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지만, 비엔나에서는 저희도 관광객입니다.

저희가 사는 곳은 비엔나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린츠거든요.^^

 

관광객이니 관광객모드로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관광객답게 남편은 24시간 사용가능한 차표를,

마눌은 남편보다 더 오래 머문지라 3일 권 (36시간권)을 샀습니다.

 

비엔나는 수도여서 그런지 아님 린츠보다 더 볼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뭐든지 심하게 비쌉니다.

 

차표 같은 경우 린츠의 24시간권은 4.40유로인데, 비엔나는 7.60유로 많이 비쌉니다.

 

하지만, 차표검사 안 한다고 표 안사고 그냥 다니다가 딱 걸려서 6~70유로를 낼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차표를 사는 것이 좋죠.^^

 

관광객이니 기념품도 사야 하는 거죠.

 

원래 이런 걸 사는 성격이 아닌데, 이번에는 선물로 보내려고 구입을 했습니다.

비엔나에 간다고 했을 때 이 기념품을 사는 것이 제일 큰 “할 일”이였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관광지에서 산 셔츠를 입고 다니는 것이 왠지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유럽에서는 이런 거 굉장히 좋아합니다.

 

갔다 온 여행지의 기념셔츠를 아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죠.

 

그래서 제가 사는 곳(은 아니지만 같은 나라이니..^^)의 예쁘장한 기념셔츠를 샀습니다.

비엔나가 관광도시여서 그런지 여러 종류의 셔츠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큰 맘 먹고 구입한 클림트 셔츠.

 

사실은 큰맘 안 먹어도 살 수 있는 가격의 셔츠입니다.^^

이건 관광지에서 파는 것치고는 별로 기념품 같지 않는 셔츠입니다.^^

 

최소한 “오스트리아”, “비엔나”같은 글은 안 쓰여 있느니 말이죠.

 

화가인 클림트 박물관이 잘츠 캄머굿의 아터세(아터호수)에 있는데..

비엔나에서는 이렇게 셔츠로 제작해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클림트의 여러 작품들을 셔츠로 만나실수 있는 유일한 곳이 비엔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는 이 작품만 구입했는데, 다음번에 가면 다양한 클림트를 살 생각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셔츠는 비엔나의 모든 명소를 모아놓은 셔츠인데..

슈테판 돔, 쉔브룬, 모차르트 동상 등등등 단색이라 별로 화려해보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선물도 샀으니 이제는 동네 한바퀴!!

남편은 비엔나에 올 때마다 쉔브룬(궁전)을 한 바퀴 도는 것이 좋은지 이번에도 왔습니다.

 

쉔브룬 동물원의 연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시누이는 쉔브룬에 있는 동물원 옆으로 돌다보면 창살너머로 동물들을 볼 수도 있다는 정보를 줬지만, 동물들을 보고 좋아할 나이가 아닌지라,

“아! 그래?”하고 말았습니다.^^

 

 

 

 

쉔브룬 한 바퀴를 돌려고 했었는데, 더워서 반 바퀴만 돌았습니다.

 

전차타고 간지라 전철역에서 쉔브룬 궁전까지 가는데 이미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여서 말이죠.^^;

 

그저 발이 가는 데로 걷다가 벤치가 있으면 조금 쉬어가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이 날은 무슨 행사인지, 아님 여름에 한해서 매일 하는 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오스트리아 어느 지방의 전통의상을 입고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남편 말로는 “티롤”쪽 의상이라고 하던데..

오스트리아는 같은 전통복장이라고 해도 지역마다 다른 색으로 지역구분을 합니다.

티롤은 인스브루크의 “황금 지붕”을 생각하시면 왜 옷색이 금색인지 아시겠죠?

 

사진에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단체관광객입니다.

짧은 시간에 후다닥 돌아보고 빨리 다음 관광지를 가야하는지라 발걸음이 아주 바쁘죠.

 

 

 

 

음악을 듣고 있다 보니 나타난 “웨딩커플“.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오락가락하는 이곳에 용감하게 사진을 찍은 커플입니다.

 

하얀 웨딩드레스도 아니고, 팍 퍼지는 드레스도 아니지만..

일단 웨딩촬영을 하는 건 맞습니다. 쉔브룬에 와서 촬영을 하고 싶었나 봅니다.

 

얼굴도 안 되고, 드레스도 안 되면 조금 거시기 할 거 같지만..

이 커플은 남의 눈 별로 신경 안 쓰고 자기네 할 거 다합니다.^^

 

여기서 연주하는 음악은 어떤 건지 소개하려고 동영상을 살짝 올려볼까 하고 다시 들어봤는데..

 

다시 들어보니 쿵작거리는 시골스러운 음악인지라..

그냥 삭제했습니다.^^

 

 

 

 

햇볕은 쨍쨍하고, 쉔브룬 궁전 둘레는 관광객들은 바글바글 하지만 그곳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조금 한가한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왕에 하는 유럽여행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하면..

나름 여유롭고 기억에 남는 “유럽궁전으로의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보통의 잔디밭은 사람도 들어가서 앉아 쉬고, 개들도 들어가서 쉬도 하는 곳인디..

 

쉔브룬의 잔디밭은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사진도 잔디밭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찍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쉔브룬 궁에 딸린 정원을 슬슬 걷다가 다시 쉔브룬궁의 뒤쪽.

 

분수대 주변에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이제 더 이상 셀카봉은 아시아 관광객의 전유물이 아닌지라 백인들이 셀카봉을 들고 사진 찍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아시아 관광객이 더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죠.^^

 

 

쉔브룬 궁전 내부는 몇 년 전에 이미 구경을 한지라 다시 볼 생각은 전혀 없고..

쉔브룬에 와도 정원이나 한 바퀴 돌면서 기분을 내고 있습니다.

 

산책이야 어디를 걸어도 되는 거지만, 비엔나까지 와서 남편과 나란히 걷는 산책이여서 그런지 나름 관광객모드를 제대로 즐긴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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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9. 15. 00:30
  • Favicon of https://thenorablog.tistory.com BlogIcon 애리놀다~♡ 2016.09.15 04:22 신고 ADDR EDIT/DEL REPLY

    24시간 사용 차표라 함은 버스와 전철 같은 거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비엔나가 수도고 유명 관광지라 좀 비싸긴 하지만 관광객들에게 24시간 차표는 꽤 유용하겠어요.
    쉔브른 궁전에서 웨딩사진 찍는 분들 정말 담대하세요. ^^
    어쩜 유투브로 관광객이 찍은 동영상이 올라갔을지도 모르겠어요.
    궁전도 관광하시고, 관광객을 구경도 하시고,
    남편분과 함께 하는 관광이니 더 즐거우셨을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16 04:08 신고 EDIT/DEL

      네. 전차, 버스 다 포함해서 비엔나 시에 있는것은 다 24시간내에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4시간을 꽉 채워서 쓸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나름 경제적인것도 같습니다.^^

  • 느그언니 2016.09.15 19:40 ADDR EDIT/DEL REPLY

    앗~~ 어디서 많이 보던 티셔츠입니다요..^^

  • Favicon of https://tokyobreaknews.tistory.com BlogIcon T. Juli 2016.09.15 21:28 신고 ADDR EDIT/DEL REPLY

    클림트의 그림 후손들이 되돌려 받은 영광처럼
    티셔츠도 멋지네요 오스트리아는 2년 전 방문해서
    구경했던 느낌 그대로 전해 오네요.

  • Favicon of https://movinghome.tistory.com BlogIcon 밤익는냄새 2016.09.16 10:54 신고 ADDR EDIT/DEL REPLY

    클림트 티셔츠가 아주 고급지네요. 관광지에서 산 셔츠 입고 돌아다니는것도 관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blissinottawa.tistory.com BlogIcon Bliss :) 2016.09.16 12:30 신고 ADDR EDIT/DEL REPLY

    얼마전 빈 박물관에서 온 마리 앙투아네트 미술 작품 특별전 보고 왔는데ㅎㅎㅎ 저는 여기에서 빈의 향내를 살짝 맡았습니다ㅎㅎㅎ 기념티셔츠 완전 이쁜데요? 탐납니다ㅎㅎ 시간제 기차표 인상적이네요. 간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17 03:12 신고 EDIT/DEL

      어릴때봤던 만화 "베르샤이우의 장미"가 생각납니다. 그때 만화에서 본 마리 앙투아네트는 정말 이뻤는데...^^
      그곳에서 오스트리아를 느끼셨다니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전 오스트리아 사람도 아니면서 말이죠.^^;
      Bliss님도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s://koeiking11.tistory.com BlogIcon 개발자와코더사이 2016.09.17 03:06 신고 ADDR EDIT/DEL REPLY

    ㅎㅎ 이쁜 셔츠이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17 03:15 신고 EDIT/DEL

      비엔나에서 이런저런 셔츠를 사면서 다른 관광지에서도 예쁜 셔츠가 있나 열심히봤는데, 비엔나처럼 예쁘고 다양하게 나오는곳도 없더라구요.비엔나에 오시면 셔츠는 기념품으로 강추합니다^^

  • Favicon of https://honeyrabbit00.tistory.com BlogIcon 허니레빗 2016.09.17 10:35 신고 ADDR EDIT/DEL REPLY

    우와~
    저는 외국에 한번도 나가본적이 없어서 사진으로만 접하고 있는데 역시나 외국은 말할수 없을 만큼 아름답네요!!
    또한 티셔츠!!! 여기서는 구할스 없어서 그런지 더 탐나네요~~~ 너무 이뻐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17 20:24 신고 EDIT/DEL

      좋은 기회에 외국을 여행갈 기회가 있으시리라 봅니다. 외국도 사람사는것은 한국과 마찬가지지만 "관광객"이라는 조금은 다른 위치인지라 모든것이 다 다르게 보이기는 합니다.^^

  • 민민엄마 2017.08.06 15:21 ADDR EDIT/DEL REPLY

    내일 한국으로 출국하는데 꼭 들려봐야겠어요. 아이들 사이즈도 있을까요? 한국서 기다리고있을 둘째에게 오스트리아 티셔츠 하나 사주고싶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8.06 18:43 신고 EDIT/DEL

      비엔나 공항안에도 기념품점이 있는데 선택의 폭이 조금 좁을뿐이지 가격은시내와 동일하더라구요. 예쁜 선물 사가시길 바래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유럽”이 겁나 물가 비싼 나라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길거리 음식이라고 해도 한국보다 비싼 경우도 있는지라, 그렇다고 느끼죠.^^;

사실 슈퍼마켓의 물가는 한국보다 더 저렴한데도 말이죠.^^

 

비엔나에서는 저희부부도 관광객모드인지라 사 먹어야 하는 거죠.

 

아침이야 시누이집에서 먹고 나온다고 쳐도, 점심 같은 경우나, 간식은 사먹어야 합니다.

 

점심때도 아니고, 저녁때도 아닌 시간에는 식당을 찾아가기도 그런지라..

간편하게 뭔가를 먹어야 하는데, 이럴 때는 어디를 가도 길거리 음식이 최고죠.

 

비엔나에서는 관광객인 저희부부가 비엔나에서 찾은 저렴하고 맛있는 집이 있습니다.

 

케밥이라면 여기저기서 먹어본지라 나름 “맛의 평가”를 할 수 있는데..

(제 입맛이 쪼매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이 드물죠.

 

단순히 고픈 배를 채우는 개념으로 먹은 케밥이였는데..

비엔나에서 생각보다 맛이 훌륭한 집을 찾았습니다.

 

이제부터 그 집을 여러분께만 알려드립니다.^^

 

비엔나에서 가장 알려진 곳은 뾰족한 탑이 돋보이는 Stephan Dorm 슈테판 돔(슈테판 성당)입니다. 이곳을 보기위해 모든 관광객들이 거쳐 가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도나우 강 옆에 있는 커다란 광장,

바로 Schwedenplaty 슈웨덴플라츠 (스웨덴 광장).

 

이곳에 여러 종류의 길거리 음식이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하는 볶음국수 집도 있고,

오스트리아 인이 하는 소시지 집도 있고, 물론 제가 말한 그 케밥 집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케밥집에선 피자도 판매합니다.

 

소시지, 피자, 볶음국수 등등의 메뉴 중에 우리가 고른 것은 케밥.

 

가격도 3.50유로면 관광도시인 비엔나에서 저렴한 편이고 크기도 큰 것이 맛까지 훌륭합니다.

 

아쉽게도 케밥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한 끼 식사로 훌륭한 양이였습니다.

소스도 맛있었고, 서비스까지 훌륭한 집이라 마음에 쏙 들어온 가게입니다.

 

둘이서 7유로면 저렴하게 한 끼 해결했고...

이제는 디저트를 먹어야 하는 거죠.

 

 

 

케밥집 바로 옆에는 엄청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아이스크림집이 있습니다.

 

유럽에는 여름에 이런 아이스크림 카페가 성업 중입니다. 물론 커피도 시킬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쌓아서 나오는 파르페를 많이 주문합니다.

 

물론 이건 칼로리가 엄청나죠.

그래서 사람들은 조그만 콘에 한 스쿠프 혹은 두 스쿠프씩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습니다.

 

저희도 이런 아이스크림 콘을 좋아합니다.

아이스크림 한 스쿠프의 가격이 2.30유로면 사실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두 스쿠프면 한 끼로 먹은 케밥보다 가격이 더 나오니 배보다 배꼽이고 말이죠.

 

하. 지. 만.

 

날씨는 덥고 우리는 관광객이니 맘껏 즐겨야 하는 거죠.^^

그래서 이곳에서 저희도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그런데 엄청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업소치고는 맛이 영~ 그렇습니다.^^;

 

그냥 그런 가부다...했었는데, 다른 집의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들락거린다고 다 맛 집이 아니라는 걸!

 

 

 

 

슈테판 돔으로 들어가는 골목.

 

맥도날드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레스토랑같이 보이는 집안에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보이는지라 이곳에 들어가서도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아이스크림 한 스쿠프가 양껏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인지라..

아이스크림 집이 보일 때마다 사 먹어야 합니다.^^;

 

이곳은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한 스쿠프에 2유로.

 

안 먹겠다는 남편인지라 나만 사서 먹었는디..

두 입 먹고는 남편에게 빼앗겼습니다. 이 한마디에 말이죠.

 

“마눌, 당신은 몸매관리를 해야지.^^”

 

중년이 되면서 몸매는 먹는 것에 비례하는지라 평수가 자꾸 넓어지고 있는 지금.

 

남편의 한마디에 눈을 흘기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줄 수 있는 건...

지금은 즐거운 관광객 신분이기때문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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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9. 10. 00:30
  • Favicon of https://birke.tistory.com BlogIcon 비르케 2016.09.10 13: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케밥 그리워요. ㅠㅠ 고기는 안 먹어도 되너는 잘먹는 이상한 입맛을 가지고 있어놔서.. 한국에도 되너가 있는데, 얄팍한 도우에 싸서 주는거라 유럽서 먹던 맛은 아니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10 21:35 신고 EDIT/DEL

      유럽에 정착한 케밥과 한국에 정착한 케밥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저도 명동 오가면서 한구석에 자리잡은 케밥가게를 봤었는데 제가 먹던거랑 다르게 생겨서 그랬는지 아님 한국 케밥의 가격이 저렴과는 거리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별로 먹고싶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시시때때로 케밥이 먹고 싶습니다. 요새는 케밥이 진화해서 케밥안에 매운것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라피뇨고추를 넣어주는데 우리입맛에는 딱이더라구요.^^

  • 느그언니 2016.09.10 20:58 ADDR EDIT/DEL REPLY

    달콤한 아이스크림.. 비염에는 절대 삼가해야할음식이지요.. 그림의 떡입니다..ㅜㅜ

  • 하이디 2016.09.11 21:48 ADDR EDIT/DEL REPLY

    지니님 여기는 제가 자주 들르는 동네입니다. 비엔나 이곳에 오시는걸 알았다면 아이스크림 사드렸을텐데... 처음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스살롱은 절대 가지 마시라고 당부도 하고요. 전 거기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유리조각을 먹었거들랑요. 가서 항의하니 그런일이 종종있다며 대수롭지 않게말해서 더 놀랐었답니다. 진짜 맛집이라고 다 맛집 아니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11 22:59 신고 EDIT/DEL

      유리조각이 나왔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니..조금 그렇네요.
      하긴, 여기는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와도 그냥 머리카락을 빼고 계속 먹죠.^^; 음식에 머리카락 나왔다고 사람부르니 남편이 난리 났더랍니다. 왜 사람을 부르냐고? 최소한 이야기는 해야 주방에 있는사람들이 조심하지 않겠냐고 했더니만.. 침묵!

      문제는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이야기를 해도 씩 웃으면서 "가끔씩 그렇더라구요. 죄송해요!" 끝입니다. 주방에 일하는 사람들보두 머리를 밀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조금 더 조심을 하라는 이야기인데 그냥 "가끔 그래!"반응이니...^^;

  • Favicon of https://thenorablog.tistory.com BlogIcon 애리놀다~♡ 2016.09.12 03:28 신고 ADDR EDIT/DEL REPLY

    케밥 맛있겠어요. 두분이 7 유로에 드실 수 있다니 가격도 아주 착하고 맘에 들어요. 거기에 아이스크림 디저트. 남편분이 지니님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드셨군요. 그럼요, 다 지니님 몸매를 생각하는 심오한 뜻에서 남편분이 아이스크림을 드신 겁니다. 암요. ㅎㅎㅎ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9.12 04:40 신고 EDIT/DEL

      제 남편은 마눌의 건강에 엄청 신경씁니다. 그래서 같이 아이스크림을 사도 자기껏 후딱 먹고, 마눌것을 얼릉 채가죠. 제가 어릴때 제 남동생이 제것을 이렇게 뺐아먹었었는데....^^;
      남편이 하는짓을 보면 믿음직 하다기보다는 얄미울때가 많습니다.^^;

  • 민민엄마 2017.08.06 15:29 ADDR EDIT/DEL REPLY

    슈테판 성당 근처 아이스크림집 가봤는데 따라서 간지라 어딘지 기억을 잘 못하겠어요. 아이스크림 가기전에 한국슈퍼에서 스크류봐를 봤는데 안사줘서 그런지 비싼 아이스크림집에 데려다줘도 스크류바 먹고 싶다고 투덜투덜. 맘에도 없는 오스트리아에 데려와서 그런가봐요. 동네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싸게 먹을 수 있는게 스크류바인데... 내일 한국가면 얼른 스크류바부터 입에 넣어줘야겠어요. 실은 어제 한국슈퍼가서 하나 사 먹였어요ㅠ.ㅠ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08.06 18:45 신고 EDIT/DEL

      아이들 입맛에는 유럽의 아이스크림보다 우리입맛에 딱 맞는 저렴한 아이스 바가 최고죠.^^ 그래도 한국식품점에서 사주셨다니 대빨 나온 입은 조금 들어갔지 싶습니다.^^

 

제가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를 오가면서 매번 봤지만 한 번도 못 가본 곳이 있습니다.

 

“남편, 우리 저기 한 번 가보자~”

 

볼 때마다 마눌이 노래를 하지만, 남편은 “안 들려요!“ 일관했었죠.

 

"내가 쏠게, 우리 저기 한 번 가보자“

 

짠돌이 남편은 마눌이 쏜다고 해도 그저 “안 들려요” 로 일관했었습니다.

 

하지만 마눌이 “화났다” 모드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평소에는 무뚝뚝한 남편이 이때만은 완전 “애교 100단 여우”가 됩니다.

 

비엔나에서 3박 4일을 보내고 다시 린츠로 돌아오는 날 이였습니다.

마눌의 심기가 엄청 불편했던지라 남편이 완전 쫄았었죠.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혹시 잘 모르시는 분이 있으시면...^^

 

http://jinny1970.tistory.com/1847

남편친구,T 이야기

 

http://jinny1970.tistory.com/1848

날 우울증에 몰아넣은 그녀

 

가뜩이나 배가 고프면 헐크 되는 마눌인데, 거기에 화까지 났으니 헐크X2 인거죠.

이럴 때 마눌이 하는 말은 곧 법입니다.

 

마눌님 한마디면 남편은 군 소리 없이 바로 시행을 해야죠.^^

 

“배고파, 나 저기 가고 싶어.”

 

마눌이 손가락질 하는 곳은 바로 고속도로에서 자주 마주치는 레스토랑

 

Landzeit 란드(트)자이트“

 

평소에는 가자고 노래를 해도 그저 마눌의 노래 한 구절 이였는데..

오늘은 마눌이 노래가 아닌 법을 말하니 가야하는 거죠.

 

그래서 오가며 보기만 그곳에 드디어 입성을 했습니다.^^

이곳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말이죠.

 

 

 

 

입구에 들어서니 생각나는 레스토랑 이름이 있습니다.

 

“마르쉐?”

 

어딘가 분위기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레스토랑을 떠올립니다.

 

독일의 고속도로에는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오스트리아는 고속도로에서 패스트푸드점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고속도로 주변에서 만나는 값싼 음식이나 식당 또한 없죠.

 

오스트리아는 고속도로 휴게실은 말 그대도 볼일(?)보고 간단히 (본인이 싸 온)간식이나 먹을 수 있는 허허벌판(주차장?)인 경우도 있고, 주유소가 딸려있는 경우는 주유소에 딸린 간의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살 수 있거나, 그곳에 딸린 작은 카페에서 커피나 케잌류를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마르쉐는 뷔페식당인데..

여기도 뷔페로 돈 내고 맘껏 먹었음 좋았으련만..

 

여기는 음식을 조각, 접시 혹은 무게로 파는 레스토랑.

 

 

 

 

내가 먹겠다고 챙겨온 음식입니다.

 

구이닭 반 마리 7.45유로

야채 뷔페 (작은 접시) 4.50유로

석수 작은 병 3.40유로

 

셀프로 갖다먹는지라 따로 팁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합계는 여느 레스토랑에서 먹는 한 끼와 가격이 같습니다.

 

특히나 주스도 아닌 석수 가격이 눈 나오게 비쌉니다.

자릿세용 가격인지 원...^^;

 

 

 

 

란드자이트의 내부에 들어서면 도로를 쌩~하고 달리는 차들의 소음은 기본적으로 안 들리고,

절대 “이곳이 고속도로변에 있는 식당이다”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분위기 좋은 식당이죠.

 

거기에 샐러드면 샐러드, 요리면 요리, 야채면 야채 골고루 골라 먹을 수 있고, 식사가 끝나면 커피, 케이크이나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죠.

 

이런 식당에 도시에 있었다면 분위기 괜찮아서 죽치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 텐데...

위치가 고속도로인지라 빨리 먹고 떠나는 뜨내기손님들뿐이죠.

 

남편은 원래 올 마음이 없었던지라 그저 마눌 앞에 앉아서 마눌이 먹는 것만 쳐다봤습니다.

마눌이 받아 들고 온 영수증을 남편에게 내밀며 한마디 했습니다.

 

“이건 당신이 내도록 해!”

 

평소의 마눌 이였다면 주문 안하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했을 것인디..

 

“웬만하면 당신 것도 시키지. 앞에서 맛있게 먹는 마눌만 쳐다보려나?

그러면 마눌이 부담스러워서 못 먹지. 왜 그리 인생을 슬프게 사남.

그냥 2인분 시켜서 같이 먹어라~ 먹어. 내가 쏠께!”

 

 

이렇게 말해도 “안 들려요”로 일관하는 남편에게 적당히 먹고 나머지를 남겨줬겠지만...

(음식은 부족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편^^;)

 

평소라면 영수증 내미는 마눌 에게..당신이 먹은 건 당신이 내.” 하면서 한번쯤 튕겼을 남편이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지라 그냥 군소리 없이 마눌의 명령에 따르는 눈치입니다.^^;

 

남편이 밥 사줬다고 해서 마음을 풀 의지도 없는 마눌이 식당을 나서며 한마디 했습니다.

 

"됐어. 여기는 한 번 와봤으니 다시 올 필요는 없겠어.”

 

어떤 음식을 팔고, 어떤 종류의 분위기를 가진 곳인지가 궁금만 했었던 모양입니다.

 

오스트리아 고속도로에는 “마르쉐”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뷔페식이 아닌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계산을 하고 아무 테이블에나 앉아서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마르쉐와는 조금 다른 체계를 가진 것이 말이죠.

 

유럽여행중이시고, 적당히 여유 있는 여행이시라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만나는 패스트푸드점과는 분위기가 다른 “마르쉐”, Landzeit 란드자이트에 한 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먹는 음식의 차원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아시는 계기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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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8. 16. 00:30
  • 데낄라 2016.08.16 03:56 ADDR EDIT/DEL REPLY

    그치요..오스트리아 고속도로 휴게소에 딸린 레스토랑이 종류가 여러 종류라서 그중에서 LandZeit는 제법 상위에 해당하지요.체인점처럼 좀 유명하다는 곳에는 LandZeit가 다 있지요..그냥 평범한 곳에는 Autogrill내지는 그냥 일반 유명주유소랑 작은 간이 레스토랑이 겸해서 하지요..몇 몇 좋은 LandZeit레스토랑을 자주 들리지요.일단은 경치나 풍경이 정말로 그림이 따로 없지요...음식값도 일반레스토랑서 먹는거랑 별반차이는 많이 안나지만 약가은 나지요..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곳은 Tauernalm, Mondsee이지요...주로 티롤이나 이태리를 갈때보면 정말로 장시간 있고 싶은 맘이 많이 들지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16 06:22 신고 EDIT/DEL

      아하~ 경치가 좋은곳은 정말 근사할거 같네요. 다음번에는 경치가 멋진쪽의 란드자이트를 노려봐야겠습니다.^^ 데낄라님덕에 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 감사^^

  • 2016.08.16 04:13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16 06:24 신고 EDIT/DEL

      이름을 봐서는 오스트리아 것은 아닌거 같은데..
      마르쉐라는 어감때문에 프랑스것줄 알았었습니다.

      이곳도 간판이 없지만, 실내장식보고 그냥 감을 잡았었답니다. 물론 이곳의 음식이 그옛날 한국에 있던 마르쉐와 같은지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 데낄라 2016.08.17 04:00 EDIT/DEL

      Marche라는 말이 불어이지요..market이라는 뜻이고 프랑스지역 고속도로를 가보면 대부분 지역명 Marche라고 하지요...참고 얘길드리면 스페인지역을 가면 mercato..

  • Favicon of https://eighty4.tistory.com BlogIcon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 2016.08.16 12:34 신고 ADDR EDIT/DEL REPLY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편이죠?ㅎㅎㅎ 우리나라면 저것보다 1.5배 마니 낼텐데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17 02:38 신고 EDIT/DEL

      유럽의 외식비가 생각외로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비싼곳에 가면 엄청나게 비싸지만, 서민들의 외식인 피자같은 경우는 10유로(12000원?)면 커다란 패밀리사이즈 피자랍니다. 물론 음료값에 팁을 생각해야하지만, 한국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예요.^^

  • 느그언니 2016.08.16 22:55 ADDR EDIT/DEL REPLY

    뷔페라하문 배터질때까지 퍼먹는거이 진리인디..ㅎㅎ

  • 2016.08.17 18:5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22 04:26 신고 EDIT/DEL

      항상 지나치기만 했다면 계속 몰랐을수도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새로운 곳을 가봐야겠어요. 또 어떤 멋진곳을 찾게될지 모르니 말이죠.^^

 

오스트리아는 잠깐이라도 살고 싶고, 여행오고 싶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이곳에 사는 저는 그저 일상을 사는지라, 어떤 것들은 이곳에 잠깐 왔다가는 관광객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가 할슈타트의 슈퍼마켓에 생수 사러 갔다가 구경한 것도 일반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할슈타트는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넘치는 곳이다 보니, 작은 구멍가게 크기인 동네 슈퍼마켓임에도 많은 것이 제가 사는 평범한 동네랑은 다릅니다.

 

 

 

 

제 시아버지가 배부를 때 한잔씩 드시는 Schnaps 슈납스 (오스트리아의 전통주로 알코올 도수 40도정도 하는 소주) 병의 크기가 관광지여서 그런지 남다릅니다.

 

크기는 100ml인데 가격만은 싸구려 슈납스 1리터를 사고도 남을 가격입니다.^^; 

저렴한 슈납스 같은 경우는 700ML 한 병에 5~6유로 정도면 사고, 조금 나은 품질을 원하시면 10~12유로정도 하거든요.

 

슈납스는 여러 가지 과일 혹은 견과류로 만들어 내는데, 슈납스를 자주 애용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빌리자면, 슈납스 살구가 젤 순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같지만 말이죠.

 

술을 좋아하시는 지인이 계시다면 오스트리아 슈납스도 좋은 선물이 될 거 같기는 합니다.

100ML의 크기라면 제대로 맛을 즐기기도 전에 바닥이 날거 같지만 말이죠.^^;

 

 



그 외 40ML의 용량으로 딱 한잔 나올 거 같은 것들도 여러 가지 모티브로 있습니다.

 

병 위에 열쇠고리로 사용하면 좋을 거 같은 모자를 덮어쓰고 있는 병도 있고,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귀족 중에 한명인 Sisi 시씨(엘리자베스의 애칭)의 상체나, 누군지 상상이 안 되는 늙은 남자의 상체 뚜껑을 가진 술도 있습니다. 슈납스도 있고, 허브가 들어간 종류도 있는지라 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관심이 가는 품목일거 같습니다. 이것도 어느 정도 정보가 있고, 이것이 술인지 알아야 하겠지만 말이죠.

 

 

 

할슈타트 마을의 한복판에도 여러 가지 살만한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사이즈도 일반 시중에서 팔리는 것보다 작으면서 가격만은 그것을 호가하는 소금 4종세트.

 

저희 집에서도 이 소금(7가지 허브가 들어간 소금)을 사용하지만, 시중에는 이곳에서 파는 것처럼 4종을 다 구입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4종이래 봐야 하나는 후추랑 섞인 것이고, 하나는 (맵지도 않는)고춧가루가 섞인 것이어서 이 소금이 없다고 해도 큰일 나지는 않지만 말이죠.

 

일반 시중에는 이곳에서 파는 것 같은 작은 사이즈도 없고, 이곳에서처럼 4종을 다 구입하지 못합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이곳에서만 사실 수 있는 것이니 필요하신 분은 꼭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알려드리자면..

이곳에서 파는 소금 병의 2배 큰 것이 일반 슈퍼에서는 1.70유로정도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뭐시여? 여기서 사라는 이야기여? 아님 일반 슈퍼에서 사라는 이야기여?)

 

그리고 저는 7종 허브가 들어간 소금이 젤 오스트리아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선물로 좋다는 이야기죠!)

 

소금에 7가지 말린 허브가루를 넣는 것은 조금 버겁지만, 후추나, 고춧가루는 요리할 때 조금씩 첨가해서 같은 맛을 내게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오스트리아는 지역마다 유명한 맥주회사들이 많이 있고, 작은 마을 단위로 양조장이 있어서 여러 가지 맥주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맥주를 사랑하시는 분이시라면 이곳에서만 나오는 할슈타트 맥주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스트리아는 크고 작은 양조장이 지역마다 마을마다 있고,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이 동네에서만 나오는 맥주가 있습니다. 우리 동네 양조장은 이런 저런 행사(?) 용품으로 맥주를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와 손을 잡고 단기로, 특별한 맛을 가진 맥주도 만들어냅니다.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1368

바람직한 오스트리아 성당의 기증방법, 맥주

 

 

할슈타트의 기념품가게에서 조금 생뚱맞은 제품도 봤습니다.

 

“Kuebiskernoel 큐비스케언욀”

해석하자면.. “호박씨기름”입니다.

 

호박씨 기름은 남자들의 전립선에 효과가 탁월한 기름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은 아랍국가로 수출이 되는 오스트리아 특산품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동네 것은 아닌디..

 

호박씨기름은 저희가 전에 살았던 그라츠가 포함된 지역의 특산품입니다.

 

참고로 호박씨 기름 이용법을 알려드리자면..

우리나라의 참기름처럼 무쳐먹는 기름이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보통은 샐러드에 사용되는데, 샐러드에 보통의 드레싱(올리브오일+식초+소금, 후추)을 한 후에 그릇에 담죠! 샐러드를 그릇에 담은 후에 그 위에 다시 뿌려서 드시는 맛이 있는 기름입니다.

 

호박씨기름도 그라츠 근처에서 사시는 것이 제대로지만, 시간이 없으신 관광객들이 들리는 오스트리아가 이곳뿐이라면 이곳에서라도 사셔야겠죠.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좋은 아이템입니다.^^

 

 

 

 

 

 

 

관광지여서 비싼 것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관광지여서 이곳에만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다음에 조금 더 싼 곳을 만나면 사야지!”

 

하셨다가는 못 사실수도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관광지여서 조금 비쌀 수는 있지만, 오스트리아는 관광객이라고 바가지를 씌우는 그런 식으로 장사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제가 알고 있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국민성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할슈타트에서 멋진 기념품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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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 9. 11. 00:30
  • 땅콩 2015.09.11 06:04 ADDR EDIT/DEL REPLY

    앗 쾨비스쾌놀! 반가운 이름이~~ :) 저도 남편 덕분에 처음 알게 된 뒤로, 샐러드에 넣어먹곤 해요.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 먹는건데.. 아이스크림 별로 안좋아하는 저에겐 그 꼬소한 맛이 너무 좋아요! 아직 안드셔보셨다면 추천해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슈납스가 저렴한 술인줄 몰랐었네요.. 관광지에서만 눈여겨봐서 그 가격이 일반 소매가인줄 알았어요 ^^;;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12 01:51 신고 EDIT/DEL

      헉^^; 저도 요양원동료들과 이야기하다가 그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호박씨 오일"을 듣고 처음에는 안 믿었습니다. "우째 아이스크림에 기름을.."하고 말이죠. 그 다음은 궁금했습니다. 그 맛이 어떨지? 기름은 집에 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바닐라아이스크림만 사면 될거 같습니다.ㅋㅋㅋㅋ

      시중에 판매되는 호박씨기름은 250ml가 10유로 내외, 500ml은 15유로정도에 판매됩니다. 단, 호박씨기름이 나오는 지역의 기름(오스트리아는 슈타이어막)을 젤로 칩니다. 요새는 중국이나 이런곳에서 호박씨를 들여와서 만든다고 하는데, 슈타이어막은 자체생산된 호박씨로만 만들거든요.^^

  • Favicon of https://oiu9.tistory.com BlogIcon 함대 2015.09.11 07:34 신고 ADDR EDIT/DEL REPLY

    여행가서 이런 로컬 상품은 꼭 사서와야죠 ^^

  • Favicon of https://frugalme.tistory.com BlogIcon 즐거운 검소씨 2015.09.11 09:41 신고 ADDR EDIT/DEL REPLY

    언제되면 가 보고 싶지만 그냥 바람으로 그칠 것 같아요 ㅎ
    저는 주부라 그런가 소금 세트랑 호박씨 기름을 살 것 같아요.^^
    그런데 호박씨 기름은 해바라기 씨 기름이랑 비슷할까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12 01:53 신고 EDIT/DEL

      호박씨 기름은 색은 엔진오일같은데, 조금 따라보면 아주 짙은 녹색입니다. 아주 고소한 맛으로 특유의 맛이 있는지라 처음부터 완전히 반하던가, 아님 "엔진오일"운운하며 절대 안 먹던가로 나뉘는 극과극을 달리는 종류랍니다^^

  • shrtorwkwjsrj 2015.09.11 15:12 ADDR EDIT/DEL REPLY

    소금은 한국이 제일 좋아요.
    명품이라고 알려진 프랑스소금보다 좋습니다. 미네랄, 맛,,,,등 이 최고지요.
    상품화를 잘하지 못해서 세계인들의 인식에 미치지 못할 뿐입니다.
    좀더 위생적이고, 체계화해서 세계상품화를 해야하는데 아쉽네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12 01:54 신고 EDIT/DEL

      맞습니다. 한국산 천일염이 최고인데, 요새는 믿고살수 있는 천일염이 많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물건만 제대로면 요새는 비싸도 사먹을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s://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16.08.18 08:23 신고 ADDR EDIT/DEL REPLY

    갖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08.22 04:28 신고 EDIT/DEL

      관광객을 유혹하는 물건들이 은근히 꽤 많은곳이 오스트리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말에 의하면 "모짜르트"와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잘 모르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오스트리아 관광경제를 책임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져버린 할슈타트.

단 하루, 그것도 반나절 구경 했음시롱 참 할 말도 많고, 쓸 말도 많습니다.^^

 

 

 

 

할슈타트에서 오스트리아(독일포함)의 전통의상인 디언들을 빌려 입을 수 있다는 정보는 전에 인터넷에서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디언들을 빌려 입고 동네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렇다고 해서 이곳에서 디언들을 빌려 입을 생각은 하지 않았구요.

그저 “그런 것이 있구나!“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할슈타트에서 디언들을 빌려주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아시아인 아가씨가 디언들을 입고 호숫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아시아에서 온 관광객에게는 디언들이야 말로 말 그대로 이국적인 의상입니다.

 

이 가게에는 위의 대표사진 외에 여러 관광객이 디언들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선전용으로 있어서 그러려니..했는데, 제 눈에 확~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디언들을 빌려 입는 가격이 눈 나옵니다.

 

30분에13유로, 1시간에 20유로, 반나절은 35유로, 하루 종일은 50유로!

 

30분짜리는 옷 입고, 호숫가에 가서 사진 한 장 찍으면 딱 맞을 시간인 것 같고.. 1 시간짜리는 버스타고 와서 딱 1시간동안 할슈타트에서 구경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는 딱 맞을 상품입니다.

 

1시간에 20유로면 어째 조금 과한 거 같기도 한데... 관광객에게는 적당한 가격인가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언들이 여러 종류이고, 가격 차이도 천차만별이지만, 이곳의 디언들 렌트비용은 눈 나오게 비쌉니다.

 

하루 대여비가 50유로라니!

이 정도면 제가 봤던 싸구려(지만 품질 꽤 괜찮은) 디언들 2개 사고도 남을 가격입니다.

 

여기서 잠깐!

오스트리아의 디언들에 대한 제 오래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만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1429

내가 갖고 싶은 옷, 오스트리아 전통의상 디언들(Drindl)

 

시간이 넉넉한 여행자들은 옷가게에서 공짜로 입어 볼 수 있는 옷이기는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잠깐밖에 머물 수 없는 관광객에게는 이렇게라도 오스트리아의 전통 의상을 한번쯤 입어 볼 수 있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나쁘지 않는 기회인거 같기도 합니다.

 

가격을 떠나서 말이죠.

(그래도 비싸긴 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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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 8. 31. 00:30
  • Favicon of https://frugalme.tistory.com BlogIcon 즐거운 검소씨 2015.08.31 05:26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 옷의 이름이 디언들이군요. 만화책에서 많이 봤던 옷이예요.ㅎ
    그런데, 저 옷은 예쁜 꼬마 아가씨가 입어도 예쁘겠지만, 글래머러서한 여자어른이 입으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런 저는 안되겠네요.ㅋ
    제가 혹시 저곳에 가게 된다면 돈을 주고 빌려입지는 않을 것 같고, 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같이 사진을 찍을 것 같아요.^^ㅋ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01 05:52 신고 EDIT/DEL

      디언들이 지역마다 옷색깔이 틀려서 색으로 지역을 구분하더라구요. 아이들용은 어른들용에 비해서 조금 더 꽃무늬가 많이 들어가서 더 예쁘더라구요. 같은 디언들이라고 해도 독일쪽은 브라우스 가슴을 훌렁 파가지고 가슴의 반정도는 밖으로 삐져나오게입는데, 오스트리아에 그에 비해 가슴의 노출이 많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입어보면 이쁘기는 한데, 입고 갈데가 없기도 하지만, 남의 나라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기도 웃기는지라 살 의지는 없는것중에 하나입니다^^;

  •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5.08.31 05:59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oiu9.tistory.com BlogIcon 함대 2015.08.31 07:57 신고 ADDR EDIT/DEL REPLY

    우리나라의 한복체험과 비슷하군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01 05:54 신고 EDIT/DEL

      맞습니다.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복이라고 하는것이 맞겠죠. 단 디언들은 한복에 비해서 더 자주 입는 옷이라고 생각하지면 맞습니다. 결혼식 하객으로 갈때도 입고, 무슨 행사때도 입고, 디언들을 입으면 일종의 "정장"으로 간주하는 것 같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dreamlover2425.tistory.com BlogIcon 드림 사랑 2015.08.31 15:36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국돈으로 얼마인가요?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01 05:57 신고 EDIT/DEL

      요즘은 유로가 많이 내려가서 거의 달러수준인거 같더라구요. 1유로가 천원약간 넘는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방금 확인하니 1300원정도 하네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는 많이 높네요. 전 하도 유로가 내려가서 천원정도 하는줄 알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5.08.31 19:53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 시간에 20유로라면...좋은 가격인지 나쁜 가격인지 애매하네요 ㅋㅋ 1시간 동안 디언들을 입고 상상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가격 같은데요? 그런데 그냥 입고 별 느낌 없이 걸어다니는 것으로 20유로라면 또 무언가 아쉬운 느낌도 들구요. ^^a;

    • Favicon of https://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5.09.01 05:58 신고 EDIT/DEL

      20유로면 26,000원으로, 한시간동안 사진만 주구장창 찍는다면 본전을 뽑을수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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