트리아의 전통 의상을 한번쯤 입어 볼 수 있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나쁘지 않는 기회인거 같기도 합니다.

 

가격을 떠나서 말이죠.

(그래도 비싸긴 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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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 8. 31. 00:30
  • Favicon of https://frugalme.tistory.com BlogIcon 즐거운 검소씨 2015.08.31 05:26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 옷의 이름이 디언들이군요. 만화책에서 많이 봤던 옷이예요.ㅎ
    그런데, 저 옷은 예쁜 꼬마 아가씨가 입어도 예쁘겠지만, 글래머러서한 여자어른이 입으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런 저는 안되겠네요.ㅋ
    제가 혹시 저곳에 가게 된다면 돈을 주고 빌려입지는 않을 것 같고, 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같이 사진을 찍을 것 같아요.^^ㅋ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01 05:52 신고 EDIT/DEL

      디언들이 지역마다 옷색깔이 틀려서 색으로 지역을 구분하더라구요. 아이들용은 어른들용에 비해서 조금 더 꽃무늬가 많이 들어가서 더 예쁘더라구요. 같은 디언들이라고 해도 독일쪽은 브라우스 가슴을 훌렁 파가지고 가슴의 반정도는 밖으로 삐져나오게입는데, 오스트리아에 그에 비해 가슴의 노출이 많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입어보면 이쁘기는 한데, 입고 갈데가 없기도 하지만, 남의 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기도 웃기는지라 살 의지는 없는것중에 하나입니다^^;

  •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5.08.31 05:59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oiu9.tistory.com BlogIcon 함대 2015.08.31 07:57 신고 ADDR EDIT/DEL REPLY

    우리나라의 한복체험과 비슷하군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01 05:54 신고 EDIT/DEL

      맞습니다.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복이라고 하는것이 맞겠죠. 단 디언들은 한복에 비해서 더 자주 입는 옷이라고 생각하지면 맞습니다. 결혼식 하객으로 갈때도 입고, 무슨 행사때도 입고, 디언들을 입으면 일종의 "정장"으로 간주하는 것 같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dreamlover2425.tistory.com BlogIcon 드림 사랑 2015.08.31 15:36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국돈으로 얼마인가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01 05:57 신고 EDIT/DEL

      요즘은 유로가 많이 내려가서 거의 달러수준인거 같더라구요. 1유로가 천원약간 넘는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방금 확인하니 1300원정도 하네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는 많이 높네요. 전 하도 유로가 내려가서 천원정도 하는줄 알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5.08.31 19:53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 시간에 20유로라면...좋은 가격인지 나쁜 가격인지 애매하네요 ㅋㅋ 1시간 동안 디언들을 입고 상상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가격 같은데요? 그런데 그냥 입고 별 느낌 없이 걸어다니는 것으로 20유로라면 또 무언가 아쉬운 느낌도 들구요. ^^a;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01 05:58 신고 EDIT/DEL

      20유로면 26,000원으로, 한시간동안 사진만 주구장창 찍는다면 본전을 뽑을수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꼭 챙기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유레일패스

 

가격이 싼것도 절대 아닌데, 이 패스만이 가장 저렴하게 유럽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전설 속에 있는 기차표죠!

 

저도 아주 오래전에 유럽 배낭여행을 할 때, 이 유레일패스로 여행을 했습니다.

27세가 넘은 시점이였던지라, 2등석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유레일 유스패스는 나이 제한에 걸려서 살 수 없었고, 3개월 동안 유럽의 기차를 맘대로 타고 다닐 수 있다는 유레일(1등석이용) 패스를 당시에 백만원이 넘는 가격을 주고 구입을 했었습니다.

 

유레일 패스만 있으면 기차를 맘껏,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는 줄 알았었지만, 현지에서 따로 예약금(만원상당)을 내고 예약을 해야 하는 구간도 있었고 말이죠.

 

지금도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유레일패스를 사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유럽여행은 유레일 패스없이도 저렴하게 여행이 가능한데 말이죠^^

 

물론 짧은 시간에 휘리릭~ 유럽 내의 모든 나라를 관광할 목적을 가졌다면 유레일패스는 꼭 사셔야합니다만, 유럽전역이 아닌 한 두 나라만 제대로 볼 경우라면 굳이 유레일패스가 없어서 저렴하게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저렴하게 유럽여행을 할 수 있는지 여러분께 그 방법을 공개합니다.^^

(뭣이 소개는 엄청시리 근사하게 하는디...^^;)

 

유럽 내에서 기차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스트리아의 버스회사를 이용해서 나름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갈 수 있습니다.

 

 

 

무료 일간지 Heute에서 발췌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도시 여러 곳에서 주변국의 여행이 저렴한 가격에 가능합니다.

 

비엔나에서 베를린(독일)과 프라하(체코)22유로에 이용이 가능하고, 이탈리아 프로렌스는 69유로에 여행이 가능하네요.

 

제가 사는 린츠에서도 프라하(체코)를 단돈 26유로에 갈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내에서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스위스까지 저렴한 버스를 이용해서 여행이 가능하니 굳이 몇십만원씩 하는 유레일패스를 쥐고, 되도록 알뜰하게 기간 내에 여정을 짜야하는 스트레스는 안 받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로 이 버스를 이용해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

http://www.westbus.at

 

즐겁고 알뜰한 유럽여행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눌러주신 공감이 저를 춤추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공감은 가능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 3. 23. 00:30
  • BlogIcon 김정연 2015.03.23 01:21 ADDR EDIT/DEL REPLY

    대학생때 유레일 패스를 사서 1달동안 유럽 여행한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버스로 저렴히 다닐 수 있다니~~~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3.23 03:35 신고 EDIT/DEL

      저는 유럽 한복판에 살고있어도 맘대로 여행도 못갑니다.^^ 같이가자고 하면 남편이 거부하고, 혼자간다고 하면 "위험하니 절대 안된다"고 하고, 같이갈 친구도 없고해서리 제대로 여행도 못했는디...지금은 시간도 없어서리^^; 나중에 시간 널널하면 가출할 예정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3.24 04:26 신고 EDIT/DEL

      저는 거리음식으로 배를 채운다면..케밥을 선호합니다. 우선 고기를 그릴기에 구워서 기름이 쭉~ 빠져있고, 생야채가 들어있고,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버거킹의 큰 버거 사이즈거든요. 국수는 특히 비빔국수는 너무 느끼해서 저는 안 맞더라구요.^^;

  • 2015.03.23 22:2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3.24 04:32 신고 EDIT/DEL

      케이님이 데이트 신청을 하면 대환영입니다.
      단, 제가 스케쥴이 비는날을 선택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학교는 스케쥴 변경이 불가하지만, 실습 요양원같은 경우는 제가 스케쥴을 조정할수 있으니 오신다면 시간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저도 케이님같은 스탈이라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편입니다. 상대방이 싫으면 얼굴에 "난 너 싫거든!"이 적나라하게 들어나는지라 절대 숨기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케이님처럼 대범하게 질러대는 필체를 구사하고 싶지만.. 그것이 될지는 앞으로 조금 더 생각해봐야할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lebenskr.tistory.com BlogIcon 피터펜's 2015.03.25 14:25 신고 ADDR EDIT/DEL REPLY

    맞아요. 유럽은 기차도 좀 비싼 듯... 베를린에도 베를린라인 버스회사를 이용하면 함부르크는 비수기에 9유로 ㅋㅋ 드레스덴도 9유로.. 저도 드레스덴에서 베를린으로 올 때 이용한 적 있습니다. 이 버스도 체코, 파리까지 갈 수 있어요. 그러고 보니 유럽을 버스로 다닐 수 있겠네요. 이제 오스트리아 버스 회사도 알고 있으니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3.26 04:00 신고 EDIT/DEL

      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오스트리아에서 불가리아,터키등으로 가는 버스는 티켓 유효기간이 6개월이라고 하더라구요.
      6개월짜리 티켓이라는 말에 불가리아 가는길에 여기저기에서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타고 터키까지 여행하고 다시 돌아올때도 여기저기 내려서 여행하고 다시 버스타고 와도 저렴하게 여행하겠다..하고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blog.hi.co.kr BlogIcon 현대해상 좋은 블로그, Hi 2015.03.28 14:11 신고 ADDR EDIT/DEL REPLY

    와우~! 이거 정말 유럽여행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꿀팁이네요!ㅎㅎ
    유럽여행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싶은데 회사를 다니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서 힘드네요. 아무튼 너무나도 좋은 정보 알고갑니다~
    http://blog.hi.co.kr/1129
    저는 남미의 매력이 넘치는 멕시코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못난이지니님은 유럽여행 중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국가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걷는 것은 좋아합니다만, 등산은 별로입니다.

 

숨 헐떡거리면서 오르막을 오르는 것도 힘들지만,

남편이 말하는 “등산”하면 항상 새벽에 출발하는 까닭이죠!^^;

 

마눌이 싫어한다고 해도 남편이 하고 싶거나, 이미 계획이 잡혀 있는 것은 하는 성격입니다.

마눌의 찡찡되는 소리도 잠시 귀를 막고 있으면 금방 조용해지니 말이죠.^^;

 

포스팅 하겠다고 준비만 해 놓고 다른 것들 포스팅하다보니, 지금은 겨울입니다.^^;

저희가 등산을 한때는 지난 10월이 되시겠습니다.^^

 

자! 출발하시기 전에 어느 산을 올랐는지 잠시 위치 확인하실께요~^^

 

 

 

구글에서 캡쳐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잘츠캄머굿!

 

“잘츠캄머굿”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진 “배드이슐” “할슈타트”만 있는 건 아니죠!

 

잘츠캄머굿은 여러 개의 호수가 있는 이 지역을 몽땅 묶어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오늘 저희와 오르게 되시는 Sharfberg 샤프베르크(샤프산)은 주변 여러 호수들의 멋진 풍경을 볼수 있는 산으로 외국인은 물론이거니와 내국인에게도 인기가 있는 산입니다.

 

자! 여기서 잠시 질문 들어갑니다.

샤프산을 오르는 내국인과 외국인은 어떻게 분류를 할까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정상까지 산악열차를 타고 한번에 쭈욱~ 올라갑니다.

반면에 내국인들은 주말 나들이겸 운동인지라 산 아래에서 걸어 올라가죠!^^

 

저희도 내국인(남편은^^)이니 아래부터 걸어서 올라갑니다.^^

 

 

 

 

샤프산은 정상으로 가는 길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아터쎄에서 오를 수도 있고, 볼프강쎄에서 오를 수도 있고,

저희는 작은 호수가 있는 지역에 차를 세워두고 인적이 드문 등산로를 택했습니다.

 

 

 

 

겨울철에 새벽 6시면 깜깜한 한밤중입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눈꼽만 떼어내고는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남편이 등산하는 방법은..

일찍 올라가서 정오경에는 하산 하는 걸 선호하는지라 출발이 이릅니다.^^;

차를 1시간쯤 달려서야 저희는 산 아래 도착했습니다.

 

 

 

 

등산로 안내도 없는 공터에 차를 세우고 어딘가를 두리번 거리더니 남편이 앞장서기 시작합니다만, 마눌은 두리번 대면서 우리가 어디쯤인지 확인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아하! 여기서 Schafberg샤프산까지는 3시간 15분이 소요되는군요!”

 

대충 얼마나 걸리는지 시간을 보고나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앞으로 3시간만 죽었다 생각하고, 숨 헐떡이면서 열심히 오르면 되겠군요.^^

 

 

 

 

(위의) 이정표를 발견한 것까지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정확하지는 않는지라,

서성이다보니 소떼를 몰고 농부어르신이 나오십니다.

 

얼른 남편의 궁디를 찌르고 하는 마눌의 한마디!

 

“얼른 여쭤봐! 샤프산은 어느 쪽으로 가는지...”

 

어르신은 “나를 따라와!”하시고는 앞장 서시는데, 어르신의 느린 걸음 앞에는 더 늦게 걷는 소떼들이 있는지라, 저희도 더불어 천천히 걸어야 했습니다.

 

어느 정도 걸어가니 어르신이 손가락으로 한곳을 가르치십니다.

 “저기를 따라 가!” 생각보다는 쉽지 않는 길 찾기입니다.^^;

 

 

 

 

열심히 올라가다보니 아래로 호수가 보입니다.

 

“아! 조아조아~~^^”

 

아래를 내려다보며, 잠시 간식도 먹으면서 쉬어갑니다.

 

 

 

두어시간 올라오니 저기 정상이 보입니다.

여기서는 한 시간 거리라고 하니 더 힘이 나는 거 같습니다.

 

산 아래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오면서 보는 풍경도 멋있겠지만,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서 즐기는 풍경이 근사한지라, 조금 힘든 것은 다 용서가 됩니다.^^

 

 

 

 

정상 한 시간 거리 아래에는 산악열차 역이 있고,

그 뒤에는 이렇게 산장겸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산장에서 하룻밤 보내면서 술잔치를 벌였던 대만아가씨,림핑의 말에 의하면..

산장에서 1박 (저렴한 곳은 15유로) 하면서 저녁(15유로)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하니 1인당 50유로는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곳은 림핑이 말한 산장 가격보다는 숙박비가 조금 더 비쌀거 같습니다.

 

맥주 값이 궁금하신 분께만 살짝 알려드리자면..

500ml 한잔에 대충 3.50유로정도 합니다. 물론 팁은 따로 주셔야 하구요.^^

 

 

 

 

산의 정상이라고 해도 구릉지대처럼 형성이 되어있어서 이리 저리 다니면서 동서남북으로 자리하고 있는 호수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잘츠캄머굿의 여러 호수를 이곳에서만 한 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위치상으로 보니 저기 보이는 호수는 Mondsee몬드세 인듯 합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정상 위에 우쑥 서 있는 호텔입니다.

 

아침 포함 1박에 73.50유로이며, 산 아래까지 왕복 산악열차표 포함(32유로 상당)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열차 왕복표 가격을 빼면 아침포함 1박에 41유로선이니 그리 비싼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곳에서 1박하면서 산 아래 풍경을 즐기시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역에 붙어있는 안내 팜플렛을 여러분께 안내 해 드렸사오니 실제와 틀려도 불만접수는 받지 않겠습니다.^^;

 

 

 

 

잘츠캄머굿 지역에서 제일 큰 호수인 Attersee아터쎄입니다.

아터쎄 옆으로 보이는 아주 작은 호수가 저희가 출발한 지역입니다.^^

 

산 정상을 가리키는 십자가는 이곳에서 조금 더 내려가야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바라보는 아터쎄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보는 것보다는 조금 덜한 거 같습니다.

 

 

 

 

조금 더 내려와서 십자가에서 보이는 아터쎄입니다.

 

보통 십자가옆에는 방명록이 있는것이 정상인디..이곳에는 없습니다.

대신 보통의 산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정상위의 구릉을 돌아다니면서 아터쎄, 몬드쎄, 트라운쎄, 볼트강쎄 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한눈에 모든 호수가 다 들어오는 멋진 장면은 사실 힘든 곳입니다.

 

이쪽으로 가면 아터쎄가 보이고, 저쪽으로 가면 볼프강쎄가 보이고..

뭐 이렇게 생각하시면 쉬울거 같습니다.^^

 

 

 

 

혹시나 궁금 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차역에 붙어있던 가격표를 올립니다.

 

산아래에서 위로, 혹은 산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열차의 편도요금은 성인든 22유로, 아동(6~12세)은 11유로이고, 왕복 가격은 성인은 32유로, 아동은 16 유로입니다.

성인2인, 아동 2인이 사용 할 수 있는 가족 카드는 71.90유로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호텔가격도 여기에서 확인한 정보입니다.

 

오스트리아에 오시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샤프산을 걸어서 올라가시기를 권합니다.

시간은 없지만, 경제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산악열차를 타고 오르시기 바랍니다.

 

단, 정상에서 한 시간 정도는 산책을 즐기시고, 풍경을 즐기시라 권해드립니다.^^

 

저희부부가 샤프베르크산에 가서 겪은 이야기들은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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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 2. 6. 00:30
  • BlogIcon 깜짝 2015.02.06 07:48 ADDR EDIT/DEL REPLY

    짤츠캄머굿!
    오스트리아~하면 동시에 연사되는 곳,
    그곳을 등산으로까지 즐기는 님...
    복되고 복되십니다
    살고 싶은 곳에 살 수 있는 노년을 꿈꾸며~~^^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2.06 15:51 신고 EDIT/DEL

      깜짝님, 한국을 떠나서 살고있는 저지만, 역시 내가 살곳은 내말이 통하는 내나라지 싶습니다. 외국도 여유가 되서 하는 여행이면 모르겠지만, 현지에서 사는것도 생각하시는것처럼 그렇게 행복하지 못하고 말이죠.

      여행자로 온 외국인에게는 친절하고 배려가 뛰어난 현지인이지만, 옆집에 사는 외국인에게는 혹시 자기에게 민폐나 끼치지 않을까 거리를 둔답니다. 깜짝님은 노년에 보고싶은 곳 보러다니시는 그런 여유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현지에 살면서 보는거랑 여행와서 보는거랑 그 느낌이 훨~~~ 다르거든요.^^;

  • Favicon of https://lara.tistory.com BlogIcon 4월의라라 2015.02.06 10:10 신고 ADDR EDIT/DEL REPLY

    와~ 눈이 다 시원하네요. 블로그 배경도 시원한데 말이죠.
    언제나 맘편히 여행 한번 가보나 싶어 살짝 한숨지는 아침입니다.
    산악열차 타는 것도 좋아보이고, 1시간 정도 좋은 공기 마셔가며 천천히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2.06 15:53 신고 EDIT/DEL

      라라님, 제 글이 라라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것은 아니죠? 지금 여행은 못가시지만 제 글을 읽으시면서 함께 동행하셨길 바랍니다.^^

      저는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제가 그 조건에서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요? 저는 제 조건에 만족하면서 살려고 노력하는 형입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가 제 삶의 모토거든요.^^

    • Favicon of https://lara.tistory.com BlogIcon 4월의라라 2015.02.08 08:23 신고 EDIT/DEL

      맞아요. 지금 행복하고 불행하고가 중요한게 아닌 것 같아요.
      그건 단지 마음의 장난이죠. 단지 받아드릴 뿐인게 인생이겠죠.
      어떤 분일지 참 궁금한 하네요. 왠지 잘 통할 것 같은... ㅋ

  • 느그언니 2015.02.06 20:00 ADDR EDIT/DEL REPLY

    여행기..제경우는 고생한 기억만 남습니다..ㅜㅜ

  • 화사한 2015.02.06 21:11 ADDR EDIT/DEL REPLY

    저 호수가 모짜르트 어머니의 고향마을이 있는 그 호수 아닌가요?
    저 호수에서 배를 타고 그 마을에 들렀다 다시 나와 짤즈부르크로 ..베드이슐로 이동했던것 같네요
    아쉽게도 저 산 꼭대기에 오르는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고왔으니 다시 가보고 싶어요.

    여기 사진을 보니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다음에 들리면 훨씬 여유롭게 지내다 오고 싶네요 .

    지금도 평화로운 곳..하면 떠오르는 그곳..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2.07 02:55 신고 EDIT/DEL

      맞는거 같습니다. 볼프강쎄근처의 마을이 모짜르트 어머니의 고향이라고 하네요.잘츠캄머굿에는 오를만한 산들이 꽤 있답니다. 물론 산위에서 아래로 보인는 호수들도 몇개보이고 말이죠.^^

      다음번에는 화사한님이 계획하신대로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을 오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박점선 2015.08.26 09:29 ADDR EDIT/DEL REPLY

    올해는 이태리와 프랑스 리옹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고, 2016년 여름에는 스위스를 가려고 합니다. 10박11일의 여정이니 오스트리아도 생각 중입니다. 이제 여정을 기획하는 단계이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8.26 20:16 신고 EDIT/DEL

      여행이라는것이 몇나라를 단 며칠에 볼수도 있고, 한나라, 아니 한 마을을 며칠동안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겉이 아닌 얼마나 속을 더 들여다보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다르겠지요. 내년 여름에 오신다니 마음만은 바쁘실거 같습니다.^^ 멋진 여행 준비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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